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집: 새가정과 통일조국 1993년 0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81 Search Speeches

타락한 세상의 실상

지금까지는 초국가적으로 여성들이 해방되지 않았습니다. 여성이 타락을 불러왔기 때문에 이 타락한 것을 넘어가지 않으면 여성해방 시대가 오지 못합니다. 섭리적으로 볼 때 그렇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섭리역사는 도대체 무엇이냐? 구원하는 것입니다. 구원섭리는 복귀섭리이고, 복귀섭리는 재창조섭리입니다. 이렇게 볼 때 구원섭리의 중심이 누구냐? 남자였더냐, 여자였더냐? 구원섭리는 여자를 찾기 위한 역사였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그 누구도 몰랐습니다. 구원섭리는 남자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고 여자를 찾기 위한 것입니다.

왜 그러냐? 인류역사가 그릇되게 된 것은 여자가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여자가 사랑의 길을 그릇되게 갔기 때문에 오늘날 역사는 이렇게 거짓된 역사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복귀하려면 재창조 역사를 해야 합니다. 재창조 역사 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하늘과 땅이 협력해서 구원섭리 역사, 재창조 역사를 해 나오는 데 있어서 하늘은 남성을 길러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약시대를 보게 되면 반드시 메시아를 보내 주겠다고 했습니다. 메시아를 보내 주겠다는 것은 무엇이냐? 하늘을 대표할 수 있는 남성을 보내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약속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땅 위의 섭리의 뜻을 대하는 어떠한 나라, 혹은 어떠한 종교는 참된 아들딸을 찾아 세움과 동시에 참된 아들딸이 어머니를 찾아 세워야 되는 것입니다. 부인을 찾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타락할 때 해와가 가인 아벨을 데리고 지옥을 향해 갔기 때문에 복귀역사에서는 그 반대의 길을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동생을 통해서 형님을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형님을 굴복시켜 가지고 동생이 장자가 되고 형님이 동생의 자리에서 동생을 형님 이상으로 모실 수 있는 길을 가지 않고는 어머니를 찾을 길이 없는 것입니다. 이게 구원섭리의 비결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인류 역사를 통해 누구도 알지 못한 비밀로 묻혀져 왔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역사는 동생이 형님을 굴복시키는 싸움을 해왔습니다. 그것이 개인시대로부터 가정시대, 종족시대, 민족시대, 국가시대, 세계 무대에까지 연결된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통일이 안 되었습니다. 통일된 법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형제들이 서로 부모를 중심삼고 부모의 사랑을 받으려고 경쟁한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사랑을 받는 형제는 반드시 다른 형제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게 마련입니다. 부모가 동생을 사랑하면 형님이 부모와 같이 동생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부모의 반대 입장에 서서 동생을 미워해 나왔습니다. 이런 역사를 해 나왔다구요.

그리고 부모들은 언제나 막내를 사랑합니다. 그것은 인정적으로 볼 때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형들은 다 컸고, 막내는 어려서 세상을 모르니까 보호해야 할 입장에 있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막내를 사랑하는 것을 좋아하는 형님들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기하고 문제 삼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것이 가정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라에 나랏님이 있으면 나랏님이 사랑하는 사람을 시기하는 간신이 생겨나게 마련입니다. 오래된 충신들도 새로 나온 사람을 임금이 사랑하면 그를 반드시 미워하게 마련입니다. 역사는 그렇게 가정에서부터 나라를 넘어서 세계로 커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맨 나중에 인류역사가 세계적인 시대를 거치게 될 때는, 반드시 두 형제의 싸움과 같은 형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늘편이냐 반대편이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결실로 나타난 것이 유신론을 중심삼은 우익과 무신론을 중심삼은 좌익입니다. 그래서 둘이 싸우는 것입니다. 싸우면서 서로가 잡아먹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타락한 세상의 실상입니다.

가정을 중심삼든지 나라를 중심삼든지 당을 중심삼든지 모든 패당의 싸움은 반드시 가인 아벨과 같은 현상으로 엮어져 나갑니다. 그렇게 엮어지는 환경에서 싸움하는 형제를 누가 수습해야 되느냐? 반드시 어머니가 수습해야 합니다. 낳아 준 어머니가 수습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어머니가 타락했다 이겁니다. 어머니가 타락했기 때문에 타락된 아들딸의 입장에서 보면 형제끼리도 서로 미워하지만 어머니와도 하나 못 되는 것입니다. 장자도, 차자도 어머니와 하나 못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버지는 어떠냐? 아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와도 하나 못 된다 이겁니다. 타락한 아담 가정을 보면 아버지는 누구냐? 타락한 천사장입니다. 타락한 아담의 자리입니다. 해와는 타락한 어머니의 자리입니다. 그러니 그 아들딸들은 타락한 아들딸들이라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나라를 향해서 하나될 수 있는, 이상경의 세계로 갈 수 있는 가정이 못 되고, 그 반대로 지옥 갈 수 있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형제들이 서로가 횡적인 면에서 싸우게 되고, 아버지 어머니 가인 아벨이 한 혈족이지만 전부가 원수같이 빼앗는 싸움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있습니다. 이렇게 심어진 가정이 종족을 이루고, 그 종족이 민족·국가·세계를 이룬 이 세계도 그와 같은 현상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