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집: 잘살아 보세 1986년 01월 2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5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하나돼서 사" 길이 잘 사" 길

자, 이제 그만둡시다. 그만했으면 잘살아 보세는 다 알았다구요. 오늘 제목이 '잘살아 보세'인데 다 알지 않았어요? 「예」 덮어놓고 세상만사 어떻든 여기 가서 박자를 맞추려고 하고, 저기에 빈 것을 쓱 봐 가지고 '내가 맞춰 줘야겠구만. 그래야지 살겠는데' 해야 합니다. 이런 책이 하나 있어도 '넌 엎드려 있지 말고 이렇게 꼿꼿하게 서 있어야 돼!' 할 때 얼마나 불편해요! '아이구, 아이구! 넘어가련다. 아이구, 아이구!' 하겠지만 '서!' 해서 딱 버텨 놓으면 이것 하나가 전부 다 구덩이를 메울 수 있어요. 그럼 얼마나 고통스럽겠어요? 편안해요, 고통스러워요? 편안하지요. 어제도 편안하고 오늘도 편안한데 지금은 편치 않아요. 지금은 고통스럽다는 거예요. 그것이 불행한 거예요? 그 시간이 모든 전부를 내 품에 품을 수 있는 특권이 찾아오는 시간이예요.

이렇게 살 수 있는 남자라면 멋진 남자예요, 깔다구 남자예요? 여자로 태어났으면 때로는 궁둥이도 몇 대씩 맞고 '아야야!' 하며 울게 될 때 호랑이 같은 남편이 와서 쓱 등을 쓸어 주며 '아이고, 어떤가 보려고 그랬지. 요것아!' 하며 안아 주면 그 맛은 뭔가요? 이밥만 맛있는 것이 아니예요. 이밥에 보기 싫은 팥을 넣은 팥밥이 더 맛있는 걸 알아야 돼요. (웃음) 왜 웃소?

세상만사가 그렇게 돼 있다는 거예요. '세상이 왜 요 모양 요 꼴이야. 왜 요렇게 얄궂게 생겼어? 아이구, 우리 할아버지도 못살고, 우리 엄마 아버지도 못살고, 나도 못살고, 내 아들도 못사니 나 죽는다!' 이 인생살이가 그래요. 그런 사람하고, '우주에는 지금 큰 병이 나고 사태가 났는데 그 모든 사태와 병난 것을 전부 나 하나를 간판으로 세워 가지고 막기 위해 이러는구나! 잘 버텨야 된다. 밀어대라!' 이렇게 사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내가 하나님이라도 '넘버원 맨! 저놈의 자식, 거 쓸 만한데…' 한다구요.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오느냐? 그 집안 전체를 돌보게 될 때에, 거기에 결여된 것을 메워 주기 위해 모든 생활을 해 가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그 집은 화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만사, 우주가 환영합니다. 하나님도 할 수 없다는 거예요. 할 수 없이 이런 가정 앞에는 홀딱 반해 버리는 거예요. 딴 데 가고 싶지 않다 이거예요. '너희 집에서 살겠다' 그러니, 하나님이 와서 사니 못살겠어요? 잘살지요.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거 생각해 보면 그러게 돼 있다는 거예요.

자, 그러면 그런 집은 하나님이 볼 때 잘살아 보세예요, 못살아 보세예요? 「잘살아 보세입니다」 잘살아 보세예요. 그러면 태평왕국이, 태평성대지요. '태평성대한 태평천국이 너희 집안에 찾아오느니라!' 할 때 틀린 말이예요, 맞는 말이요? 틀렸으면 '노' 하고 맞았으면 '예스' 해요. 기독교인들은 맞았을 때 뭐라고 하나요? 「아멘」 아멘! 안 맞았으면? 「노멘」 (웃음) 그 상대적 말이 없으면 지어내야 되겠다구요. 모든 것이 상대적으로 놀아나는데 말이예요. 남자 있는 세계에는 남자만 있어야지 여자는 절대 금물이다 하면 예스예요? 「노」 노. 남자하고 여자하고 얼마나, 이러다간 뭐….

한 시간이 됐구만. 시간이 왜 자꾸 가노. 시계를 떼어 버리면 좋겠다구요, 난. (웃음) 내가 말하다 보면 내가 재미가 난다구요. 당신네들 재미나는 것보다 내가 재미나요. 그러니까 재미가 너무 나니까 시간 가는 걸 모르고 내가 얘기…. 열 여섯 시간까지 기록을 세웠다구요. 그러니 열 여섯 시간까지 앉아 먹으려니 뭐 오줌 싸는 사람이 없나, 팬티에 물감들인 사람이 없나. 그런 역사를 남기고 있는 거예요. (웃음)

윤박사! '윤박사를 죽을 골짜기로 몰아 때려 넣어라!' 할 때 어떻겠어요? '허허허! 아니요, 아니요' 할 거예요. 그건 우주의 참 좋은 곳을 찾아가는 길을 세우는 데 있어서, 제일 좋다는 것, 절대 좋다는 것을 찾고자 하는 그 길에서 있어서 절대 나쁘다는 자리에서 승리하지 않고는 절대 좋을 수 있는 것을 갖더라도 주인 노릇을 할 수 없습니다. 종 노릇은 하지만 주인 노릇은 할 수 없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런 이치는 생각 안 해봤지요?

통일교회 문 아무개…. 그래 내 사십 평생 인류가 날 때려죽이려고 해서 때려치웠다구요. 그래 내가 잘 맞고, 맞으면서 살이 쪘다구요. 뚱뚱하지요? 그저 맞으면서 배가 나왔어요. 그래서 내 배는 달라요. 맞으면서 늙었어요. 내 늙음은 달라요. 어떻게 소화했느냐? 어떻게 했느냐? '윤박사 때려치워라' 하는 그런 공식을 통하는 소화 방법을 취하다 보니 이젠 뭐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