제258집: 탕감복귀의 고개를 넘자 1994년 03월 17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95 Search Speeches

완전히 하나되려면 자기라" 의식이 -어야

이 세상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의 혈통전환이라는 말은 무서운 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요? 무서운 말이에요, 훌륭한 말이에요? 어느쪽이에요?「훌륭한 말입니다.」정말이라구요. (웃음) 여자의 가슴을 열고 받아들이는, '전체를 마음대로 하십시오.' 하는 그런 마음이 있느냐 이겁니다. 어때요, 아가씨들? 타락한 여자는 아무리 자기 것이라고 해도 납작해진다구요. 뒤집어도 되고 뒤집은 것을 다시 뒤집어도 되지요. 두 번 뒤집으면 본래대로 되어 버린다구요. (웃으심) '어떻게 해도 좋으니까 원상태로 돌려주세요.' 해야 된다구요. 이것이 탕감복귀입니다.

그러나 인간들 스스로는 동정받을 내용을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구요. 하나님이 보게 될 때, '이놈! 네가 이렇게 했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하겠다.' 이런 배후의 한이라든가 증오심이 있을 텐데, 오히려 하나님은 인간을 동정하시면서 먼 곳까지 달려가 가지고 붙잡아 오신 것을 생각하면 '하나님은 고마운 분이다.' 하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해야 되느냐? 원래 부모이셨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되어야 할 입장인데 부모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마지막에는 부모가 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성인과 의인을 많이 보냈지만 인간이 그걸 알지 못했다 이거예요. 그래서 최후에 어느 한 사람을 하나님의 실체 대신 세워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방식을 풀어서 가르쳐 주게 하는 것입니다. 그 내용이 바로 혈통전환입니다.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고 싸워 온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그 순간이 혈통이 전환되는 시간입니다. 여러분도 축복식 전에 혈통전환식(성주식)을 했다구요.

처녀가 시집가면 남편 방에 들어가 이불 속에 같이 들어갑니다. 그것도 옷을 3분의 2 정도 벗고 들어갑니다. 여자로서는 엄청난 일이라구요. 죽어도 할 수 없는 일을, 그것도 잘 모르는 사람한테 하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잘 몰랐다구요. 그저 이름만 듣고 얼굴도 보지 않고 시집가는 것이 보통 공식적이었습니다. 지금은 모두 보고 만지고 싸움도 하고 나서 결혼하지만 나쁘다구요. 옛날 방식이 오히려 좋을지 모릅니다.

남편 이불 속에 들어갈 때는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야, 어떻게 되는가?' 하고. 남편과 합치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피를 섞는다구요, 피를. 여자의 피, 남자의 피를 합친다는 것입니다. 서로 주고받는 입장에서 하나되는 것입니다. 피가 섞이면 생명이 섞이고, 생명이 섞이면 사랑이 섞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완전히 하나되려면 자기라는 의식이 있으면 안 된다구요. 여자는 '기왕에 이렇게 되었으니까 나는 상관이 없습니다. 모두 맡기겠습니다.' 해야 한다구요. 요즘은 거꾸로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결혼하면 남편이 먼저 행동해서 여자를 끌고 갔어요, 여자가 남편을 끌고 갔어요? (웃음) 웃지 말아요. 남편이 '이리 와, 이리 와.' 해요, 부인이 '오세요.' 해요? 남편이 그랬지요. 남편은 주체이기 때문에 행동을 리드해야 합니다.

여러분,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을 되돌아 보라구요. 길을 가게 되면 남학생들이 휘익 하고 놀리는 경우가 있다구요. 기분이 나쁘지만 싹 보게 되면, 세 명이 있는데 맨 가운데는 괜찮지만 나머지 두 사람은 싫다 이거예요. 바로 캐치를 한다구요. 그렇게 빠른 거라구요. 그런 경험이 있지요? 놀리는 남학생 3명을 싹 보니까 가운데는 좋지만 나머지는 싫다는 거예요. 그렇게 측정력이 빠르다구요. 그건 여자도 그렇고 남자도 그렇습니다. 싹 보고 '두 번째는 싫다. 세 번째는 괜찮다.' 하는 거예요. 판단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뭐 번개보다 빠르다구요. (웃음) 모두 웃는 걸 보니 경험이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