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집: 영원한 상속자 1986년 03월 0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92 Search Speeches

전체를 보다 사'하고 위하" 사람이 주인이 돼

그러면 여러분들은 여러분 가정의 주인을 누구로 만들고 싶어요? 어떤 사람을 주인의 자리에 앉히고 싶으냐? 아버지나 할머니나 할것없이 전체 식구가 어떤 사람을 상속자로 만들고 싶을 것이냐? 보다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할아버지가 제일 그 집안 전체를 사랑한다면 식구들은 할아버지한테 다 보고하는 겁니다, 아버지를 내놓고.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거예요. 그러므로 어떤 집안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자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위하는 자입니다.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보다 위하는 자가 그 사랑의 가정의 전통을 이어받는다는 것입니다. 보다 사랑을 가지고 위하는 자가 영원한 상속계열에 동참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시겠어요? 「예」 그거 틀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젊은 아이들은 이 요사스러운 세상에 대해서 '왜 희생을 해? 눈 뜨고 있어도 눈을 빼 가려고 하는 이 세상에서는 싸워야 살아 남는다'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잘못 생각한 겁니다. 친구 중의 좋은 친구는 자기를 위하라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체를 위하여 자기가 희생하려고 하고, 시중해 주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 본질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 지식의 세계에도 없고 권력의 세계에도 없습니다. 돈의 세계에도 없습니다. 상하고저로 무불능통할 수 있는, 방향감각을 초월해서 어디든지 가능한 작용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은 사랑 외에는 없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이걸 알아야 됩니다.

가정에서 아무리 철부지한 어린 소녀라고 하더라도 할아버지를 사랑하고, 먹을 것이 있으면 간직했다가 할아버지를 주겠다고 한다면 그 소녀는 그 집안의 사랑의 표적으로 등장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러니 그 집안의 영원한 상속자가 누가 되느냐면, 전체를 보다 사랑하고 위하는 사람이 된다는 거예요. 이걸 알아야 돼요. 보다 사랑하고 위하는 사람….

오늘날 통일교회의 주인이 누가 될 것이냐 하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통일교회를 보다 사랑하고 위하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통일교회 문선생이 통일교회를 보다 사랑하고 보다 위합니다. 그건 자연히 그렇게 가는 거예요. 여기에 문선생을 추방하자고 데모하고 싶은 사람 없어요? 지금까지 내가 40년쯤 해먹었으니까 이제는 쫓겨날 만도 한데 왜 안 쫓겨날까? 왜 데모를 안 해요? 문선생이 못생겨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통일교회 사람들을 지극히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내가 고생을 하더라도 여러분들은 고생 안 시키려고 밤을 새워 가면서, 고단한 걸 잊어가면서 여러분들을 위해 주려고 하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그러한 바탕의 힘은 참사랑이 아니면 안 나와요. 위해 주려고 하는 것. 이것은 악한 사랑에는 있을 수 없어요. 자기를 위하라고 하게 되어 있지 위해 주려고 하지 않아요. 오늘날 젊은 남녀들이 이걸 모른다는 거예요. 위해 주고 희생봉사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현재 처해 있는 위치를 양보하고 점령당하고 치리받는 것으로 알았지만 세상 이치는 돌아가는 이치이기 때문에 내가 후퇴해 가지고 직선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후퇴하면서 위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걸 몰랐다는 거예요. 한바퀴 돌게 되면 차원이 달라진다는 겁니다. 내가 있는 자리를 주는 게 아니라 내가 자연히 들어온다는 거예요. 바꿔친다는 겁니다.

어제는 3·1절인데, 유관순은 그때 소녀 아녜요, 열 여섯 살 때였으니까? 왜경한테 비참하게 죽은 소녀인데 왜 그녀를 민족이 전부 다 애국자로 추앙하는 거예요? 나라를 위해서 자기의 생명까지 초개와 같이 버렸고, 보다 더 나라를 사랑하려고 했고, 민족을 사랑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알겠어요? 어려서부터 죽을 때까지 누구보다도 나라를 사랑했고, 자기 생명을 투입해서 나라를 사랑한 그것이 귀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