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집: 예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자 1957년 02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4 Search Speeches

예수님을 본받아야 할 우리

그러면, 여러분들이 죄악에 사로잡혀 사망의 어두움 가운데서 신음하게 되었을 때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몇 번이나 찾아오셨는지 압니까? 여러분은 모를 것입니다. 탕감복귀해야 할 운명이 남아 있는 이 땅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그 노정을 그대로 거치게끔 하기 위해 예수님은 여러분을 찾아오십니다. 즉,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구원의 뜻을 세울 수 있기까지에는 하나님께서 4천년 동안에 선지선열들을 보내 섭리하신 수고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여러분 자체를 통하여 이것을 재탕감복귀하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한 자체는 비록 한 개인이지만 역사적인 가치를 갖출 수 있게 하고, 예수님과 완전히 하나될 수 있는 마음을 지닐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찾아 오시는 것입니다. 6천년 역사의 죄악의 혈통을 벗어나야 할 여러분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선지선열들이 땅 위에 와 뜻을 성취시키지 못하였던 그 원한을 해원하기 위해 여러분을 찾아 주고 계신 것입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이 어느 때 어느 곳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타락하지 아니하였던 아담을 대하시던 것과 같은 심정으로 여러분을 대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4대선지자 등 수많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뜻을 이루시려 하셨는데,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어 드리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전체의 섭리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예수님이 오셨으나, 예수님도 유대민족의 불신으로 인해 뜻을 다 이루지 못하고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이것을 인계받아 이루어야 할 역사적인 책임을 완수해야 되겠습니다. 그러려면, 여러분은 우주의 중심존재인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즉, 예수님과 같이 우주의 중심존재로서 역사를 대신하여 이 모든 것을 탕감시켜야 하고, 예수님이 보여준 생활 자세를 본받아 그대로 실천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라야 끝날에 예수님으로부터 증거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은 십자가에 돌아가신 주님만을 바라보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그러나 그래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4천년의 역사과정을 일생을 통해 탕감한 예수님이란 것을 알아야 하며, 예수님의 전 생애를 바라보며 신앙해야 되겠습니다.

오늘날에도 과거에 왔다 갔던 아브라함이나 모세, 혹은 세례 요한의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개인적인 사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과정에 나타났던 수많은 사람들의 사명을 담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들도 이런 사명과 책임을 지고 있는데, 그 사명과 책임을 완수하려면 예수님의 전 생활을 본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그런 여러분이 되면 여러분은 새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 가운데 진정으로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예수님은 6천년 동안 어느 한 때 편한 날이 없을 정도로 수고의 길을 걸어오신 하나님의 애달픈 심정을 지니고 인간들을 찾아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심정을 가지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예수님의 마음을 위로하고, 예수님의 그 존엄한 성상 앞에 예수님이 바라는 자체로 섰던 성도가 적었습니다. 오늘날 참성도가 되기 위한 길을 나선 여러분이 아직 그런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여러분도 여러분 자체를 반성하여야 되겠습니다.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여러분 자체를 하늘 앞에 산제물로 바쳐드리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오늘날 인간들은 예수님께서 애달픈 마음으로 자기들을 향해 손짓을 해도 볼 줄 모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은 들을 수 있는 귀를 갖는 동시에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되겠다는 것입니다.여러분은 진리의 말씀을 들을 줄 아는 동시에 볼 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예수님을 대신하여 진리를 말할 수 있는 입을 가져야 되겠습니다.즉, 여러분은 예수님이 전하고 싶었던 내적 심정을 대신하여,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불쌍한 인간들에게 보고 들은 6천년 역사와 예수의 생활과 사정을 올바로 소개해 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예수님도 찾고 계시며 하나님도 찾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예수의 마음에 어리는 말을 해야 되겠습니다.두 혀를 가진 뱀의 혈통을 받은 여러분이지만 여러분은 두 말을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여러분은 하나님편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성상을 보고 그 사실을 거짓없이, 즉, 두 혀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하나의 혀를 가진 사람으로서 만민에게 나타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당신의 혀를 대신할 수 있는 의로운 사람, 예수님의 혀를 대신할 수 있는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