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집: 인간의 참된 뿌리를 찾아서 1988년 02월 2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0 Search Speeches

참의 민족형성을 "라며 사" 사람이 참된 애국자

이런 관점에서 오늘날 문총재는, 통일교회의 무리들은 잘살건 못살건, 잘났든 못났든, 유무식을 막론하고 저 지옥에 들어가 가지고, 눈물을 머금고 골짜기를 붙들고, 산을 붙들고, 나무를 붙들고 통곡을 하면서 나라를 사랑하겠다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하고 고관대작들, 행락을 자랑하며,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도 나라의 미래를 염려하지 않고 사는 사람하고 진정 애국자가 어떠한 사람일 것이냐?

이 나라에는 애국자가 필요합니다. 애국자는 어떻게 사느냐? 그들은 이 나라를 위해서 나라의 제일 어려운 것을 책임지고 생명과 재산을 다 투입하고 일족을 투입할 뿐만 아니라, 일가를 투입하고 일민족을 투입해서 만세에 칭찬받을 수 있는 참의 민족 형성을 바라며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있다 할 때에 그 사람이 참된 애국자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이 결론이 맞아요, 안 맞아요? 「맞습니다」

문총재는 지금까지 미국이나 일본에서…. 이번에 미국 대통령 선거에 있어서도 내가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리 워싱턴 타임즈의 책임자를 불러 가지고 특별지시를 했어요. 대한민국은 꿈도 못 꾸는 놀음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 `누구누구 만나 가지고 이렇게 해서 타진해라. 미국은 이러지 않으면 망해!' 이러고 있습니다.

자, 미국 국민들이 반대하는 레버런 문입니다. 미국 국민들이 `저 사람은 미국에 있어서는 안 돼. 백인 사회를 몽땅 삼켜 버릴 수 있는 사나이야. 능력이 없는 줄 알았더니 비상한 능력을 갖고 있어'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기분 좋지요? 「예」 한국패들은 기분 좋지요? 「예」 우리가 가슴이 뿌드득할이만큼 좋다면 미국 사람들은 얼마나 기분이 나쁠까요? 가슴이 터지도록 나쁘다는 거예요.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나를 감옥에 처넣은 그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갔던 첫걸음이 성사될 때까지 천신만고를 다해서 미국을 몰고 있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내가 일본도 몰고 있습니다. 한국도 몰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국회의원에 출마하겠다는 녀석들을 잡아다가 교육하라고 했더니 민정당이 `우―, 문총재가 민정당을 밀어주는 줄 알았더니 이게 웬 말이냐?' 이래요. 나는 민정당 밀지 않아요. 대한민국을 밀고 있습니다. 마음대로 나를 민정당 앞잡이로 생각하면 안 된다구요. 잘못하면 들입다 까는 것입니다. 용서가 없어요. 그 대신 잘하라고 내가 충고를 하고 있습니다. 잘못할 때는 이제는 내가 가만 안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는 내가 가만히 있었습니다. 싹이 나오지 않았으니 꽃피는 것이 안 됐었다 이거예요. 이제는 싹이 나왔으니 빨리 자라야 돼요.

통일교회는 뿌리를 박았습니다. 이 뿌리는 누구도 못 빼냅니다. 대한민국의 어떤 주권자도 못 빼내고, 일본도 못 빼내고, 미국도 못 빼내요. 쳐 보라구요. 미국이 치다가 망하게 돼 있고, 일본이 치다가 망하게 돼 있어요. 대한민국이 쳐 보라구요. 지금까지 쳤습니다. 치면서 망했습니다. 결국은 나 하나 커 왔다구요.

여러분, 보라구요. 4.13선언 이후에서 6.29선언까지 제일 복잡했어요. 그때는 정치가라는 녀석들은 입도 벌리지도 못하고 다 꺼져 죽어 나자빠져 있었고, 민민투니 자민투니 하는 패들이 데모를 주동하는 요사스런 환경이었어요. 모두 어용이라고 낙인찍힐까봐 입을 다물고 있는 그 천지에 레버런 문이 나타난 거예요. 대학가의 이놈의 자식들! 교학통련을 만들어서 획― `브레이크를 걸어!' 그런 놀음을 했다구요. 박보희와 곽정환이를 내세워서 30개 대학에 바람을 일으키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회오리바람에 맞서면 바람이 일지 않아요. 돌려야 돼요. 맞선 힘을 돌려서 한바퀴만 돌리게 되면 여기에서 돌개바람이 부는 거예요.

지난번에도 나한테 그러더라구요. 지금까지 이 나라 정부 지도자 간에서는 나에 대한 평이 `문총재는 언제나 문제 있을 적마다 와 가지고 더 문제를 일으켜' 이랬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아니예요. 문제가 있을 적마다 와서 내가 아니면 못 할 일을 한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그 누구도 못 하는 일을 했다구요. 왜? 통일교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하느냐? 나는 많은 가짜를 원치 않습니다. 하늘의 참된 사람을 원합니다. 통일교회 교인을 늘린다면 수백만 명을 만들어 놓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밀고 또 밀고, 그저 자리잡을까봐 차 버리고…. 이놈의 자식들! 일생 동안 30년, 40년을 아무 기반 없이 허덕이면서 나라를 위해 지팡이를 끌고 공동묘지를 가더라도 `내 일생에 남은 건 이것밖에 없습니다' 하는 심정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하려고 했습니다. 만민이 숙연히 머리 숙일 수 있는 충의 길, 효의 길을 남기고 간 다음에 인간으로 가야 할 참된 생애의 길을 갔다고 봐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