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0집: 참된 가정과 나 1995년 06월 07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파라과이 센슨 호텔 Page #234 Search Speeches

종교의 목적

전세계의 문화권이 다른 배경을 따라 여러 종교를 세워서 몸뚱이가 마음을 끌고 다니는 것을 어떻게 약화시키느냐, 제거시키느냐 하는 것이 종교의 목적이란 것을 지금까지 종교를 믿는 신앙자들은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타락이 없었더라면 종교는 필요 없는 것입니다. 잘못되었기 때문에 이것을 수정하기 위해서 종교가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종교를 통해서 무얼 하자는 것이냐? 마음을 끌고 다니는 이 몸뚱이를 때려잡자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종교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기독교를 믿음으로써 천당을 가고, 불교를 믿음으로써 극락을 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은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된 자녀가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아담 해와의 가정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혈족이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이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가정이 들어가는 곳이 천국이라는 것을 지금까지 누구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양심의 힘을 강화하기 위해서 이 몸뚱이를 때려잡아야 되는 것입니다. 양심을 해방시켜 양심이 몸뚱이를 자유자재로 끌고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하나님의 사랑의 품에 돌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종교가 해야 할 내용이 무엇이냐? 몸뚱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몸뚱이가 싫어하는 것은 '금식을 해라!', 그리고 '봉사를 해라!', 그 다음에는 '희생해라!' 하는 것입니다. 뿐만이 아니라 나중에는 '제물이 되라!'는 것입니다. 제물은 피를 흘리게 마련입니다. 생명을 바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하고 역설적인 논리를 가르쳐 준 것도, 육신이 사는 그대로 가면 지옥에 가는 것이요, 육신을 죽여 가지고 양심의 해방권을 가면 천국을 간다는 말입니다.

우리 몸을 완전히 굴복시켜 가지고 양심이 절대적인 주체의 자리에 서게 되면, 우리 양심은 무한한 욕망과 무한한 희망을 갖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역사시대에 수많은 종교가 있었고, 수많은 종교 지도자들이 있었지만, 그 종교 지도자들과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몸뚱이를 완전히 점령해 가지고 무의 상태에 서서 양심을 가지고 본연적 기준에서 하늘과 상대할 수 있는 자리의 해방된 인간이 못 되었습니다.

우리 타락한 인간은 거짓 사랑의 뿌리를 중심삼고 돌감람나무가 되어 버리고 참감람나무가 못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삼고 뿌리를 박아야 할 인간이 악마의 사랑을 중심삼고 뿌리를 박았기 때문에 돌감람나무가 되었다는 이 사실을 어떻게 청산해야 될 것인가? 이것은 현재 살고 있는 우리 인류가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숙명적인 과제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들을 중심삼고 볼 때, 여러분의 양심은 여러분의 모든 것을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 양심은 나에게 있어 부모보다 더 가까운 자리에 존재함으로 영원한 사랑을 갖고 영원히 하나님의 품에 안기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세상의 부모들은 결혼하면 나눠지는 일이 있지만, 양심은 나를 중심삼고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나와 더불어 같이 존재하여, 나를 사랑하면서 영원히 하나님의 자녀로서 해방시키고자 하는 것이 그 사명이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