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3집: 남자의 절개시대 1995년 10월 22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165 Search Speeches

360만쌍 축복 돌파를 위해 목숨을 내"아야

그래서 일년 반 이내에 360만쌍 돌파! 여러분 가슴이 섬뜩하지요? (웃음) 아니예요. 사내로 태어나서 그런 것을 한번 해야 발을 펴고 자더라도 천하가 다 좋게 축하를 하지요. 일화 천마팀이 이번에 이기면 운동장에 전부 다 뛰어들어와 가지고 그 감독을 공중으로 비행기 태울 거라구요.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36만쌍을 할 거예요, 360만쌍을 할 거예요?「360만쌍을 하겠습니다.」360만쌍을 하는데 3년 걸릴 거예요, 3개월 걸릴 거예요? 아, 말이라도 못 해, 쌍것들아! 3개월 해도 기분이 좋아요. 그래, '3개월!' 해봐요!「3개월!」'3개월' 할 때 '월'이 작아요. '3·개·월!' 이래야 되는 것입니다. '3!·개!·월!' 하면 자신이 없는 거라구요. 말을 하는데 꼬리가 커야 책임자가 듣더라도 '저 녀석, 가망성이 있다!' 하고 점을 쳤다가 다시 만나 봐 가지고 출세할 길도 열어 주는 것입니다. 따라지가 되면 따라지로 망하는 것입니다.

따라지가 되고 싶어요, 왕패가 되고 싶어요?「왕패가 되고 싶습니다.」이것 되고 싶은 사람은 이렇게 손 들어 봐요. 되고 싶지 않은 사람 그만두고. 다 들었어요? 자기 눈으로 그것을 보라구요. 이렇게 해 봐요. 그러니 하겠다는 말이에요, 안 하겠다는 말이에요? 너는 왜 안 들어? 왼손을 드니 안 되지, 쌍 거야! (웃음) 자! 봤지요, 까불까불?「예.」할 거예요, 안 할 거예요?「하겠습니다.」

제주도는 몇 사람만 해도 놀 수 있는 것입니다. 부처장들이 아예 보따리를 싸 가지고 도망가게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매일 가서 '가정 윤리를 이 도에서 해야 되겠소, 안 해야 되겠소? 지나가던 마도로스들이 와 가지고 바람 피워서 일등 주부들까지 망치는 섬인데 가정 윤리를 정립해야 되겠소, 안 해야 되겠소?' 하는 것입니다. 안 하겠다면 멱살을 잡아 쥐는 것입니다. 점심때까지 붙들고 안 놓아주니 점심 먹으러 갈 때 점심 먹으러 가자고 안 하겠어요? 그러니 점심을 얻어먹으면서 싸움하는 것입니다. 왜 못 해요? 뭐가 부끄러워요? 입을 벌려서 이야기해요. 부끄러워요, 안 부끄러워요? 대한민국이 사는 것입니다. 남북통일이 그 자리에서 연결되는 거라구요. 가정을 다 꿰어차면 김일성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반격파, 41만 반(班) 격파 운동을 몇 차례 했어요. 하루에 2천7백 곳에서 대회를 했어요. 대한민국에, 세계 역사에 없는 기록을 남긴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다 만들어 놓은 걸 다 놓쳐 버렸습니다. 수백억을 썼는데 그 자리까지 착지를 못 했습니다. 통일교회가 말이에요. 하나님의 섭리가 4천년에 착지한 것을 선생님은 40년에 착지를 바라보고 왔는데 놓쳤다는 것입니다.

자, 그렇게 볼 때 360만쌍을 일년쯤 해서 해치울까요, 말까요? 10배만 하면 됩니다. 10배를 할 수 있는 자신이 있어요, 없어요?「있습니다!」지금까지는 먹고 놀고 쉬고 이러면서 했지 목숨을 내놓고 안 했다구요. 동네 1백 집이 있으면 세 사람만 하게 되면 그 동네에서 보따리를 지고 도망가지 않으면 못 사는 것입니다. 아침에 가고 점심에 가고 저녁에 들어가서 밥 먹을 때 들이대는 거예요. '축복받겠소? 절개를 지키고 충신이 될 수 있고 성인의 길을 닦을 수 있는 이 일을 가정에서 시작하니 그것이 나쁜 일이오, 좋은 일이오?' 하는 거예요. 그러면 나쁜 일이 아니고 좋은 일이라고 대답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 나쁘다고 하면 입을 째 버려도, 맥을 치더라도 불평할 수 없는 시대에 왔어요.

실감나는 때에 왔습니다. 그럴 수 있는 배짱이 없어서 그렇지 말이에요. 배짱이 있어요?「예.」선생님은 배짱이 있어요, 없어요?「있습니다!」이젠 다 지쳤기 때문에 배짱을 좀 배우려고 그래요. 선생님이 80이 됐으니 배짱이 어디 있겠어요? 이젠 전부 다 속을 긁어먹고 꺼풀만 남아있기 때문에 그 속을 채우려면 여러분을 내 대신 세워 가지고 속을 채우는 놀음을 하겠다고 생각하니 실례예요, 유례예요?「유례입니다.」유례라는 말은 없지요? 실례의 반대를 유례라고 하는 것입니다. 유례라 하게 되면 전통적인 유래가 아니고 유례입니다. 자, 한번 할 거예요, 안 할 거예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