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7집: 본향으로 돌아가자 1986년 09월 2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24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완전히 하나될 수 있" 기준은 결혼을 통해서

그것이 언제 형성되느냐? 성숙해 가지고, 아담 해와가 성숙할 때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님의 사랑이 종적인 사랑, 상하의 사랑이라 하면 남녀의 사랑은 좌우, 횡적인 사랑입니다. 남자 여자가 점점점 성숙함에 따라 철을 알아 가지고 어디를 찾아가느냐 하면 중앙지를 찾아가는 겁니다. 중앙지로 찾아간다 이거예요.

철 모를 때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철을 알고 보니 남자에게 있어서는 여자가 절대 필요하고 여자에게는 남자가 절대 필요하다 이거예요. 이래서 동과 서에서 철 모르고 자라던 남녀가 점점 커 가지고 가정을 알게 되고, 사회를 알게 되고, 그래 가지고 나라를 알아야 되고, 세계를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세계를 알 뿐만이 아니라 이 우주를 알아야 됩니다. 지상세계와 천상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게 점점 발전하게 되어 알게 될 때는, 성숙되면 성숙될수록 이 모든 환경적 여건을 갖추게 되어 가지고 그 환경에서 주체성을 지닐 수 있는 인격이 조성됨과 동시에 그 주체성이 지닐 수 있는 성숙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어디로 가느냐? 남자의 권위가 동에서 서로, 여자의 영향권이 서에서 동으로 서로서로가 바꿔칠 수 있는 단계에 머문다는 겁니다. 동과 서의 완전한 중심적 결탁이 벌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동과 서의 완전한 중심적 결탁이 어느때에 형성되느냐? 성숙되어 가지고 결혼할 때입니다. 남자는 여자의 모든 욕망과 여자가 갖고 있는 그 권을 전부 다 갖고 싶고, 여자는 남자가 갖고 있는 권을 갖고 싶다는 겁니다. 그래서 철이 들면 들수록 남자가 사는 세계가 이렇고 여자가 사는 세계가 이렇구나, 그런 세계 가운데 사는 남자의 생활이 이렇고 여자의 생활이 이렇고 가정생활이 이렇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는 겁니다. 또한 그런 가정을 중심삼고 내 가정으로부터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로 가야 할 방향성이 이렇구나 하는, 생애를 통한 방향성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생활은 하루하루를 말하고 생애는 일생을 말하는 겁니다. 생활적 환경을 거쳐서 생애의 노정에서 가야 할 방향성을 확정지어야 된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 여자가 반드시 그런 생활을 통해서 사랑 일체권을 이루어 가지고 동과 서가 완전히 하나되어야 되는 겁니다. 그 동은 동으로서의 동이 아니라 서를 위한 동이요, 서는 서로서의 서가 아니라 동을 위한 서로서 서로서로가 절대 필요로 할 수 있는 존재들로서 완전히…. 속된 말로 하면 땜을 붙여 버리는 거예요. 접붙여 버리는 겁니다.

남자가 크기를 왜 크느냐? 여자가 크기를 왜 크느냐? 성숙해서 무얼 할 것이냐 이겁니다. 남자 여자가 완전히 하나되고 뗄래야 뗄 수 없이 완전히 결탁하는 것입니다. 그 결탁의 중심이 누구냐? 하나님입니다. 그 결탁된 중심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결탁하느냐? 돈이 아닙니다.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속된 사랑이 아니예요. 하나님을 찬양하고 부모님을 찬양하고 우주를 찬양하는 사랑입니다.

자기를 찬양하는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높이기 위한 사랑이요, 부모님의 가치를 찬양하는 사랑입니다. 부모님이 뿌리라면 뿌리가 더 뻗을 수 있도록 자극시킬 수 있는 존재로서의 찬양, 또 하나님을 자극시킬 수 있는 사랑의 자극을 통해서 더 기뻐할 수 있고 더 활동할 수 있는 힘을 자극시켜 주는 부모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 그러한 사랑이 줄기차게 기원의 일점인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해서 참된 부모를 거쳐 가지고 하나의 만민까지 미쳐져야 된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