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집: 새로운 메시아와 공식적 섭리 1972년 03월 11일, 미국 버클리 클레어몬트호텔 Page #65 Search Speeches

타락 인간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려면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아담 해와의 혈통을 통해 난 만민을 중심삼고 선의 주권을 만들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핏줄을 남겼어야 될 것인데, 이것이 반대로 됐습니다. 하나님이 들어갈 자리에 사탄 마귀가 들어갔다는 거예요. 그래서 사탄을 중심삼고 태어난 인류는 전부가 사탄의 새끼이기 때문에 사탄이 자동적으로 왕이 되는 거예요.

그런 입장에서 보게 될 때, 사실이 그렇게 되었다면, 하나님은 종한테다 빼앗기고 쫓겨났다는 거예요. 다시 말하면 부부가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어 살고 있는데, 사탄이가 그 아내를 겁탈해 가지고 남편을 쫓아 버린 것과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사탄 마귀는 하나님의 원수가 되었는데, 무슨 원수냐? 사랑의 원수입니다. 그걸 용서할 수 있어요? 용서하면 세상을 파괴하는 것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핏줄을 받아 가지고 태어났으면 몸과 마음이 싸우지를 않아요. 자동적으로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딴 핏줄을 받았기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는 본성의 마음을 중심삼고 있었는데, 여기에 다른 것이 들어와서 본성을 저끄러뜨림으로 말미암아 다른 핏줄을 연결지어 태어났으니 몸과 마음이 상충이 벌어지게 되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도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 이렇게 역설적인 논법을 전개한 억울한 사실은 타락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사탄 마귀가 동기가 됐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는 길이 없다는 거예요.

인간이 사탄의 사랑을 중심삼고 씨를 뿌려 놓았기 때문에, 인간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는 사탄의 사랑보다도 높은 사랑을 해야 되기 때문에, 예수님도 인간들에게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하라'고 하지 않을 수 없었고, 하나님도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시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첫째 되는 계명이요(마 22:37-38)"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제일 사랑하지 않으면 하나님께로 돌아갈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아야 성경 66권이 전부 다 풀려 나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을 보게 되면, 구약시대에는 죄 지은 사람들이 용서받기 위해서는 양을 잡아 피를 흘리게 해 가지고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피를 좋아하시는 하나님이예요? 양은 인간을 대신한 것입니다. 인간이 그릇된 사탄의 피를 받았기 때문에 그 피를 빼지 않고는 하나님 앞에 돌아갈 수 없는 거예요. 그것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 성경을 보면, 하나님편으로 돌아가려는 사람은 할례를 행해야 했습니다. 할례를 해야만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뭐냐? 그 부분으로 사탄의 피를 받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맞지 않고는 속죄할 수 없다는 거예요.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천사에게 환도뼈를 들이 맞았지요? 또, 이스라엘 민족이 맹세할 때에는 대개 환도뼈에 손을 대고 맹세합니다. 왜 그러는지 알아요? 구약 율법에는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손에는 손으로'라는 탕감법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부분을 맞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허리를 잘못썼다는 거예요.

이렇게 성서를 보게 될 때에, 여러분은 꼼짝할 수 없이 사탄 마귀가 우리 인간의 조상이 되었다는 것을 긍정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오른쪽이 되어야 할 것인데, 사탄이가 오른쪽이 되었고 하나님은 왼쪽이 되었습니다. 이래서 인류는 타락한 인류시조 아담의 후예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