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집: 통일 방안 1990년 11월 1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59 Search Speeches

몸뚱이가 악마의 소굴

사랑이 나쁜 거예요, 좋은 거예요? 「좋은 겁니다」 여러분의 몸 마음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혈통을 뿌리기 위한 것이 하나님의 창조목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이 여러분의 몸뚱이에 근거한 때가 있어요? 하나님의 생명이 여러분 몸뚱이에 심어져 있어요? 하나님의 혈통이 여러분의 몸 가운데 있어요? 아닙니다. 이게 타락입니다.

사탄의 생명, 사탄의 혈통, 사탄의 사랑을 중심삼고 이 몸 가운데는 악마의 핏줄이 박혀 있습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칼로 동맥을 잘라서 피를 다 빼 버린다고 그게 없어져요? 악마의 세포가 엮어져 있고 전부 침식돼 가지고 화합이 아닌 반대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정반합(正反合)이라는 논리가 거기서 나온 것입니다. 원래 정반합의 논리는 있을 수 없습니다. 정분합(正分合)입니다. 갈라져서 합하게 돼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았더라면 몸 마음이 합이 될 것인데 거짓 사랑으로 말미암아 플러스 되는 마음 앞에 뿌려진 악마의 사랑은 개인적 절대주의를 주장하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몸이 또다른 플러스가 돼 가지고 반대하는 현상이 생긴 것입니다. 이것은 만년 역사가 흘러도 바로잡을 수가 없습니다.

성현들도 이것을 결정적으로 파내어서 가르쳐 주지 못했습니다. 통일교회만이 이것을 이론적으로 시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입니다. 그것은 금식하는 것입니다. 몸을 때려잡는 것입니다. 이놈의 몸뚱이를 벼랑에 떨어뜨려 가지고, 몸뚱이가 전부 질식돼서 마음에게 끌려 다닐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몸을 가사상태의 환경으로 유지시켜서 언제나 마음이 몸을 끌고 다닐 수 있게 해야 됩니다. 그런 습관적 주체성을 지녀 가지고 몸뚱이가 할 수 없이 끌려갈 수 있는 자아를 발견하기 전에는 몸 마음을 통일시킬 수 있는 원칙이 타락한 인간에게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총재 같은 사람은 '우주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주관 완성하라'는 표어를 중심삼고 우주사적인 투쟁을 해 나온 것입니다. 이 몸뚱이가 악마의 소굴입니다. 그러니 배고픔을 극복하라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잠자는 것을 극복하라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남자로서 정욕을 극복하라는 것입니다. 여자를 극복하라는 것입니다. 요물들입니다. 이것이 악마의 3대 무기입니다.

이놈의 여자들, 나를 좋아하지? 「예」 이 쌍것들. 통일교회 여자들 때문에 내가 욕을 얼마나 많이 먹었어요. 있는 말 없는 말 전부 뒤집어씌워 가지고…. 그것을 벗어나는 데 일생이 걸렸어요. 이놈의 여자들을 도리탕 해서 독수리 밥으로 주어도 내 맘이 풀리지 않을 정도로 여자를 미워하고 있어요. 내가 여자를 데리고 사니 할 수 없어서 그렇지. 여자를 안 데리고 살면 종자가 없어지잖아요? 그렇지요? 이건 도망갈 수도 없고, 안 데리고 살 수도 없고 할 수 없으니 데리고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어머니가 와서 참소하면 안 되겠구만. 내 편 돼 줘요? 「예」 내 편 돼 줄래요? 「예」 우리 어머니 똑똑하다구요.

오늘 설교 얘기에 나를 들어 가지고 그러더라고…. (웃음) 그렇지만 우리 어머니가 훌륭한 게 그것입니다. 자기를 설교 재료로 해서 만민이 복 받을 수 있으면 좋은 것을 알기 때문에 내가 '오늘 미안하구만' 하면 '언제나 그런 걸 뭐'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