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0집: 최후의 전환시기에 해야 할 일 1991년 10월 1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78 Search Speeches

책임을 다하" 아""이 되라

하나님을 위해서 내가 해방 하나…. 오늘은 뭐냐면 말이에요, 북한 가서 감옥까지 들어갔다 나온 날이라구요. 그러니까 얼마나 기가 막혔겠나? 하나님이 6천 년 역사에서 기독교를 다 잃어버린 것입니다. 패자의 서글픈 자리에 몰려서 산곡에 들어가 가지고 운명을, 재회할 길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공산당을 내가 잘 아는 것입니다. 공산당을 잘 아는 사람이지요. 그곳을 찾아갈 때 하늘 앞에 얼마나 기가 찼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어떻게든지 살아 나가야 해요. 살아 남으려면 죽겠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 노동하는 데 있어서, 언제나 그 일터에 표적 인물 재료로 등장하는 것이 나입니다. 그게 살아나는 비법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일하는 사람들이 수십 명도 아닌 8백 명, 1천 명 이상인데 그들이 나 하나를 중심삼고 나를 선정해 가지고 수백 명의 실적을 올릴 수 있는 재료로 삼는 것입니다. 거기 쉬운 일이겠어요? 그래서 매년 모범 표창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 살아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선생님이 이런 길을 달려 나와 가지고 뜻을 이루어 나온 것입니다. 한 많은 복귀의 고개를 넘는 책임자가 어디 갔느냐 이거예요. 민족의 원한을, 세계 기독교가 실패한 원한을, 저주할 수 있는 그 모든 것을 내가 책임지고 소화해 나왔어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고, 그 편이 되어서 하나님을 향해서 내 길을 재창조해 기독교문화권 이상을 나를 중심삼고 편성해 나왔어요. 거기에는 십자가가 없을 수 없다 이거예요. 무슨 환난 시련이라도 아무 문제가 아닙니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그 순간까지 각오하면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어요. 그러면서 하나님을 모셔 나오는 데 있어서 그곳에 일을 하더라도 내가 뭐 그 어떤 잘못됨을 보이지 않았어요. 땅 위에 복귀에 있어서의 그런 기반을 통해서…. 왜? 내가 제물 된 몸이 사탄들이 바라 볼 수 있는 내몸이 되고 싶지 않아요. 감옥에서 퇴물 나와도 전부 목욕하는데 나만 안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녁에는 한잔 물을 중심삼고 몸을 닦아 가지고 자기가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을 닦아 나와야 돼요. 그래서 그런 길을 다 혼자 연마한 것입니다.

그래, 여러분들 그런 염려가 필요해요? 이런 사연이 한 길에 1천 개가 남아 있어요. 그렇게 해 가지고 하나님의 한이 풀릴 것 같애요? 지옥을 엮어 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제 해방권이 왔는데, 아들로서 파송해 가지고 책임 못하면 꼴이 미꾸라지꼴밖에 안된다 할 때에 그 절망과 한이 어디에 미치겠느냐구요. 하늘 앞에 면목을 세울 수 없는 이 부모님의 사정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았어요? 「예!」 책임을 다하는 아들딸의 모습을 갖추기를 부탁하겠어요. 어때요? 예, 아니오? 「예!」 크게! 「예!」 더 크게! 「예─!」 (이하는 녹음 불량으로 정리하지 못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