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집: 천정과 인정 1967년 04월 02일, 한국 청주교회 Page #151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을 '심삼고 새로운 세계를 이뤄야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에 참다운 종교가 어떤 종교냐 하는 것을 우리는 분석할 수 있습니다. 유교는 어떻게 가르쳐 주었느냐? 하나님의 사랑은 말하지 않았어요. 천 (天)만 말했다 이거예요. 또, 불교는 어떻게 말했느냐? 천상천하에 유아독존 (天上天下唯我獨尊) 이라, 심천 (心天) 을 말했어요. 마음이 하늘이라고 했어요. 자기가 하나님이라는 거예요. 자기면 다냐? 정서적인 관계에 대해서는 하나도 말을 안 했어요. 구체적인 것이 없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기독교에서는 무엇을 가르쳐 주었느냐?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다' 하는 걸 가르쳐 주었어요. '나는 그의 독생자다' 하는 특권적인 자격을 가지고 와 가지고, '나는 신자들 앞에 신랑이다'라고 했어요. 인간이 이 세상에서 찾아가는 사랑길에서 제일 표준적인 기준을 세워 놓았어요? '너희들은 형제다' 하는, 가정제도의 완벽을 결정지을 수 있는 내용을 갖고 온 것이 기독교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인정 (人情) 을 중심삼았느냐, 천정 (天情) 을 중심삼았느냐? 이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인정을 중심삼았느냐, 천정을 중심삼았느냐? 어떤 것을 중심삼았어요? 「천정이요」 천정을 중심삼고 이렇게 가르쳐 주는 도리가 기독교였기 때문에 기독교는 세계를 정복할 수 있는 종교가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그 종교를 중심삼아 가지고 문화의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기독교사상권을 만들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론이 그렇게 돼요. 여기에 이의 있어요?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사람을 지을 때 뭐하려고 지었어요? 사랑하려고 지었는데, 아버지 아들딸 내놓고, 신랑 신부 내놓고, 어떻게 사랑하려고 그래요? 그걸 합해야 민족을 사랑할 수 있고, 그걸 합쳐야 백성을 사랑할 수 있고, 그걸 합쳐야 나라가 생기고, 그걸 합쳐야 세계를 사랑하는데, 땅덩어리를 놓고 세계를 사랑한다고 하게 되어 있어요? 땅을 주관하는 사람을 놓고 세계를 사랑한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의 편성 기원도 가정이다 이거예요, 가정. 뭐라구요? 「가정입니다」

그러면 그 가정이 오늘날의 가정과 같은 속된 가정이냐? 여러분이 살고 있는 그러한 가정이냐? 그런 가정이 아니예요. 오늘날의 이 가정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생겨난 비법적인 가정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전부 다 부정하여서 이 본연의 가정의 형태를 만우주 가운데 비로소 처음 갖게 해 놓자 해서 도를 세워서 그 도 가운데 대종교를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가족, 교회를 중심삼은 민족을 편성함과 더불어 국가를 편성하고, 세계를 편성하여 하나님 사랑의 직결권 내로 나갈 통일천하를 만들자 이겁니다. 요는 이거예요. 간단한 것이예요.

그러면 오늘날 세계 사람들이 어떻게 됐느냐? 이것들은 가짜 사람이니 어떻게 됐느냐? 되다 보니 뭐가 됐느냐? 돌감람나무가 되었어요, 돌감람나무. 좋게 되었지요?

아가씨! (앞에 앉은 아가씨를 부르심. 웃음) 아이구, 목마르구만. 예쁜 아가씨를 망신시키면 되겠어요? 목이 말라 죽겠구만. (웃음) 다른 사람이 왜 웃노? 그래서 세계재편성을 해야 되겠다!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민족재편성을 해야 되겠다!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종족재편성을 해야 되겠다.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가정재편성을 해야 되겠다!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개인재편성을 해야 되겠다.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말과 같이 쉬운 놀음이면 쉽게 할 수 있겠구만. (웃음) 얼마나 좋을꼬!

그렇기 때문에 이 일을 하기 위해서 역사시대를 거쳐 민주세계를 만들어 나왔어요, 무슨 사상, 무슨 주의…. 미국에는 전부 자유예요. 아버지를 팔아서 제사를 드리겠다고 해도 불효자라고 안 해요. 미국에서는 자유예요. 무슨 짓을 해도 헌법이 보장해 주는 한…. 민주주의는 그래요. 여섯 가지 기본법이 있어 가지고 그걸 침범하면 안 되게 되어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 같은 것이 만약 지금부터 2천 년 전 예수님시대와 같은 입장에 있었다면 문선생이 죽었겠나요, 안 죽었겠나요? 죽었겠어요, 안 죽었겠어요? 「죽었습니다」 벌써 황천행 특급열차를 타고 가서 쉬고 놀고 별의별 짓을 다 했을 거라구요. 삼천만 민중이 미워하는 문선생이니까 말이예요.

자, 여기 온 여러분은 선생님이라고 하면서 좋아 가지고 '헤헤, 좋다. 우리 선생님 슬슬 얘기도 잘하신다. 참 좋구나. 히히 하하!' 하고 있지만, 여러분들 내가 사돈의 팔촌 촌수를 따져 가지고 반대적인 당의 계열을 짜 놓으면 여러분은 전부 거기에 편성되어 있지, 내 편에 편성되어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구요. 즉, 통일교회 선생의 원수패의 후손들이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왜 내가 말할 때 좋아해요? 기분 나쁘게. (웃음) 그거 까놓고 생각하면 기분 나쁘다구요. 그렇지만 그거 기분 나빠서는 안 되게 되어 있어요. 그래 하나님은 기분 좋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