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집: 통일식구의 사명 1971년 02월 16일, 한국 성동교회 Page #241 Search Speeches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이냐

통일교회에서는 교인들을 대해서 신도라 하지 않고 식구라고 합니다. 그건 왜 그러느냐? 통일교회 교인들은 이걸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이 왜 식구라는 말을 했느냐? 이 말을 그저 주먹구구식으로 갖다 붙였느냐, 아니면 할수없어서 붙였느냐 하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예수님이 무엇 때문에 죽었다고요? 이스라엘 나라는 예수님을 위해서 준비되었지요? 유대교도 예수를 위해서 준비되었지요? 그렇지요? 요셉 족속도 예수를 위해서 준비되었습니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도 예수를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중심은 유대교요, 유대교의 중심은 요셉 족속이요, 요셉 족속의 중심은 마리아요, 마리아의 중심은 예수입니다. 틀렸어요, 안 틀렸어요?

예수님은 마리아의 중심이니까 요셉 족속의 중심이 돼요, 안 돼요? 중심이 됩니다. 그러면 교회의 중심이 돼요, 안 돼요? 나라의 중심이 돼요, 안 돼요?예수님이 이런 중심된 자리에서 가정을 가졌다면 그 가정은 중심된 가정이 돼요, 안 돼요? 중심 가정이니까 종족의 중심도 되고, 민족의 중심도 되고, 국가의 중심도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이 가정을 가졌다면 한꺼번에 다 통일이 되는 것입니다. 가정을 이루었다면 씨족도 통일이 되는 것이요, 교회도 통일이 되는 것이요, 나라도 통일이 되는 것입니다. 한꺼번에 다 통일되는 것입니다. 종적으로 연결된 것을 일시에 횡적으로 탕감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렇듯 지금까지 종적 역사를 거쳐오면서 생겨난 나라와 교회와 씨족과 가정이 한꺼번에 통일되는데 그 통일된 가정은 새로운 가정이요, 통일된 씨족은 새로운 씨족이라는 것입니다. 주권자가 달라지니 모든 것이 새로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인이 달라졌다는 거예요. 또, 교회도 통일된 그 교회는 새로운 교회라는 것입니다. 제사장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국가가 통일되면 그 국가는 새로운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일시에 다 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교회와 새로운 주권자를 중심한 국가가 하나된다면, 하나님이 소원하시던 뜻이 성취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소원성취된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소원하던 그 소원이 성취되고, 요셉 족속에 대한 소원이 성취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원이 다 성취된다는 것입니다. 소원성취가 다 되었으면 하나님의 한이 맺혔겠어요, 안 맺혔겠어요? 또, 예수의 한이 맺혔겠어요, 안 맺혔겠어요? 안 맺힌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 이스라엘의 한이 맺혔겠어요, 안 맺혔겠어요? 한이 맺히지 않고 일시에 다 된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이 맺혔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예수님과 하나되지 못했기 때문에 나라를 잃어버리고 고생을 했습니다. 나라가 예수님을 반대해서 나라를 잃어버렸습니다. 교회가 반대하니 교회도 잃어버렸지요? 그 다음 요셉 족속도 예수님을 바알세불이 들린 자라고 전부다 비난했지요? 하나되었어요, 안 되었어요? 하나가 안 되었다는 것입니다.

마리아도 예수님과 하나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죽을 수 있는 심정을 갖지 못했고 자기의 생명을 바쳐 예수님을 따르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메시아라면 마리아가 예수님을 따라다녀야지 왜 따라다니지 않았느냐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어머니인 마리아에게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라고 했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의 어머니로서 책임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는 말이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 누구든지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라'고 했습니다. 이걸 보면 어머니가 뜻대로 했다는 거예요, 못 했다는 거예요? 못 했다는 것입니다. 생명을 바치는 한이 있더라도 따라다녔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누가 남아졌어요? 예수님이 갈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집에 가려고 해도갈 수 없고, 씨족을 찾아가려고 해도 갈 수 없고, 교회를 찾아가려고 해도 갈 수 없고, 나라를 찾아가려고 해도 갈 데가 있어요? 이렇게 되니 죽는 것만이 남았다는 것입니다. 머무를 데가 없었다는 거예요. 의붓아버지인 요셉의 등살에 뼛골이 녹아 났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건 모르지요? 여러분이 예수님의 사정을 상세히 알아보면 땅을 치고 통곡할 사연이 맺혀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 의붓아버지나 의붓어머니에게서 자란 사람 있으면 손들어 보세요. 잘 해주어도 잘 해주지 않은 것 같고 항상 못마땅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