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집: 어디로 갈 것이냐 1976년 03월 01일, 한국 부산교회 Page #239 Search Speeches

단칸방살이를 하지만 "행어사와 같은 통일교회

여러분이 알다시피, 벌써 일년이 되었구만요. 작년 4월 1일에 국제기동대원 7백 명을 몰아 가지고 부산을 한번 휩쓸 때, 그때 기분 좋았어요, 기분 나빴어요?「좋았습니다」 여기 여러분들이야 그때는 없었잖았느냐 이거예요. 여러분 못 봤지요? 부산서 못 봤지요? 부산 사람이 대답하는 것이지, 여러분이 하는 게 아니라구요. 그때 부산 기성교회에서도 반대하고 말이예요. 자 보라구요. 우리 통일교회는 기성교회 반대하나요, 안 하나요? 「합니다」 통일교회가 반대해요?「안 합니다」 안 하는데 기성교회는 통일교회 반대하지요?「예」 자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통일교회를 기성교회가 먼저 때린다 하는 말이라구요. 알겠어요?

자, 아무 말도 안 하는데 때리는 사람이 선한 사람이예요? 공격하는 사람이 선한 사람이예요, 악한 사람이예요?「악한 사람입니다」 여기 목사님들 왔더라도 할 수 없다구요. 아무 잘못도 안 하고, 아무 피해도 안주는데도 공격하면 그것은?「악한 사람」 악한 개인이면, 악한 사람이면 그는 악한 강도지요? 그러면 맞고 가만히 있는 사람들은?「선한 사람」그건 못난 사람이지요, 뭐. (웃음) 맞고 가만 있는 사람은?「선한 사람」뭐가 선한 사람이예요? 세상에, 한대 맞고 길가에서 코피가 터져 줄줄 흐르는 데도 불구하고 그저 맞은 사람을 보고 '저놈의 자식 저거 사람짓 못 하겠다. 얼굴은 번번하게 잘 생겼는데…' (웃음) 하잖아요. 만일 처녀들이 그런 꼴을 척 보고 '그 얼굴은 잘생겼는데….저 사람 착한 사람인데 장래에 내 남편으로 삼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여자들 있어요? 있겠어요, 없겠어요? 솔직이 대답해 보라구요.(웃음)「없어요」 없다구요.

자 그러면, 선한 사람 팔자가 좋아요, 나빠요? 여러분이 뭐 매 맞고 가만히 있으면 선하다고 하는데, 그 선한 사람 꼴 좋아요, 나빠요? 대답을 해야지요. 「생각이 있어서 맞으니 좋아요」 아, 글쎄, 좋기는 좋은데 꼴이 좋으냐 나쁘냐 이거예요?「나빠요」 나쁘지요. 맞지 않았으면 좋을 텐데, 맞게 될 때는 꼴이 나쁘다 이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이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돼요? 매를 맞고 생각해 보니 분하다 해서 주먹 쥐고 그때 가서 싸워요? 보라구요. 그럴 때는 어떻게 하느냐 하면 보따리를 짊어지고 슬쩍 사라지는 거라구요. (웃음) 그 방법밖에 없다구요. 알겠어요?

그래서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교회를 안 지었다구요. 알겠어요? 아 이거 창피를 당하고 거기에서 전도할 수 있어요? 할 수 없으니 보따리를 지고 슬쩍 사라지는 거예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단칸방살이 교회운동을 지금까지 해왔다구요. 알겠어요? 그렇게 해 나왔지만. 머슴 같고 지나가는 촌놈 같고 행인 같은 사람이지만, 그 사람이 마패를 찬 이라구요? 「암행어사」 암행어사인 줄은 몰랐더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렇게 갔다가 오는 날에는 방망이가 따라올 것이고 벼락감투가 따라올 것입니다. 그럴 수 있다구요, 세상만사가.

자 문 아무개라는 사람은 지금 세계적으로, 한국백성이 지금까지 30년 동안…. 여기에 나이 많은 분들, 기성교회의 장로되고 목사되는 분들이 왔으면 실례합니다.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어린 사람들에게 역사를 얘기 해야 되겠으니 할수없다구요. (웃음) 기분 나쁘더라도 그건 이해해야 되겠다구요. 할수없지요. 통일교회 젊은이들을 교육해야 되겠으니까…. 30년 동안 교단의 수많은 목사, 장로, 교인들이 모여 앉아서 '아, 문 아무개 라는 사람은 이단 사교이고, 벌거벗고 춤추는 괴수이고…' 했는데, 벌거 벗고 춤춰 봤어요?(웃음) 그들이 뭐 별의별 놀음을 다 했다구요.

내가 아주 힘도 센 사람이예요. 고등학교 때는 씨름 챔피언이었다구요. 나는 복싱도 해보고, 유도도 해보고, 별의별 것을 다 해본 사람이라구요. 내가 목사들을 굴려 버리려고 하면 눈깜짝할 사이에 굴려 버릴 수 있다구요. (웃음) 내가 사실 무서운 사나이라구요. 하나님이 나를 말 고삐를 쥐듯이 딱 고삐를 쥐고 이리 끌고 저리 끌고 돌아 다니니 여기 붙어서 30년 동안이나 참고 있지. 하나님을 몰랐더라면 큰일났을 거라구요. 여기 몇몇 목사들…. 뭐 지나간 말이니 내가 얘기하는 거예요. 옛날에 반대하던 사람들이 다 죽었기 때문에 내가 얘기하는 거예요. 30년 전에 반대하던 사람들은 늙어 다 죽었기 때문에 얘기하지요. 안 죽었으면…. (웃음) 지금의 목사들 말고, 그때의 괴수 목사들 말이예요.

내게 불응한 목사들 붙들고 한 대 펀치만 먹여도…. 그럴 수 있는 소질이 풍부히 있다구요. 알겠어요. 내가 말이 빠른데, 말이 빠른 사람은 성질이 급하다구요. 불 같은 성질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구요. 그렇지만 하나님을 알았기 때문에 지금 못난 놀음을 하고 있는 거예요. 짓궂고 못난 놀음을 하는 녀석은 집안에서도 마사(말썽)고 동네에서도 마사지만, 잘난 녀석은 집안에서는 얌전한다구요. 그다음에 외부에 나가 가지고는 그저 힘을 부리고 말이예요. 어디에 가든지 좋은 의미의 문제를 일으켜요.

자, 집안에서 대장하는 것이 좋아요, 나가서 대장하는 거 좋아요?「나가서…」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한국에서 싸움하고 그러고 싶지 않다구요. 내 때가 오거든 내가 제일 잘났다는 나라의 잘났다는 녀석들에게로 한번 나가서 넥타이로 졸라 가지고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해보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내가 미국에 행차하기 시작한 지가 몇 해 안 되었다구요. 한 3년 됐어요. 4월 30일인가요? 미국의 영주권을 가진 지 3주년이 되는 거예요.

3년 동안에 이 거대한 미국을 한번 휙 이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놈아',뉴욕에서 '이놈아', 저 플로리다에 가서 '이놈아' 하고 그렇게 눌러 보니까 그 큰 나라도 흠칫흠칫 하더라 이거예요. 알겠어요? 나 때문에 지금 미국에 큰 사고가 났다구요. 교통사고가 아니라구요. (웃음) 무슨 사고예요? 병난 사람들이 낫는 사고가 났어요. 그 사고가 좋은 사고예요 ,나쁜 사고예요?「좋은 사고요」 죽겠다는 사람이 살았다고 하는 놀음, 혹은 살인강도들이 전부 다 자기들이 죽더라도 선한 사람이 되겠다는 이런 운동을 하고 있다구요.

그러니까 결국은 시일이 가면 갈수록, 싸움은 벌어졌지만 이미 승리는 통일교회 문선생이 하고 있다 이거예요. 기분 좋지요?「예」 기분 좋아요? 「예」 뭐가 기분 좋아요. (웃음) 여러분에게 무슨 국물이라도 생기는 게 있어요?(웃음) 뭐가 기분이 좋아요?「아버지가 승리하니까…」뭐? 뭐? 무슨 아버지예요? 아버지가 무슨 아버지예요? 너희들이 전부 날 좋아해서 그렇게 다 붙인 말이지요, 내가 붙인 말인가요? '이런 말 붙였으면 좋겠소, 좋겠소!' 해서 '그래라' 해서 아버지가 된 것이지 뭐. 안 그래요? 자, 왜 좋아요? 왜 좋으냐 말이예요. 소금 실은 바만큼 좀 쩝쩔하지요? 쩝쩔하지요? 소금 절은 바오래기 알아요, 바오래기. 소금 가마니가 쩝쩔 하니까 묻으면 쩝쩔하다구요. 그 뭐 좀 간이 든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좋다는 거예요. 좋아요, 안 좋아요?「좋아요」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