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집: 우리가 살 길 1986년 02월 19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105 Search Speeches

오늘날 세계를 수습할 수 있" 단 하나" 참사'

그러면 무엇에 수습되었느냐? 오늘날 우리가 보게 될 때, 선과 악이 있어요. 여러분에게 '좋은 사람이냐?' 할 때, 전부 다 '좋은 사람이다' 라고 하지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안팎이 같아야 됩니다. 그런데 안팎이 같지 않아요. 몸과 마음이 같아야 돼요. 몸과 마음이 영원히 변치 않고 같아야 돼요. 수양의 절개를 지켜 나가는 사람들이 마음을 중심삼고 도리의 길을 가려고 허덕이지만 이 몸뚱이가 사악되어 가지고 언제나 브레이크를 거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브레이크를 걸고, 가정적으로 브레이크를 걸고, 민족적으로 브레이크를 거는 겁니다. 오늘날 세계의 악한 주권자들은 선한 사람의 생명을 전부 다 노리면서 브레이크를 걸어왔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국민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는 전통적인 마음을 지니고 흘러간 것이 역사의 주류를 이루어 가지고 뻗어 있다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세계를 수습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이 뭐냐? 참된 길이 뭐냐 이거예요. 내가 몸과 마음을 중심삼고 무엇에 하나되어야 되겠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구요.

그러면 우리가 인간세계에서 보화 중의 보화를 찾아내게 된다면 그것이 무엇이냐? 다이아몬드도 아니요, 황금도 아닙니다. 그 어떠한 보석도 아니예요. 그럼 무엇이냐? 참다운 사랑이라는 표제가 나옵니다. 참다운 사랑입니다. 참다운 사랑은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밤이나 낮이나 좋아해요. 그것은 임종에 머무른 그 자리에 있어서도 사랑하는 남편은 아내를 찾을 것이고, 사랑하는 아내는 남편을 찾는다는 거예요. 사랑하는 부모는 자식을 찾는다는 겁니다. 이렇게 죽음길에서도 사랑의 손길을 이어가고 싶은 인생 행로의 길을 부정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돼요.

그러면 악을 소화시키는 데 무엇이 소화시킬 수 있느냐? 힘도 아닙니다. 교육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참된 사랑인 것입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라는 것은 혼자 이룰 수 없습니다. '하나님, 당신이 필요한 것이 뭐요? 금이요? 보화요?' 할 때, 아니라고 하는 겁니다. 어떤 능력도 아닙니다. 전지전능이 아니예요. 하나님이 절대 필요로 하는 것은 한 가지 있다는 겁니다. 그것이 참사랑입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 하나님도 참사랑을 요구하고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