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1집: 제21회 하나님의 날 말씀 1988년 0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30 Search Speeches

부부가 서로 위하" 자리-서부터 천국이 -결돼

자, 오늘이 하나님의 날인데, 하나님의 날은 언제 이루어질 것이냐? 서로서로가 위하고 죽어 가면서도 찬양할 수 있는 사랑을 높이 치켜올리는 부부의 사랑을 받아 하나님은 내려와 가지고 접붙이려고 하는 거예요. 그 참된 자리에서부터 천국이 연결됩니다. 아무리 기도를 해보고, 아무리 찾아봐도 그곳밖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 공식이 틀림없다 할 때, 이것 가지고 스위치를 넣으면 모터가 돌아가듯이 여기에 줄을 달아 가지고 이 사랑의 줄에 접붙여 놓으면 만민이 소생을 해서 같은 작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우주가 꽉차 가지고 춤을 추고 노래를 하고 살 수 있는 군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무리들이 사는 곳을 왈 지상천국이라고 하느니라! (박수)

그렇게 살다가 혼자 가는 것이 아닙니다. 저나라에 가서 하나님을 축으로 해 가지고 영원히 돌고 돌면서 하나님과 더불어 내적 외적으로, 마음을 중심삼고 몸이 속삭이듯이…. 저나라에 가 보면 하나님이 안 보입니다. 내 마음 속에서 속삭이는 것입니다. 내가 '좋다' 할 때 '음, 좋고 말고' 하는 거예요. '네가 좋으면 천년 만년 사연이 엮어져서 우주의 모든 것이 네 폭에 깃들어 춤추기를 바라고, 그 폭을 싫다고 하는 존재가 없으니 얼마나 행복스러운 세계를 지니고 사는 자냐. 복되느니라!' 할 때, 나는 나도 모르게 입을 다물고 있더라도 입이 저절로 벌어져 가지고 '아- 멘-' 한다는 것입니다. 저 밑에서 버틸 힘이 다 빠져 닫지 못하면서도 '아- 멘-'을 천년 계속해도 좋다는 거예요. 그런 세계가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나 같은 사람은 욕을 먹으면서도 언제나 싱글벙글하고 사는 것입니다.

사윗감을 얻으려면 나 같은 사람을 얻어야 돼요? 또, 며느리를 얻으려면 우리 엄마 같은 사람을 얻어야 됩니다. 우리 엄마도 아직까지 나만큼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아직까지 나한테 교육을 받거든요. 요즘엔 애기들이 떼거리로 와서 우리 엄마밖에 없다고 하면서 아빠가 교육을 하고 하면 기분 나빠할 때가 있다구요. 그렇지만 내가 기합을 주는 거예요. 그렇다고 주먹으로 닥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천지이치는 이렇고 이러니 상하가 이렇게 돼야 조화가 벌어진다. 이것이 수직이 되어야 할 텐데, 90도축이 돼야 되는데 이것이 80각도로 가면 천지이치가 달라져 당신도 깨지고 집안도 깨지고 다 깨진다'고 하는 거예요. 그런 때는 이치에 맞거든요. '알았습니다' 하고 수정을 잘 하시거든요. 그런 데 대해선 상급을 줄만합니다. 내 말을 잘 듣는 어머니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좋아하는 거지요? 「예」 반면에 나도 말을 잘 듣습니다. (웃음) 이렇게 살다보니까 말이예요. 젊었을 때는 내가 많이 시켜 먹었는데 요즘은 비례적으로 내가 시킴을 받고 있더라구요. (웃음) 그래도 왠지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거 난 모르겠어요, 왠지. 그래, 사랑이 뭔지…. 사랑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