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2집: 미국과 종교자유 1984년 06월 26일, 미국 미국 상원 헙법소위원회 Page #292 Search Speeches

세계 최대의 대립

오늘날 우리 세계 속의 최대의 대립은 미국과 소련의 대립이 아니며,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와의 대립도 아니며,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대립도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자와 하나님을 부정하는 자의 대립입니다.

공산세계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세계이며,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자유세계도 물질만능에 허덕이고 하나님을 저버리며, 오늘날 세계문제에 속수무책입니다. 오늘날 민주와 공산, 양대 세계가 모두 어둡고 혼돈 가운데 있습니다. 새 '비전'이 어디선가 나타나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중심한 세계관이어야 합니다.

본인은 그 새 이념이 하나님주의(Godism)임을 선포합니다. 이 이념이야말로 새로운 해답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이념은 하나님의 사랑의 심정 속에서 솟아 나온 것입니다. 이 이념이 모든 종교인과 양심인사를 통합할 것입니다. 이 이념이 모든 원수들과 원수 나라들까지도 뭉치게 만들 것입니다. 참다운 영혼의 자유를 구현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이념이 드디어 지상천국의 기틀을 놓을 것입니다.

본인이 발표한 하나님을 중심한 방대한 사상체계의 내용이 고차원적 이론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충격적 감동을 받게 하므로 소위 '세뇌'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일부 기성세대와 언론기관의 오해를 자아내는 결과가 되었고 본인을 원수시하는 공산주의자들은 이를 역이용하여 세계적으로 통일운동에 대한 흑색선전에 이용하여 왔습니다.

본인은 오늘 미국의 종교자유를 보존하기 위하여 본인이 희생의 제물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만일 본인이 위기에 선 미국역사의 앞날을 경고하는 등대빛이 된다면 본인의 희생은 위대한 목적을 달성합니다.

오늘 우리가 당면한 과제는 바로 미국과 자유세계의 생존 그 자체입니다. 이 미국과 세계의 생존과 번영을 보장하기 위하여 본인은 어떤 수모도 감수할 것이며, 어떤 험한 땅에도 갈 것이며, 어떤 고역이라도 사양치 아니할 것이며, 어떤 십자가라도 이를 기꺼이 질 것입니다. 만일 이 숙명의 길을 가다가 설사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로 말미암아 미국이 살고 세계가 살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면 본인은 오직 하나님께 대한 감사에 충만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