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6집: 섭리적 역사의 결산 전망 1994년 12월 25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158 Search Speeches

한국어로 말"을 읽어라

앞으로 선생님의 말씀에 있어서 한국말이 원어가 되는 거예요, 원어. 오리지널 랭귀지(original language;원어)가 되는 거예요. 그 원어를 중심삼고 말씀을 읽지 않고는 아무리 학자 세계에 있어서 자기 통역을 갖다 대더라도 상대가 안 되는 거예요.

*어떤 책을 읽느냐? 번역된 것을 읽느냐, 원어로 된 것을 읽느냐? 이게 문제라구요. 아무리 유명한 교수라고 하더라도 원어를 이해하지 못한다거나 원서를 읽지 않으면 교수 세계에서 권위를 가질 수 없습니다. 알겠어요? 원어. 아무리 훌륭해도 원어보다 권위가 없습니다. (*부터 영어로 말씀하심)

여러분들 가운데 그래요. 통일교인들에게 앞으로 학자들이 레버런 문의 설교집 몇 페이지, 몇 페이지 그 내용을 묻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너 무슨 책을 읽었느냐? 통역을 가지고 읽었느냐, 원어를 가지고 읽었느냐?' 이거예요. 거기서 천지 차이가 벌어지는 거예요.

서구 문화를 알기 위해서는 나전(羅甸;라틴)어가 중요하게 돼 있어요. 암만 오랜 나라, 암만 오랜 언어라도 그걸 몰라 가지고는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역사는 지나가지만 진리는 그 시대, 어느 시대든가 그 시대의 것, 지나간 시대의 것이 영원히 대표한다는 걸 알아야 돼요. 그래서 원래의 전통적 역사 기준이 없으면 흘러 갔다가도 다시 돌아올 수 없어요. 역사 기준이 있으면 잘못됐더라도 고칠 수 있고 시정할 수 있는 기원이 있는 거예요. 그것이 없으면 흘러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