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집: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 1990년 02월 25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195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계신 줄 알면 인생의 근본문제" 해결이 가능해

보라구요. 우리 집이 애국자의 집안입니다. 이 박사하고 친구고, 최남선이니 이런 사람들, 독립선언문을 쓰는 데 있어서 다섯 사람과 함께한 그런 할아버지가 있어요. 구학문에 능통하고 신학을 해서 영어도 잘하고 나보다 더 잘생겼다구요. 참, 허우대가 좋아서 저 양반 대통령감이라고 했지요. 내가 그때 어렸을 때에, 일곱 살인가 여덟 살 때예요. 그때 왜놈들한테 할아버지가 2년 반 이상 감옥살이 하고 나왔거든. 할아버지가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조달하고, 모든 연락을 하던 5도 책임자였는데, 그 할아버지가 감옥살이를 하니 그게 끊어져 가지고 얼마나 괴로웠겠어요? 그러다가 할아버지가 나왔다 하니까 독립군들이 한 시 두 시에 눈길을 헤치고 찾아왔어요.

우리 같은 애들은 아이들이니까, 그때 여덟 살 일곱 살 때이니까 어머니 아버지는 재운다 해 가지고 이불 씌워 놓고 보지 못하게 하고 말이예요, 밤에 닭을 잡고 국수 사다가 온면을 끓여 주고 했어요. 그러다가 지껄이니까 깰 거 아니예요? 깨어나 가지고 보면 '애들은 이런 국수도 먹는 것 아니야!' 했어요. 그런 일이 눈에 선해요. 그때 생각하기를, '저렇게 훌륭한 할아버지가 나라를 위해서 그랬는데 감옥엔 왜 가야 돼? 일본보다도 한국이 컸다면 요 모양 요 꼴이 안 됐을 텐데, 힘이 없어서 그랬구만'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때 생각에 일본보다 미국이 큰데 미국은 안 그러냐 하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미국도 마찬가지예요. 마찬가지라구요. 미국도 그들이 점령한 필리핀이라든가 약소민족을 통치하게 될 때, 반동운동 하게 되면 전부 마찬가지거든. 제거해 버리는 거예요. 그러면 미국보다 더 큰 나라가 있으면 어떻게 되느냐 할 때, 마찬가지 결론이예요. 그래서 '인간 세상에 있어서 정의의 나라가 어디냐?' 해 가지고 그때부터 불이 붙었던 거예요.

'사람세계에서 힘을 가진 정의의 나라는 믿을 수 없다. 천지지간의 대주재가 하나님이라면 하나님은 믿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을 판결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있는 줄 알고 나면 인생의 근본문제를 왜 해결 못 해?' 이렇게 파고 들어간 거예요. 그러다 보니 통일교회 교주가 됐지요. 얼마나 악착같이 파고 들어갔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문총재 말하는 것은 지나가는 말이 아닙니다. 아시겠어요? 「예」

옷이 얼마나 젖었는지 몰라요. 여기(무릎)에도 옛날에는 전부 다 굳은살이 박혔어요. 평균 열두 시간 이상 기도해야 돼요. 그렇지 않고는 밥을 못 먹었어요. 이 문제가 풀리지 않고는…. 그렇게 지독한 사람이라구요. 역사 이래 하나님이 나를 만나 봐 가지고 제일 혼났을 것입니다. 제일 혼 났나, 안 났나 기도해 가지고 물어 봐요. '문총재가 어떤 사람이오?' 하고 통하는 사람이 기도하면 대성통곡을 해요. 창자가 끊어져요. 답변이 그래요,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