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집: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 1990년 02월 25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206 Search Speeches

제일 좋은 것을 '심삼고 "르게 돼야

그렇기 때문에 여자라는 말 하기 전에, 여자라는 말은 남자가 먼저 있어 가지고 남자를 먼저 생각하고 나온 말이다! 맞아요? 「예」 남자라는 말은 여자를 먼저 선유조건(先有條件)으로 하고 나오는 말이요, 위라는 말은 아래를 선유조건으로 하고 하는 말이요, 오른쪽이란 말은 왼쪽을 먼저 생각하고 하는 말이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그렇지요? 「예」 그렇기 때문에 횡적이란 말은 수직을 생각하고 하는 말이예요.

그래, 사람이 바르다! 바른데 뭣에 발라야 되느냐? 하나님은 어떻겠어요? 하나님도 바르다 할 때 무엇이 발라야 되느냐? 제일 좋은 것 중심삼고 발라야 된다 이거예요. 그러면 하나님도 무엇에 복종하고 살고 싶다구요? 진짜 사랑하는 사람 앞에 복종하는 사람이 불행해요, 행복해요? 「행복합니다」 행복한 거예요. 매를 맞아도 좋다는 거예요. 왜 행복하냐 이거예요. 그거 참 요사스럽지요.

여자들은 말이예요, 남편을 진짜 사랑할 때는 남자 발쿠린내가 찰떡내, 무슨 향수내 이상이라는 거예요. (웃음) 왜? 웃지 말라구요. 사람 무시하지 말라구요.

여러분들 말이예요, 자신과 하나돼 있는 것은 싫은 냄새가 없습니다. 알겠어요? 여러분 매일 아침 변소 가시지요? 변소 가서 힘줘 가지고 큰 홍두깨 같은 것을 훑어 낼 때 '아이고! 냄새가 고약해 죽겠다' 하고 그걸 그저 자르기 전에 뛰쳐 나오는 사람 봤어요? (웃음) 아, 솔직히 얘기하자구요. (웃음) 그게 그렇게 죽게끔 싫어요? 싫습디까, 그저 그러그러합디까, 이다음 것은 무슨 냄새가 날 것인가 하고 힘을 주고 싶습디까? (웃음) 이거 아무것도 아닌데 말이예요, 내게 가까워 가지고, 하나돼 가지고 놀음놀이 해서 나온 것은 다 싫지 않다는 거예요. 태어난 근본이고, 하나님까지도 미쳐 버릴 수 있는 사랑을 중심삼고 관계된 것이 싫다는 것은 거짓말이지요. 그건 논리적으로 모순이예요.

여자들은 말이예요, 남자들 대해 가지고 어디 나갔다 오면 '손 씻으시오. 이빨 닦으소. 내 방에 들어오려면 깨끗이 하소' 합니다. 위생적으로 볼 때는 나쁜 것도…. (웃음) 위생이 사랑을 지배 못 하는 거예요. 본심은 안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랑이 둥글더냐, 모가 났더냐 하지만, 나도 모르겠어요. 그래, 사랑을 봤어요? 사랑을 봤어요? 봤어요, 못 봤어요? 하나님 봤어요? 「못 봤습니다」 못 봤어요. 마찬가지예요. 이상이 어디에 있는 거예요? 하나님까지도 거머쥐어 가지고 행차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랑밖에 없다는 거요. 하나님도 그 사랑 앞에는…. 그 사랑에 붙어 살겠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천지를 창조한 것은, 무엇 때문에 했느냐 하면, 근본적인 사랑 때문에 했다는 논리를 부정할 수 없느니라! 「아멘」 '아멘' 했습니다. 이제는 '노멘' 하면 벼락을 맞아요. (웃음) '아멘' 하면, 에이 맨(A man)이라는 거예요. '아' 하면, 에이(A)거든요. 넘버 원 맨(number one man)이라구요.

자, 나 한잔 먹자구요. 많이 가까워졌지요, 이제는? 응? 내가 욕을 해도 주먹을 쥐고 이러고 싶지 않거든요. 또 무슨 말이 나올까 하고 기다리지. 그만큼 가까워졌어요. 말이 참 신비로운 거라구요.

엄마! 몇 시간 됐나? (웃음) 왜 웃어요? 우리 한 집안 내에서 엄마라고 그러면 뭐 실례인가? 당신들에게는 사모님이지만 내게는 엄마지 뭐. 얼마 됐어? 응? 「두 시간 25분 됐습니다(청중 가운데서)」 뭣이오? 「두 시간 25분 됐습니다」 두 시간 25분? 네 시간 되려면 아직 멀었구만! (웃음)

아, 여봐요! 내가 뭐 그렇게…. 장사로 치면 내가 시간 투입해서 손해지, 뭘. 또 언제 만나겠소? 오래간만에 만나지 않았소? 「예」 지금 뭐 울지 못해서, 울고 놓지 못해서 갈라지는 거와 같은 마음인데, 한 시간 두 시간 연장했댔자 무슨 죄 될 거 있어요? 언제 나 만나요? 나 못 만납니다. 좀처럼 해서 못 만나요. 아무나 길거리에 가다가 '야야야! 우리 문총재 만나 가지고 한 자리에 앉아서 얘기나 하자' 하고 아무때나 오려 한다면 안 됩니다. 왜? 우리 집에는 파수꾼이 이렇게 지키고 있어요. 어떤 사람이 와도 들여 보내지 말라는 엄명을 내려 놓았어요. 그건 아마 노대통령 허가 맡고도 못 들어올 겁니다. 그러니 만나기 쉬워요?

그러니까 만났을 때 욕을 실컷 먹든가, 뭐 매를 실컷 맞든가, 선물을 실컷 받든가, 사랑을 실컷 받든가 여러 가지 중에 한 가지 제일…. 사랑을 실컷 받을 수 있는 입장에서 시간 지나면 나쁠 게 뭐예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가 헤어지겠다는 사람 어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