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집: 너는 누구의 것이며 어디로 갈 것이냐 1965년 01월 21일, 한국 여성회관 (남대문 옆) Page #71 Search Speeches

싸움은 지도받" 입장을 결정"" 것

그러면 이러한 대세계에, 이 선상에 서 있는 대우주 전체와 나 하나를 중심삼아 가지고 나와 역사적인 수많은 인류, 혹은 악한 세계의 수많은 인류와의 대결에서 참이라는 입장에 입각해 보게 될 때 '하늘이 과연 붙들 수 있는 입장에 선 나다' 이럴 수 있느냐 이거예요. 이 나라와 부딪치게 될 때 '내가 참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희들보다 강하고, 참을 위하는 입장, 참을 위해 선 자리가 너희들보다도 강하기 때문에 강한 것은 약한 것을 무시하는 것이다. 수많은 죄인은 나타나라. 내가 주장하고 내가 행함에 있어서 너희들은 굴복당한다' 그런 신념이 있어야 된다구요.

내가 살고 있는 가정은 이러한 가정이니 이 가정적인 권을 중심삼아서 인연맺어진 형제가 있으면 단결된 형제가 사탄세계의 수많은 역사성을 띤 가정을 전체 앞에서 비웃을 수 있는 입장이 필요하다 이겁니다.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를 보게 된다면 가정을 지나면 종족적인 이 권내를 지나서 민족적인 책임을 해야 할 하나의 교단을 이루어야 됩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 교단은 지금까지 사탄세계에 휩쓸려 나오던 그러한 종교와는 다르다 이거예요. 다르다 이거예요. 부딪치면 깨져 나간다 이거예요. 치면 깨져 나가요. '우리가 너희들 앞에 들어가면 너희들이 우리들을 삼켜 버리지 못하지만 너희들이 우리 앞에 들어오면 삼켜 버린다' 그런 자신을 가져야 된다구요. 참과 악이 대결하면 악이 패하는 거예요. 이런 판국이예요.

때로는 외로울 때가 있다 이거예요. 외로울 때가 있어요. 동지가 없어 외로울 때가 있을 것이요, 혹은 식구가 없어 외로울 때가 있을 것이요, 혹은 부모가 자기의 입장을 옹호해 주지 못하니 외로울 때가 있을 것이요, 학창생활에 있어서 자신을 옹호해 주지 못하니 외로울 때도 있을 것이예요. 혹은 이 나라 이 민족, 세계무대를 향하여 나서게 될 때 환영받지 못하면 거기에 외로움이 깃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외로움은 나를 정복하지 못한다 이거예요. 그 외로움을 내가 정복한다, 내가 거기에 정복당하지 않는 다, 그 어떠한 외로운 입장에 당면하면 고통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고통이 있더라도 그 고통이 나를 정복하지 못한다, 내가 그 고통을 정복한다, 그런 자신감을 가져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이 두 갈래의 기로에 선, 이 삼각초점에 서 있는 나 자신은 언제나 누구의 것이냐 할 때 남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이라는 결정을 지은 자리에서 확신을 갖고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악한 세계에 있어서 분별된 내 개체를 중심삼고 볼때 이 크나큰 수고 앞에 비록 외로운 개체지만 이 개체적인 입장에 있어서 이것과의 관계를 맺어 가지고 이걸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싸움을 해야 돼요. 그냥은 굴복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이걸 하나 만들기 위해서는 어느 하나가 위에 가든가 하나가 아래에 가 깔리든가 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싸움이라는 것은 승패가 관건인데, 승패라는 것은 좌우에 서 가지고 승패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는 위에, 하나는 아래에 있어 가지고야 결정되는 거예요. 위로 가는 것은 하늘의 지도를 받아야 돼요. 지도받는 입장을 결정짓는 거예요. 싸움은 주권을 결정짓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평면적인 입장에 선 싸움터 위에서 내가 하나의 삼각점을 유지하고 있으니 이것이 어디로 가느냐 이거예요. 여러분 자신들이 '나라는 존재는 지금까지 사탄세계에서 사탄 것이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것이다'라고 결정짓고, 그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이냐? 어디로 갈 것이냐? 그건 두말할 것 없다구요. 결정지었으면 거기에서 '아, 됐다. 잘 있거라 세상아. 나는 간다' 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가는 게 아니예요.

왜 그러냐? 하나님의 싸움이 지상에 남아 있으니 남아 있는 이 지상을 책임지고 이것을 청산짓기 전에는 갈 수 없다 이거예요. 내가 그런 입장인 동시에 하나님도 역시 그런 입장이니, 그분이 그런 입장이니 그 분 것인 나 자신도 그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