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8집: 하늘나라의 소유권 1991년 08월 19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66 Search Speeches

주체와 대상 상대권은 우주가 보호해

사물은 반드시 이중 구조로 돼 있습니다. 전부 다 이중 구조로 돼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적 사랑을 중심삼고 위하게 되면, 무한히 자기를 잊어버리고 투입하고 투입하는 데는 큰 우주의 핵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 우주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태양계의 1천억 개 되는 이 대우주는 전부 다 구형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거기의 핵의 인연을 따라 가지고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의 사랑은 하나님의 심정권으로부터 이 우주 전체에 있어서 축의 자리에 서 가지고 하나님의 존재 완성과 창조이상 완성을 위해서 지금까지 역사성을 지닌 운동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영계에 가도 그래요, 영계에 가도. 전부 다 사랑의 분위기 가운데 주체와 대상 관계가 돼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치로 진화론을 보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아메바에서 그냥 그대로 갈 수 없습니다. 반드시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하나 돼야 된다구요. 이 하나 된 것은 또 하나의 큰 플러스가 되든가 마이너스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돼 가지고 어떤 존재는 위에 올라가고 어떤 존재는 아래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그 전체적인 하나의 주체적 성격의 기준 앞에 자기가 맞는 상대적 주체성에 해당하는 플러스적 대상 존재라면 플러스에 가서 붙고, 그 큰 주체에 대해 마이너스적 대상 존재라면 마이너스에 가서 붙어 가지고, 또 다른 커다란 플러스가 되든가 마이너스가 되든가 해 가지고 더 큰 세계를 향해서 발전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핏줄이 교체되어 나가는 이치가 그런 것입니다. 지그재그로 나가면서 유전자도 일방적으로 다 안되고 섞어 나가지요? 다 엇바꿔 나가면서, 플러스가 되든가 마이너스가 되든가 해 가지고 발전해 나가는 거라구요.

가인 아벨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가인 아벨 문제를 들고 나오느냐? 환경적 여건에 있어서 주체와 대상권이 설정 안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종적으로 보면 하나님과 인간을 대해 볼 때 주체 대상 관계가 안돼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체인데 땅이 대상권이 안돼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남자가 본성적 주체가 되고 여자가 본성적 객체가 되어야 할 텐데, 본성적 주체가 못 되고 본성적 객체가 못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멋대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착하지 못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도 그래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나에게 영원한 주체인데 영원한 주체가 못 되었고, 몸뚱이가 영원한 객체가 못 된 것입니다. 이것을 주체격 객체격 완성을 해서 하나님이 창조하셨던 본래의 모습으로…. 본래의 이 우주, 창조권은 주체 대상권 환경에서 생겨났습니다. 그 기준이 안되면 천운은 제거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병이 나면 왜 아파요? 의사한테 물어 보면 모른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 가운데서 주체권 상대권이 수수작용을 할 때는 천운이 보호한다구요. 기압이 있지요, 기압? 이게 얼마나 강해! 이것이 보호하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밸런스(균형)가 돼 있기 때문에 치우칠 줄 몰랐지만, 여기에서 벗어나면 벌써 주체 대상이 보호권의 존재 양식이 못 되기 때문에 우주가 몰아내는 것입니다. 신진대사 작용으로 몰아내는 것입니다. 몰아내는 그 힘이 아픔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 대신 의사를 통해서 주사를 놓게 하든가 약을 투입함으로 말미암아 상대권이 보충되기 때문에 존속을 계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의사의 처방이 그것입니다. 그걸 부정할 수 없다구요.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가 자식이 죽으면 왜 가슴이 아파요? 왜 울어요? 동네 사람 죽는 거나 자기 아들딸 죽는 거나 죽는 건 마찬가지인데 왜 울어요? 그것은 자기들이 처한 사랑을 중심삼은 종적 횡적 기반의 주고받을 수 있는 상대권을 이뤄 가지고 우주가 보호해서 안정권에 있었는데, 이게 치우침으로 말미암아 결여되기 때문에 보호하던 우주력은 이 치우친 존재를 몰아내기 때문에 부모에게 슬픔과 고통이 오는 것입니다. 아내가 죽을 때도, 남편 죽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원칙은 어디 가든지 그렇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같은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주체가 되든가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주, 천운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잘난 체하게 되면 대번에 혼자가 돼요, 어디를 가나. 그런 사람은 `이 자식아!' 하고 추방해 버리지요? 반발이 벌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