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집: 공적 생활 1986년 02월 1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88 Search Speeches

하나의 세계를 "구하기 위한 '용의 모체" 사'

힘의 세계에는 계열이 있는 것입니다. 강한 힘, 작은 힘. 이 힘을 통해서 질서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힘 가지고는 위 아래를 하나로 만들 수 없는 것입니다. 동서남북을 엮을 수 없습니다. 힘이 돌아가나요? 힘은 직선적 작용을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지혜의 왕으로서 땅위에 인력이라는 것을 지으셨기 때문에 지구성에 모든 운동하는 것은 그 포물선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계열을 동화시킬 수 있겠느냐? 상하 좌우 전후를 무엇이 연결시킬 수 있겠느냐? 서로서로 상대끼리 주고받게 된 힘으로만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서로 주고받아 가지고.

그렇기 때문에 힘이 있기 전에 작용이 먼저 있어야 됩니다. 작용이 있기 전에 주체와 대상이 있어야 됩니다. 우주는 힘으로 되어 있다고 막연히 말하지만, 그 힘이 먼저냐, 작용이 먼저냐? 전기가 먼저이겠습니까, 전기작용이 먼저이겠습니까? 어느 것이 먼저입니까? 「작용이 먼저입니다」 논리적으로는 작용이 먼저입니다. 우주에 있어서 힘이 먼저가 아닙니다. 힘의 배후에 작용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말하는 겁니다. 그러면 작용은 혼자 할 수 있습니까? 작용 뒤에는 그 작용을 하게 하는 플러스 마이너스, 주체 대상이 있다는 걸 우리는 인정해야 됩니다.

이렇게 되면 논리적으로 볼 때, 이러한 원인적 주체 대상 작용 확대의 연결을 표방해 가지고 역사상을 통해서 이루려는 그 하나의 목적의 세계도 주체 대상으로 된 통일권 세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민주세계와 공산세계, 하나의 유심세계와 유물세계가 주체 대상관계로 딱 나타나서 싸우는 거예요. 이것이 하나되지 못했다는 거에요. 이것을 하나로 만들어야만 본래 하나되어야 하는 우주의 근본된 힘의 작용원칙에 화합되어 가지고 마이너스극과 플러스극, 남극에 있는 플러스극과 북극에 있는 마이너스극으로서 하나되어 통일의 세계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하나의 세계를 추구하기 전에 하나의 작용을 먼저 찾아야 되고, 하나의 작용을 찾기 전에 하나의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모체를 찾아야 됩니다. 그 분모를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뭐냐? 사람입니다. 어디까지나 사람이예요. 이상도 사람을 중심삼고 하는 말이요, 행복도 사람을 중심삼고 하는 말이요, 모두 사람을 중심삼고 하는 말입니다. 사람 가운데 그 분모가 무엇이냐? 사랑이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사랑….

그러면 인간의 몸과 마음이 상대적 입장에 서 가지고 사랑이라는 공통분모를 중심삼고 한번 삥 돌아 봤느냐 이거예요. 못 돌아 봤다 이겁니다. 여러분은 언제 몸과 마음이 하나될 것이냐? 절대적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는 기원이 있을 텐데 언제 하나될 것이냐? 이 문제를 알아야 됩니다.

사람의 몸은 400조 개에 해당하는 세포로 되어 있습니다. 이 세포 여기에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사람과 보이는 몸의 사람이 있는데, 이 주체와 대상이 하나되어야 해요. 몸이 '마음은 내 것이다' 하고, 마음이 '몸은 내 것이다' 할 수 있어야 돼요. 나는 너를 필요로 하고, 너는 나를 필요로 한다 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내 귀한 사랑도 내게 있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 것의 주인은 여자고, 여자 것의 주인은 누구예요? 「남자요」 여자의 것은 남자가 갖고 있고, 남자의 것은? 「여자가…」 주인을 엇바꿔 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남자 녀석들이 자기 것인 양 요사스럽게 바람을 피우고 돌아다니면서 세상을 다 망쳐 놓았습니다. 여자들도 그렇다구요. 자기 것이 아니예요. 주인은 하나예요. 자기가 주인이 아니예요. 여자의 주인은 남편이고, 남편의 주인은? 「여자입니다」 무엇이 주인이예요? 무엇을 중심삼은 주인이예요? 「사랑요」 사랑입니다. 사랑을 왜 좋다고 하느냐? 사랑할 때는 몸 마음의 모든 세포가 같이 작동하는 것입니다.

타락한 사랑은 작동하면서 떨어져 내려옵니다. 알겠어요? 악한 사랑은 같은 자리에서 출발할지라도 작용하면서 자꾸 떨어져 내려오게 됩니다. 작용하면서 행복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고, 분열과 탄식의 요인이 되어 자꾸 파괴 분열작용이 벌어집니다. 원자분열, 파괴 분열작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웽가당 뎅가당 다 깨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 깨진 사랑의 짜박지가 여러분의 가슴에 다 들어박혀 있어요. 그래서 자기 멋대로 그 쪼개져 내려온 작용으로 지금 휘젓고 있기 때문에 세계 인류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머리를 젓고, 몸뚱이를 젓고 뭐 다 이런 놀음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거 여러분들 알았어요?

할아버지들, '우리 집에서는 내가 왕초인데' 하는 할아버지들도 다 병이 났다는 것입니다. 나라라는 나라도 전부 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 요사스러운 나라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후루룩 청산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바라보실 때에 악마의 터전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적 악마, 국가적 악마, 사회적 악마, 가정적 악마, 부부적 악마, 개인적 악마, 전부 다 악마의 세계가 되어 싸우고 싸우는 것입니다.

여러분 몸 마음이 싸우고 있지요? 「예」 그거 하나님편입니까? 선한 편입니까, 악한 편입니까? 싸우는 것은 사망의 경계선과 접하고 있는 것이요, 화평은 생명과 번식과 발전과 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망적 사랑은 지옥과 통하는 것이요, 생명적 사랑은, 선의 사랑은 천국과 통하는 것입니다. 자, 이제 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