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집: 남아지는 사람들 1975년 03월 12일, 미국 배리타운수련소 Page #320 Search Speeches

아무리 어려운 환경도 뚫고 나가 살아 남" 자가 되자

자, 여기에서 지금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느냐 하면, 여러분들이 이제 95개 국의 생소한 세계로 뻗어 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나라 두고 이방 나라에 가서 이방에 가서 개척하는 데 이방이 만약에 들이치는 날에는 어떡할 테예요? 도망 올 거예요?「아니요」 거기에 가서 씨를 뿌렸으면 그 씨가 거기에서 뚫고 나와야 돼요. 뚫고 나와야 돼요. 그런 생각해 봤어요.

또, 여러분이 가는 곳에는 기성교회가 틀림없이 반대한다구요. 거기에 준비를 하라구요. 다 준비하라구요. 그리고 공산당이 있으면 더 준비하고 가라는 거예요. 여기만 그렇다고 생각하지 말라구요. 미국은 선진국가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지만, 저개발지역 일수록 치열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빨리…. 자기가 죽더라도 후계자 세워 놓고 빨리빨리 준비하라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살아 남을 수 있는, 여러분 자신이 살아 남지 못하거든 그 땅 위에 여러분의 대신자를 빨리 세워야 되는 거예요. 그 방법밖에 없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선교사가 그 나라에 가 가지고 편안하게 '야! 이래라. 저래라' 심부름 시키고 좋은 자리에서 가겠다는 것은 사상적으로 근본적으로 틀렸다 하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그러려면 내가 자리를 잡고, 내가 날 수 있게끔 그 환경을 빨리 만들어야 됩니다. 그런 환경을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구요.

이 눈에서 나의 어려움 때문에 눈물이 흐른다면 그런 눈을 내가 보지 않겠다고 결심해야 된다구요. 이 귀가 내가 어려워서 돌아가야 되겠다 하는,'아무개야 돌아가자' 그런 말을 듣지 않고, 내 입이 그런 말을 할 수 없다 하는 것을, 내 몸뚱이가 그럴 수 없다 하는 것을 각오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이미 다 끝난 것입니다. 다 끝난 거예요. 아무리 핍박하더라도 뚫고 나가는 거예요, 뚫고 나가는 거예요. 이리 막거든 저리 가고, 저리 막거든 이리로 가서 뚫고 나가는, 그런 자주력을 가져야 됩니다. 절대 남의 신세를 지려고 하지 말라구요. 내가 뚫고 나가야지, 누가 구멍 뚫어 주는 사람이 없다구요. 여러분에게 있어서 경제문제라든가, 외교문제라든가, 그 다음에 감독문제라든가, 청중에게 감동 주는 문제, 이러한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전하는 데 장애가 되는데 이걸 전부 다 뚫고 나갈 수 있어야 된다구요.

그런 면에 있어서 선생님은 훈련된 사람이라구요. 어디 가든지 지금도 돈 한푼 없더라도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그런 훈련이 돼 있다구요. 그것 믿어져요? 그것 믿느냐구요?「예」 여러분들도 그래야 돼요. 그러면 여러분들을 어떤 사람으로 만들 것이냐? 살아 남을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그렇습니다」 그것 싫다는 사람은 아예 골로 가야 된다구요. 그것 싫다는 사람은 희망도 없고, 나라를 구하고 세계를 구하자는 이런 생각도 다 헛생각이예요.

자, 선생님 보게 되면 질기지요? 잡아당기면 이렇게 늘어났다가도…. 질기다구요. 도리어 누르면 이렇게 있다가도 핑 점핑한다구요. (웃음) 여러분도 그래요?「예」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하나님 앞에 하나의 통일된 심정, 딴 생각 했다가는 다 갈래갈래 쪼개져 나가요. 하나! 아버지 뜻!아버지의 뜻! 나는 죽더라도 아버지 뜻은 남아 있으니, 내 남아야 할 절개와 정신은 남겨 놓고 가야 되겠다고 생각해야 된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