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0집: 훌륭한 부인이 되라 1993년 10월 15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321 Search Speeches

주인은 불평하지 않"다

여러분도 이런 남편을 얻으면 자기 성격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컴퓨터에 입력하는 식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활하는 것도 컴퓨터 프로젝트처럼 계산해서 그대로 실천하면 틀림없습니다. 그러면 10년 후에는 집도 살 수 있고, 30년 후에는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게 된다구요. 그렇게 계산적으로 하면 부자가 될 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요? 하나 더 얘기를 하고 점심시간으로 하자구요. 아침은 없다구. (웃음) 아침을 먹고 싶어요, 점심을 먹고 싶어요?「점심을 먹고 싶습니다.」아침은 빵이라구요, 빵. (웃음) 선생님이 그렇게 정했습니다. (웃음) 선생님도 그래요. 미국에 가서 하루 세 끼를 전부 다 한국 음식으로 먹으면 몸이 무거워서 힘들다구요. 저녁에 화장실에 가면 보통 5분만에 끝나는데, 그렇게 식사를 하면 15분, 30분씩이나 걸린다구요. (웃음) 그것을 잘 알고 있어요.

한국음식은 무겁다구요. 일본음식과 달라요. 여러 가지 조미료를 써서 하기 때문에 자기가 죽는 것도 모르고 막 많이 먹게 된다구요. 그렇게 하면 배가 망가집니다. 그리고 병에 걸린다구요. 병에 걸릴 우려가 있기 때문에 선생님이 한 끼는 빵을 주도록 했습니다. 빵이 싫은 사람은 손을 들어 봐요. 안 먹어도 된다구요. (웃음) 건강을 유지하는 보호책입니다.

왜냐 하면 물이 달라지면 설사를 하는 등 문제가 생긴다구요. 그러니까 빵을 먹는 게 가장 좋다구요. 더 좋은 것은 빵조차도 안 먹는 거예요. (웃음) 먹지 않는다고 손해가 되지 않으니 안 먹어도 된다는 것입니다. '인색한 선생님이니까 그렇게 말한다.' 하고 생각해도 좋다구요. (웃음) 먹어도 됩니다. (웃음) 그 빵을 어디서 가져오는지 알아요? 서울에서 가져온다구요. 비행기로 매일.「와-.」그렇게 가져온다구요. 도쿄에서 가져오면 더 좋겠지요? (웃음) 일본에서라면 1시간 30분 정도에 가져 올 수 있다구요. 서울에서는 1시간입니다. 후쿠오카는 1시간 20분 걸린다구요. 일본 빵도 가져올 수 있다구요.

제주도는 작은 도시입니다. 60만 명이 살고 있기 때문에 빵 가게가 몇십 개 있다고 해도 거기에서 매일 파는 분량은 1백 명을 넘지 않습니다. 가게가 60개가 있으면 몇 개인가? 6천 개입니다. 그러니 계속해서 매일 보급할 수 없다구요.

그러니까 할 수 없이 서울의 큰 공장에서 만들어 가지고 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제주도의 빵과 서울의 빵을 비교하면 색깔도 다르고 맛도 다르다구요. (웃음) 정말이에요. 모처럼 손님에게 주는데 제주도 빵보다는 서울의 빵이 좋지요. 서울의 빵은 도쿄의 빵과 다름이 없습니다. 조미료를 좀 더 쓰는 게 다를 뿐이지요. ]

일본적인 산뜻한 맛이 아니라 짙은맛입니다. 그래서 비행기로 가져온 빵을 보고 '이놈, 집에서는 매일 밥을 먹고 있는데, 선생님이 또 빵을 준다.'고 하면 빵이 참소한다구요. '이놈아!' 한다구요. (웃음) 서울에서 아침 일찍부터 인사를 하러 왔는데, 그런 불평을 말하는 주인은 없다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고맙게 생각하며 웃으며 일본 빵보다 맛있게 먹으면 건강이 따라간다구요. 알겠어요?「예」그거 잘 정했어요, 못 정했어요?「잘 정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여기에 오는 3일간의 비용으로 얼마를 냈나?「1만 엔입니다.」1만 엔? 여기서 6천 엔으로 하자는 것을 '이놈아, 6천 엔으로 무엇을 하느냐? 계산하면 완전히 마이너스다. 안 된다.' 해서 1만 엔으로 한 거라구요. 최소한으로 계산이 맞아떨어지게 해서, 고생은 고생, 봉사는 봉사로 해서 1만 엔으로 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