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집: 고향과 조국을 찾자 1979년 01월 14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44 Search Speeches

어려움을 무릅"고 끝까지 진리의 길을 가려" 사람이 참된 사람

여러분, 도서관에 가 보면, 그 도서관에는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그 책은 그 책을 쓴 사람들이 자기 나름의 생각과 자기 나름의 이상을 가지고 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자기가 쓴 것은 진리에 가까울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쓰긴 썼지만 그것이 이루어진 실체가 됐느냐 하면 그렇지 못하다는 거예요. 전부 다 이상이라는 거예요. 미래와 현재 사이에는 거리가 있다 하는 것을 우리는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 각 분야에 어떤 전문가가 자기의 이상을 그려서 썼다 할 때, 그 하나의 분야에서도 실체화하기가 지극히 어려운 것인데 하나의 이상의 나라, 하나의 이상의 세계, 하나의 이상의 천국을 이루는 것이 얼마나 방대하고도 어려운 작업이냐 하는 것을 우리는 여기서 생각하게 됩니다.

참된 사람, 혹은 참된 가정에 있어서 참이라는 것을 붙이기 위해서는 굉장한 희생의 대가, 굉장한 노고의 기준을 통하지 않으면 성립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참된 사람 하나가 나오기가 그렇게 어렵다는 거예요. 참이라는 것은 인간세계의 인간들이 인정하는 배경만 가지고는 될 수 없습니다. 하늘나라가 있고 하나님이 계시다면, 반드시 하늘나라가 공인하고, 그분이, 그 나라의 주권자가 공인해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인류의 역사노정에 왔다 간 사람들 가운데, 이 세계인들 가운데 참사람을 골라 보자 하는 타이틀을 내걸고 골라 놓은 것이 성현이다, 우리는 이렇게 보는 거예요. 지금까지 그 성현이라는 사람들을 보면 전부 다 종교지도자, 종주들이 되어 있더라 이겁니다. 종교를 지도하는 지도자, 중심존재가 성현이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석가라든가, 공자라든가, 마호메트라든가, 예수님 같은 양반들인데 그 사람들에게 어떻게 되어서 성인의 이름을 붙이게 됐느냐? 그 당시에 성인의 이름이 붙은 것이 아니라구요. 역사를 두고, 모든 역사시대를 거쳐 가지고…. 온 인류 하게 되면 하나의 민족이 아니고 하나의 종족이 아니라구요. 오색 인종, 초국가적인 기반 위에서 그를 추모할 수 있는 권이 이루어짐으로 말미암아 자동적으로 그 사람에게 성인의 이름을 붙이게 됐다 하는 것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러한 분들이 그 당시에 자기들이 이상하고 꿈꾸던 것을 실천했느냐? 성사했느냐? 못 하고 갔다 이거예요. 그들의 경서라든가, 혹은 성경을 보더라도 성경을 중심삼고 남기고 간 모든 것은 그들이 주장하고 하나님이 주장한 글인데 누가 실천했느냐? 실천을 하지 못했다 이거예요. 그분이 하나님의 나라에 갔다면, 영계에 가 있으면 거기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상에는 그분들을 따르고 그분들을 모시는, 믿는 종교인들이 있다 이거예요. 신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참된 기독교인, 참된 불교인, 참된 회회교인들은 어떤 사람이냐 이거예요. 성인들이 가르쳐 주는 모든 경서의 내용, 예수님이 가르쳐 준 모든 내용을 실천하기 위한 자리에 서는 사람들에게는 참된 신자라는 명사를 붙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참된 기독교 신자가 몇 명이냐? 이제 실질적인 문제로 들어가 보자 이거예요. 이 땅 위에는 수많은 신학자, 수많은 교육자, 수많은 종교인이 있는데, 신자들이 많은데 참된 종교인, 참된 기독교인이 누구냐 이거예요. 그 트루 팔로어(true follower;참된 추종자)는 대표적으로 하나밖에 없습니다, 하나밖에. 그렇다고 생각해요? 하나밖에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밖에 거 그렇게 봐요? 「예」 참이라는 것은 둘이 있을 수 없습니다.

'오늘날 이 땅은 죄악의 땅이다, 악한 세상이다' 이렇게 가정하고 볼 때, 이 악한 세상에 참사람이 있다면 그는 지극히 악한 세계의 원수다 이거예요. 그렇겠나요, 안 그렇겠나요? 「그렇겠습니다」 얼마나 미워하고 얼마나 원수시하겠나요? 180도 원수다, 180도.

그러면 그 종교 가운데서 우선 우리가 상식적으로 참된 사람을 고를 수 있는 정의, 내용이 무엇이겠느냐? 거기서 좋게, 무슨 영광의 자리에 서서 뭇사람에게 존경받는 사람일 것이냐, 그저 욕을 먹고 누구든지 하지 않는 것을 하겠다고 선두에 서서 밤낮없이 그 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지지리 고생하려고 하는 사람일 것이냐? 「고생하고 핍박받는 사람」

어떤 교수가 참된 사람이라 할 때, 교수의 직업상, 위신상 못 한다는 말이 성립되겠느냐 말이예요. 「아니요」 어떤 왕이, 어떤 대통령이 진짜 기독교인이라면 '아! 나는 대통령인데 일반 신자가 하는 거와 같이 할수 있나? 왕은 왕의 위신을 지키고 왕의 권위를 지켜야 할 텐데 그럴수 있나? '이런 것이 성립되겠나요? 「아니요」 체면 때문에, 위신 때문에, 권위 때문에, 사정 때문에 못 한다 하는 조건에 걸린 사람은 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달려가기 시작한다면 산이든, 들이든 뚫고 가야 됩니다, 뚫고. 돌아가자 이러면 안 된다 이거예요. 계속 계속 가야 됩니다.

길이 이렇게 많다구요. 내려가는 길도 있고…. 길이 많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이것이 참길이냐 이거예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어떤 것이 참길이예요? 「스트레이트 웨이(straight way;똑바른 길)」 거 왜? 왜 스트레이트 웨이예요? 곧은 길이 제일 가깝다구요. 그래서 이것이 참이예요, 참. 길로 말할 때 참길이 뭐냐 하면 제일 곧은 길입니다. 이게 제일 참길이예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