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집: 본성의 길 1982년 10월 20일, 한국 신문로 공관 Page #311 Search Speeches

도의 생활을 하면 운명길을 "해 갈 수도 있고 막을 수도 있어

여러분들이 그런 경지에 들어가지 않고는 앞으로 위대한 지도자가 못 되는 거예요. 따라서 앞으로 선생님 앞에 서 가지고 제2세의 책임자들로 책임을 못 한다구요. 여러분들 전부 다 자체의 심령 검토를 자동적으로 할 때가 온다구요. 점점 가까와 온다구요. 한 동네에 열 사람이 살면 세 사람은 다 통해 버리는 거예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부 다 알게 되는 거예요. 그런 때가 온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지금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정성을 들여야 된다구요.

벌써 우리 예진이가 그러잖아요? 예진이가 학교에 가게 되면 '아빠, 나 이상해' 그러는 거예요. 뭐가 이상한지 얘기하라고 그러면, 애들이 전부 다 뭘 잃어버리면 자기보고 물어 본다는 거예요. 그래서 '네 집 어디를 찾아봐라' 그러면 거기서 찾아 낸다는 거예요. 그게 이해가 돼요? 다 알게 되어 있다구요. 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애들 중에서 효진이는 모르겠지만 은진이만 해도 쓱 누가 왔다 하면 '엄마 ! 내 마음이 자꾸 바로 가려고 해도 자꾸 돌아가려고 해. 이거 왜 이래?’이런다구요. 누가 가르쳐 주는 거예요. 그 사람을 네가 대해서는 안 된다 하고 가르쳐 주는 거라구요. 영적으로 안다는 거예요. 그런 지남철 작용과 같은 무엇이 있다구요. 여러분들, 알겠어? 여러분들에게 그런 것이 있는데 그런 방향 감각을 감지하지 못하면 큰일난다 이거예요.

또, 선생님은 옛날부터 자면서 설교했다구요. 자면서 얘기하는 거예요. 주일학교에 다닐 때에도 말이예요, 자면서 설교하는 거예요. 대웅변으로…. 그러니까 혼자서 하는 그 설교 소리에 내가 깨는 거예요. 그때 벌써 많은 사람들을 하늘을 대표해서 지도할 것임을 내가 알았다구요. 내가 교회를 지나가게 되면 점심을 먹더라도 괜히 들어가 먹고 싶거든요. 제일 단상에 올라가서 먹고 싶다구요. 그렇다는 거예요. 벌써 사다리를 놓고 올라갈 줄 안다 이거예요. 마음이 벌써 안다는 것입니다.

이제 현대 과학문명을 전부 다 몰라 가지고는 앞으로의 새로운 종교 이념을 세울 수 없겠기 때문에 그런 면으로 공부했는데, 그 공부한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됐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들이 전부 다 정성들이고, 부모들이 정성들이고 해서 태어났으면, 그러한 기준에서 전부 다 감지하고, 미래상에 대한 계획까지 깊은 사색 가운데에서 자기 스스로 구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자리에 서야 정상적인데, 그렇게 되지 못한 걸 볼 때 여러분들은 전부 다 낙제다 이거예요.

예진이도 그렇고, 인진이도 그렇고, 은진이도 그렇고 말이예요, '아빠, 이상해. 누가 실수하겠어' 하는 거예요. 자기 기분이 나쁘다는 거예요. 그런 걸 예감으로 알고 있다구요. 어디 가려고 척 나서면 좋을지 나쁠지 벌써 예감으로 알고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약속을 한 사람이 나쁠 때에는 반드시 시간을 늦춰 가든가, 빨리 한 시간 전에 가든가 해야 돼요. 가기 전에 영적으로 싸우고 가는 거예요. 그러면 그것을 면할 수 있고 콘트롤 할 수도 있다 이거예요. 그래서 도의 생활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콘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자기운명길을 피해 갈 수 있고 막을 수 있는 자제력을 기를 수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지극히 현실적이예요. 최고로 예민한 현실이라는 거예요. 원리라는 것은 최고의 철학이예요. 생활철학이예요. 여러분들이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고 무슨 정치니 무슨 경제니 무역이니…. 아이구, 똥개새끼들이 다 된 거라구요.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게끔 한 어미 아비가 다 틀려 먹었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