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집: 통일과 천국 1976년 02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0 Search Speeches

절대적인 행복의 기원은 하나님의 심정- 있어

오늘날 이 땅 위의 피조세계, 혹은 지상세계, 이 지상세계는 반드시 하나님의 창조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어늘, 하나님 자체를 중심삼고 볼때 이것은 상대적 권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우주를 합한 그 심정을 뚫고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주관할 수 있고 이우주도 주관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결론이 나온다구요.

위대한 것이 무엇이냐? 만일에 심정통일의 방향을 중심삼은 그 결속, 결론적인 결과점이 하나님의 심중으로부터 우주 밖에까지 꿰뚫어 가지고 직선적인 불변의 심정권을 이루어 놓으면 거기서부터 완전통일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를 우리는 제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냐? 하나님은 절대적인 분이예요. 절대적인 하나님 앞에 완전히 절대적인 상대 입장에 서면 가능합니다. 절대적인 상대 입장이라는 말이 좀 이해하기 힘든 말이지만 말이예요. 그것은 절대자 앞에 변치 않는 상대 입장이라는 말입니다. 그러한 논리가 성립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는 국경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그 심정이 국경의 지배하에 있어요? 민족의 지배하에 있을 수 없고, 국가의 지배하에 있을수 없고, 세계의 어떠한 주의 주장에도 속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로지 우주의 대원칙을 중심삼은 하나님 심정의 도리 권한 내에서 치리될 뿐이지, 그것을 넘을 자도 없고 그것을 지배할 자도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렇지 않아요?

여러분은 무얼 찾고 있어요? 여러분이 제일 갖고 싶은 것이 무엇이예요? 돈이예요? 여기 이목사가 왔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몇 년 전에 이목사에게 돈을 한 50만원 맡겼더니, 그걸 지키느라고 밤잠도 못 자고 혼이 났다는 거예요. 그렇지요 뭐. 백 원도 못 보던 사람이 50만 원이면 크지요. 밤에 도둑놈이 들어온다는 생각이 습격해 들어오니 잠을 잘 수가 있어요? 눈을 말똥말똥하고 앉아 가지고 밤을 새우게 돼 있지. (웃음) 그 놈의 돈이 화(禍)통입니다. 보이는 물건은 도둑 맞을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지요?

보이는 물건은 안전하게 가질 수 없습니다. 무슨 물건이어야 되느냐 하면, 보이지 않는 물건이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그러면 보이지 않는 물건으로서 보화 중의 보화가 무엇이냐? 허깨비가 아니라구요. 사랑이 보여요? 사랑을 봤어요? 사랑 본 사람은 손들어 보라구요. (웃음) 그거 보면 하나님이 생각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야….

귀한 보물은 보이지 않아야 됩니다. 그래야 도둑을 안 맞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 뒀으니, 나만이 아는 곳에 숨겨 뒀으니 누가 와서 도둑질해 가겠어요? 마음이 보여요? 마음도 보이지 않고, 사랑 보여요? 사랑의 작용 현상은 보이지만 사랑 자체는 보이지 않는다구요. 이 보이지 않는 마음속에다 보이지 않는 사랑을 갖다 숨겨 놓았으니 누가 도둑질해 가느냐 말이예요, 이걸.

그 아무리 뭐 깡패고, 무슨 깽의 두목으로서 역사적 기록을 가진 사람 이라도 꼼짝할 수 없다는 거예요. 구경만 하고 빙글빙글 돌기만 하지, 그이상 할 수 없다는 거예요.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거라구요. 절대적인 행복의 요인은 보이지 않는 거라구요.

자, 결국 문제는 어디에 있느냐? 소위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심정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이냐? 심정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냐? 이것은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의 바탕을 말하는 거예요. 모든 창조는 거기서 우러난 것입니다. 모든 이상도 거기서 우러난 것입니다. 모든 것의 완전한 바탕을 말하는 거예요. 모든 완전 완성은 거기서 우러나는 거예요. 그것을 떠나 가지고는 완전 완성이 있을 수 없다는 거예요.

지금 박대통령이 혼자 사는데 행복하게 보여요? 아, 우리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대통령이니까, 부인이 없지만 행복하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 국민학교 아이들까지도 이러는데…. 불행하다구요. 국민이 합해 가지고 좋은 국모(國母)를 모셔 드려야지. 그런 생각들해요? 나는 그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구요. 그렇다고 해서, 문 아무개가 그런 생각하는 것은 큰 죄라고 그럴 사람 있어요?(웃음) 박대통령이나 만나면 좋아할 거라구요.

불행한 거라구요. 혼자는 불행한 거예요. 불행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줄래야 줄 수 없고 받을래야 받을 수 없는 사람이 불행한 사람입니다. 그렇지요?「예」혼자는 행복이 있을 수 없다구요. 혼자는 평화가 있을수 없다구요. 평화라는 것은 상대적 관계에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사랑이니 행복이니 평화니 하는 이 모든 것은 혼자 있을 때 성립되는 것이 절대 아니예요. 상대적 관념에서 성립되는 말이어늘, 그 상대가 완전한 상대가 아니고는 완전한 행복이 있을 수 없고, 완전한 평화와 완전한 사랑은 있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 완전한 사랑, 완전한 평화의 기준을 어디 가서 찾을 것이냐? 매일 같이 변천하는…. 인심(人心)은 조석변(朝夕變)이요 산색(山色)은 고금동(古今同)이라는 논리에 적응되는 인간세계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거예요.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변하는 데서는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우주 존재세계에 어떤 변하지 않는 존재가 있어 가지고 그 존재로부터 찾아야 할 텐데, 그 변하지 않는 존재가 뭐냐? 그러면서 보이는 존재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이 뭐냐? 변하지 않으면서 보이지 않는 것이 무엇이냐? 변하지 않는 것이 뭐냐? 사랑입니다, 사랑. 보이지 않는 그 어떤 분이 있어 가지고 그분의 절대적인 사랑이 있다면 그 사랑에서부터 비로소 행복의 기준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기준을 세워 놓지 않고는 인류 만민의 평등한 행복은 찾을 수 없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도량형을 보더라도 그 표준형이 있습니다. 센티미터, 미터, 이렇게 돼 있지요? 원기(原器)가 있다구요, 원기. 원체(原體)의 표준 미터는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것을 본떠서 억만 개도 만들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이 진짜냐 가짜냐 하는 것을 어디서 아느냐? 그 자체 가지고는 모르는 것입니다. 그 원기 자체와 비교해 보게 될때, 그것이 가짜인지 진짜인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라구요. 인간의 진짜 기준은 어디에 있느냐는 것입니다. 오늘날 역사적인 혼란상을 이루고 있는 세계 가운데 진짜 기준이 있느냐? 있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존재세계에 있어서 보다 가치 있는 것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있다는 거예요. 전부 그렇게 돼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