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집: 축복과 만물복귀 1967년 04월 02일, 한국 청주교회 Page #226 Search Speeches

대외적인 활동을 위해서" 최소한도의 경제적 -건을 마련해야

그다음에 남은 것이 뭐예요? 「경제기반 완성」 한번 써 보자구요. 경제기반 완성. (판서하심) 자, 경제기대 완성 이거 왜 해야 하느냐? '지금까지 돈 얘기를 안 하더니 왜 선생님이 특별히 금년에 들어와 가지고 유난스럽게 돈 얘기를 하나?' 할 거예요. 이제 왜 우리에게 돈이 필요하냐?

이제는 대외적인 활동에 있어서 지구장은 도지사를 상대하고 국장을 상대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왔어요. 요전에 강원도 지구장이 이런 말을 해요. 도지사와 자주 만나거든요. 하루는 국장들이랑 전부 도청에 모여서 브리핑을 하고 중요한 사항을 회의하고 나오는데…. 국장들도 차가 있다 이겁니다. 국장들도 차가 있지요? 「예」 도지사는 물론 있고. 도지사가 척 나오더니 지구장보고 '차가 어디있소?' 하더라는 거예요. 차가 어디 있어요? 있기야 있지요. 자기에게 있지요. 11호 차밖에 없다 이 말이예요. 지구장들이 차가 있나요, 없나요? 「없습니다」 그러니 어물어물하고 있으니까 '아, 괜찮아요' 하더라는 거예요. 얼마나 처량해요? 대외적인 활동에 있어서 우리가 박자를 맞추기 위해서는 그런 최소한도의 경제적 여건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혹은 지역장이 군수, 경찰서장을 상대해 가지고 군수 차 타고 다니고 경찰서장 차를 타고 다니고 하지요? 여기 그런 사람들 있나요? 「예」 그렇게 하고 있지요? 「예」 벌써 군이면 군의 지역장 하면 유지가 되어 있어요. 20대 청년들이 유지가 되어 버렸다 이겁니다. 그러면 통일교회 믿어서 망했어요, 성공했어요? 「성공했습니다」 여러분들이 고생은 하지만 여러분들이 군수와 이마를 맞대고, 서장님을 대면해 어깨를 겨누고 농을 하고 점심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어디 있어요? 뭐 좋은 대학교를 나왔나 뭘했나? 어림도 없다는 거예요. 통일교회 믿어 가지고 손해는 안 봤다 이겁니다.

이렇게 됐다는 거예요. 또, 이제는 환경이 앞으로 조금만 더 가게 되면 우리 대한민국에서 우리를 경제적인 여건에서 책임지고 밀어 주려고 하는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자면 미국정부가 그렇게 나올 것이다 이겁니다. 알겠어요? 「예」 그렇게 되면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어때요? 통일교회 교인들 현재 입장이 어때요? 굶기 잘하는 통일교회, 누더기 입고 다니는 통일교회, 욕먹고 쫓김받는 통일교회, 얻어먹는 통일교회, 거지 사촌형쯤은 되어 있어요. (웃음) 그렇잖아요? 부모가 없는 통일교회, 형제가 없는 통일교회예요. 그다음에 돈 없는 것은 더더우기나!

이런 패들에게 '먹을 것, 입을 것, 살 것…. 돈을 주니까 어때?' 하면 어때요? 입을 벌릴 거예요, 안 벌릴 거예요? 좋아할 거예요, 돈 주면. 좋아하겠지요? 「예」 '아이쿠머니야! 이게 무슨 복이야? 알고 보니 내 복이지. 치마로 받자' 할 거예요. 아이고 치마는 좋아요. 아 우리 집에 보자기, 보자기는 없구만. 그중에 제일 큰 것이 이불밖에 없다 이거야. 그래서 이불 보따리를 갖다가…. (웃음) 만일에 그렇게 하는 날에는 그 특수 계급에 해당하는 사람은 수습할는지 모르지만 그 외의 사람은 전부 다 잃어버린다 이겁니다. 우리가 한국을 위해 정성들이고, 한국 복귀를 위해 정성들였던 기반 전체를 잃어버린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런 환경이 되걸랑 '그 돈을 삼천만 민족에게 나눠 주소. 우리는 이렇습니다' 하는 거예요. 허리띠를 졸라매고 3년만 더 끌고 나가자 이거예요. 선생님이 지금…. 3년만 더 끌고 나가면 대한민국은 꼭대기에서부터 저 끄트머리까지 뒤로 돌아간다 이겁니다. 넘어온다 이거예요. 삼천만 민족 모두가 넘어온다 이겁니다. 이것이 3년 주기예요.

3년만 더 허리띠를 졸라매자 이겁니다. 그 졸라매는 건 좋은데 대외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최소한도의 면목은 세워야 되겠다 이겁니다. 그들이 밥을 먹걸랑 우리는 보리밥이라도 먹어야 되겠다 이겁니다. 그들을 중심삼고 볼 때, 그들의 상 (上) 은 못 되더라도 그들의 하위권은 따라가야 되겠다 이겁니다. 그러려면 얼마만한 경비가 필요하냐? 한 20억이라는 돈이 필요하다 이겁니다. 20억이면 얼마나 돼요? 내가 필요하다 이겁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