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집: 남북통일의 지름길 1987년 06월 1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52 Search Speeches

문답

문 : 선생님, 아까 말씀 중에요, 기독교 지도자들 중에서 친일파, 신사참배하고 부역한 입장에 있던 지상의 목사들을 제거해 버리고 섭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하와 옥중에 있던 기독교 지도자들을 중심삼고 역사가 출발됐어야 한다고 그러지 않으셨습니까?

한국의 대통령이 되었으면 그렇게 나아가야 되는 거예요.

문 :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계가 그런 뿌리가 있는 데다가 지금 지식인들 사이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 분야가 이겁니다. 김일성이가 무엇을 들고 나왔느냐 하면, 이남에서 출발했던, 이승만을 중심삼은 자유당 정권은 친일 부역자들을 그대로 다 정치기반으로 삼았지만 자기들은 친일파였던 모든 인사들을 완전히 다 제거했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사탄이가 먼저 알았기 때문에 그렇게 한 거야.

문 : 예, 그러니까 정권이나 국가의 정통성을 볼 때, 이 남한은 완전히 친일 배역자들이 정권을 다 잡고 내려왔고, 북한은 그걸 제거한 입장에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이 시점에서 볼 때에 남한보다 정통성에 있어서 자기들이 더 우세하다는 거예요. 이것이 오늘날 학생들에게 그대로 먹혀 들어갑니다. 그래 가지고 그 민족 반역자들이 해방 이후에도 그대로 남았고, 북쪽에서는 그것을 다 제거했다는 것입니다. 거짓말이지마는, 그들은 세뇌가 돼 있기 때문에 항일투쟁 하던 그런 인물들이 중심이 됐다, 이런 문제가 지금 대학가에서 상당히 먹혀들고 있습니다. 오늘도 잠깐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해방 직후에 우리 한국 기독교가 선생님의 말씀만 들었으면 승리의 원칙적인 노정대로 그 친일파 문제라든지 기독교를 정비해서 출발됐을 것이라고 그러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제일 궁금한 것은, 해방 직후에 한국의 독립투사들, 김구 선생이라든가, 미국과 중국에서 활동하던 독립투사들이 들어왔을 때 선생님께서는 그들과 어떤 관계를 맺으셨는지요?

관계는 맺지 않았어요. 그들이 싸움을 했기 때문에 관계는 맺지 않았다구요. 기독교를 수습하려고 했어요. 신령한 사람들, 옥에 갔던 사람들과 지하에 있던 사람들을 수습하기 위한 놀음을 했어요. 정객들은 선생님을 대할 사람들이 아니예요. 난 그것을 먼저 해놓고, 기독교를 중심삼고 가인 아벨권을 하나 만들어 놓고 그다음에 대할 것이 그들이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내가 정치를 생각지 않아요. 알겠어요? 지금 세상에는 문선생이 정치하려고 그런다고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구요. 내가 생각하는 것은 뭐냐 하면, 지금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보면 우리 통일교회가 아벨권에 있으니, 대한민국의 아벨권을 중심삼고 가인 가정권을 연합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무슨 당을 만들어 가지고 국회의원을 출마시키는 것보다도 그게 중요하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것이 끝난 다음에는 뭘하느냐 하면, 정치가들을 자연히 교화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친일파를 잡아죽이면 안 되는 것입니다. 교화해 가지고 그들을 살려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 : 그런데 만약에 선생님, 우리가 통반에 가서 접촉할 때, 그 지방의 토호라든가, 무슨 배경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과거 지도층에 있었던 분이라든가, 친일 부역했던 그런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든가, 또 기독교인 중에서도 신사참배의 입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우리와 연결이 될 경우에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되겠습니까?

지금 그런 시대는 다 지나갔다구요. 선생님은 지금까지 반대하던 대한민국 자체, 국민 자체를 찾아와서 구해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날 1940년대의 모든 역사적 배경은 이미 용서해 주고 대하는 것입니다. 모두 용서를 하고 대해 주는 거예요.

문 : 그러니까, 그건 불문에 붙이는 겁니까?

불문에 붙이는 것보다도…. 물론 그들의 아들딸들이 있겠지? 「예」 있지만, 지금은 그걸 따질 때가 아니예요. 횡적으로 하나되는 게 문제라구요. 횡적으로 하나의 담을 쳐 나가고 있는데 지금 한 줄을 치고 있는데, 벽돌을 쌓고 있는데 어느 공장에서 구은 벽돌이든지 벽돌로 쓸 수 있으면 그걸로 담을 치라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다시 말해서, 왜정 때 만든 친일파의 벽돌이든, 친미파의 벽돌이든, 지금까지 사탄편에 서서 통일교회를 반대하던 곳에서 구은 벽돌이든 우선 빨리 담을 쌓는데 벽돌을 주워서 쓰라는 거예요. 벽돌을 주어서 그 담을 쌓는 것이 문제다 이거에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러면 공산당이었던 사람들 중에 지금 통일교회에 들어온 사람이 있으면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되겠어요? 응? 저, 오야마다니 일본의 간부들, 현재 승공 연합 부책임자나 각 부서 책임자들이 공산당 적극분자들이었는데….

문 : 그 말씀은 옛날 해방 직후에 신사참배했던 목사들도 회개하면 다 용서해 주라는 말씀입니까?

우리한테 동조하면 다 용서해 주는 거예요. 미국 목사들이 전부 다 과거에 반대했던 패들 아니예요? 한국 선교사를 반대했던 미국 목사들은 다 걸리는 거예요. 그러나 선생님을 만나 가지고 말씀을 듣고 풀고 머리를 숙였기 때문에 전부 다 포섭하는 것입니다.

문 : 그런데 아까 말씀하신 그 친일파, 신사참배했던 목사들을 제거하고 출발했어야 했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제거하는 것이 아니예요. 신사참배했던 사람들을 먼저 대할 것이 아니라, 지하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을 먼저 내세우고, 아벨의 입장에서, 신사참배했던 사람들을 전부 용서해 주고 소화해야 된다 이겁니다. 전통이 다르다는 거예요. 그들은 사탄의 전통을 이어 받은 추종자가 됐지만, 여기는 하늘 전통의 출발자가 되어 있는 거예요. 하늘 전통의 출발자 앞에 사탄 세계의 전통을 추종하던 자가 깔리면 되는 거예요. 순응하면 되는 거라구요. 그러면 가인이 아벨에게 굴복한 자리에 선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천상복귀가 무엇이예요? 아담에게 사탄이 굴복하는 것이 천상복귀 아니예요? 마찬가지 이치다 이겁니다. 그런데 이박사가 정권을 만들 때, 왜 기성교회 목사들을 쓰기 시작했느냐는 겁니다. 그 기성교회 목사들은 미국에 가서 유학한 사람들로 거의가 친일파 놀음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군정이 되어 영어를 하는 사람들이 필요해서 영어 할 줄 아는 사람들을 고르다 보니 친일파 노릇 하던 목사들을 고를 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목사들을 내세우다 보니 그렇게 된 거예요. 그 떨래들을 앞에 세워 가지고 그 놀음 하다 보니, 지금까지 신령한 집단인 아벨 기준을 완전히 무시하고 따돌려 버렸다는 겁니다. 이단으로 몰아 버렸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박사 자신이 신앙이 없어서 그런 것입니다. 이박사가 신앙이 없어서 그런 거예요. 만일에 이대사건이 안 났으면 어떻게 됐겠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이대사건을 일으킨 것입니다. 그 사건은 이대와 연대-이들은 2세들이거든요-를 중심으로 완전히 하나로 만들어 가지고 이정권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연대 교수들과 학생들이, 이대 교수와 학생들과 완전히 하나됐더라면 그때의 이정권을 흔들 수 있었던 거예요. 왜? 그들 학교가 장로교와 감리교를 대표하는 학교거든요. 7대 종단에 전부 다 영향 미칠 수 있었고, 주권자 이박사와 박 마리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었더라면 모든 것을 수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문 : 남북통일에 대한 것을 한 말씀 여쭈어 보겠습니다. 저희들이 회원들과 시·도 지부장들에게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활동을 하게 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 나라에서는 반공이 국시였는데, 지금은 남북통일문제가 상당히 심각합니다.

이제 직접 남북통일문제를 들고 나가니까, 통일에 대한 논리를 우리가 정확하게 진단을 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7·4남북공동성명이라든지, 그리고 대통령이 연두 담화문에서 이념과 체제를 초월해 가지고 통일을 해야 된다고 했는데 그것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통일민주당에서 정강정책을 채택한 것인데, 이것을 지금 문제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에서는 통일을 어떤 식으로 할래?' 하고 묻고 나오면 어떻게 대답해야 될까요? 우리의 이념은 공산주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완전히 격파시키면서 북한을 포섭한다든가, 해방시킨다 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야 할는지요? 그러니까 우리로서의 정확한 견해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가인 아벨 얘기를 해야 한다구요. 전통을 이어온 역사를 풀어 주어야 된다구요.

문 : 그런데 정치, 경제, 사회 전반적인 면에서 이야기가 돼야 되는데, 그냥 막연하게 우리가 하나되어야 된다 하면….

보라구요! 정치 경제가 위주냐, 사람이 위주냐 이거예요. 문제는 사람에게 있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사람을 위한 정치와 사람을 위한 경제라구요. 경제를 위한 사람도 아니고, 정치를 위한 사람도 아니라 이거예요. 그런데 오늘날에는 정치를 위한 사람도 있고, 경제를 위한 사람도 있습니다. 까꾸로 됐다 이거예요. 여러분이 보는 관이 다르다구요. 그러니까 지금 여러분이 정치를 말하고 경제를 말하는 것은, 정치를 위주로 하고 경제를 위주로 한 입장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다 이겁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정치 경제를 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상과 사람의 인격이 무엇인가를 먼저 세워 놓고 경제를 말하고, 정치를 말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딱 잘라서 이야기하는 겁니다. 사람이 무슨 사람이 되어야 되느냐 하면 하나님 같은 사람이 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정치문제나 경제문제는 결국 문제가 안 된다 이겁니다. 만일에 그것들이 먼저라면 하나님이 사람보다도 정치문제를 더욱 중심삼고 경제문제를 더 중심삼을 것이 아니냐구요. 그러나 그보다 사람만 해결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를 활용하고, 정치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된다 이겁니다. 그런데 지금 세상 사람들은 정치를 중심삼은 사람관, 경제를 중심삼은 사람관으로 되어 있어요. 저 마르크스 철학이 경제를 위한 철학 아니예요? 사람을 위한 철학이 아니다 이겁니다. 그들의 인간 가치론은 상대적 가치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올바로 돼야 되는 것입니다.

남북이 통일되려면 올바로 된 사람끼리 만나야 된다 이거예요. 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남한에 있는 사람들도 된 사람이 될 수 있고 북한에 있는 사람들도 된 사람이 될 수 있는데, 무엇을 중심삼고 된 사람이 되어야 되느냐?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님을 닮은 된 사람이 되어야 된다 이겁니다. 그런 관을 세워 가지고 볼 때, 공산주의는 하늘을 부정합니다. 그러니 틀렸다 이거예요.

남한은 뭐냐 하면, 가디즘(Godism;하나님주의)이예요. 그 가디즘이 뭐냐? 하나님 같은 사람을 만들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하나님을 중심삼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반대하고 하나님과 같지 않은 사람들은 전부 다 자기 중심삼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경제관이니, 정치관을 세우면 자기 나라를 중심삼고 관을 세운다는 거예요. 그걸 들이 까야 돼요.

하나님 같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정치관, 세계적인 입장에서 보는 관, 세계적인 입장에서 보는 경제관이 없지 않느냐 이거예요. 대한민국이 이제 실제문제를 풀고, 남북통일을 해야 되는데,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체제, 경제체제가 실제적으로 이 세계역사를 대표한 입장에 섰다고 보느냐 이거예요. 그렇지 않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이제부터 하나님을 중심한 참된 사람이 나와 가지고 세계적인 경제관을 세우고 세계적인 정치관을 세워야 된다 이겁니다. 그렇게 해 나가야 돼요. 그 사상적 기조는 무엇이냐? 부모의 사랑을 중심한 만민 형제관입니다. 그래 가지고 서로를 위하는 사랑이예요. 지금까지 독재정치가 왜 나왔느냐? 그러한 관이 안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좋아하지 않은 입장에서는 자기가 했댔자 벌받고 망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자기가 안 하겠다고 해도 하나님이 잡아 세울 수 있는 사람, 하나님이 잡아 세우고 정치를 시킬 수 있는 사람이 안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대개 어떤 종류의 사람이냐? 위해서 사는 사람입니다, 위해서 사는 사람. 자기의 모든 것을 주면서 위해서 살겠다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런 관이 안 되어 있다 이겁니다. 개인들도 그렇고, 가정들이 그렇고, 사회가 그렇고, 국가가 그렇고, 세계가 그렇다는 거예요. 그 세계에 왜 정치 싸움이 필요하고, 경제 싸움이 왜 필요하냐 이거예요. 서로를 위하는데 말이예요. 사람이 되어야 된다 이겁니다. 그것은 사람이 된 이후의 문제라는 거예요.

지금 경제체제 주의를 보게 되면 자본주의 체제냐, 공산주의 체제냐 하는 두 체제밖에 없습니다. 사유재산을 보유하느냐, 공유재산을 보유하느냐 하는 그것밖에 없어요. 그러기에 이상적 세계에서는 공유가 필요하다면 공유체제를 활용할 수 있고, 사유가 필요하다면 사유체제를 활용할 수 있는 거예요. 편리한 대로, 전체의 이익이 될 수 있으면 무엇이든지 활용할 수 있는 거예요. 고정시킬 수 없는 경제체제와 경제를 움직이는 정치체제다 이겁니다. 결론이 다 나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러면 구체적으로 지금 뭘해야 되느냐? 그걸 구체적으로 배우라는 것입니다. 가르쳐 주겠다 이거예요. 공부해라 이겁니다. 구체적인 인간이 되라는 겁니다. 즉, 정치 경제를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인간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 생활에도 경제가 필요하고, 가정적 생활에도 경제가 필요한 거예요. 또, 정치도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은 개인에게도 필요하고, 가정에게도 필요하고, 사회에게도 필요하고, 국가에게도 필요하고, 세계에게도 필요한 거예요. 하나님을 중심삼고도 정치를 해야 합니다. 안 그래요? 하늘의 영원한 세계, 영계에 가서도 정치를 해야 돼요, 저나라에 가게 되면 정치체제가 있는 거예요. 경제체제는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자기가 필요로 하는 건 전부 다 공급받게 돼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거기엔 정치체제밖에 없는데, 그 정치체제가 본연의 뜻에 입각한 정치체제다 이거예요. 거기에는 사랑을 위주로 한 체제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랑을 어떻게 활용해 가지고 전체를 즐겁게 하고, 하나의 평화의 기준을 이루어 나가느냐 이겁니다. 그게 문제라는 거예요.

그래서 인간이라는 것은 사랑을 중심삼은 이상향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중심삼은 하나의 부부가 사는 데도 서로가 나라의 정치체제에 화합하면서, 경제체제에 화합하면서 사랑을 백방으로 활용 할 수 있고, 효과적인 결과를 찾아낼 수 있는 가정생활을 해야 이상적인 부부가 된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 경제라는 것은 제 2차 제 3차의 부차적인 문제이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이거예요. 그건 떼내어 버리는 거예요.

그러니 남북을 어떻게 통일해야 되겠어요? 하나님주의 사람, 즉 하나님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 통일되는 것입니다. 보면 공산당 패가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완전히 하나되어 통일용사가 되어 있습니다. 반대하던 기성교인들이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전부 통일식구가 되어 있다 이겁니다.

여러분도 그들의 말을 들어 보라구요. 그들의 말을 들어 보면 지혜가 생겨날 것이고 가정에 이익될 수 있을 거예요. 눈으로 재 보고, 귀로 재보고, 오관으로 전부 재 봐 가지고 좋고 기쁠 수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 지혜를 가지고 모든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지성을 가진 것이 인간이 아니냐 이거예요. 지능을 가진 인간이 아니냐 이거예요. 지능을 가졌기 때문에 비교의 능력이 있고, 지성을 가졌기 때문에 판단 능력이 있다 이겁니다.

인간은 오관이 느끼는 곳을 찾아가게 돼 있습니다. 누가 가라 해서 가는 게 아니예요. 지능을 통해서 비교하고, 지성을 통해서 판단 지어 가지고 내가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가게 돼 있지, 누가 끌고 가게 되어 있나요? 안 그래요? 자율적으로 가게 돼 있습니다.

그럴 수 있는 하나님의 인격을 중심삼은 그 기준에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의 이론적 근거를 세상사람들은 모르지 않느냐 이겁니다. 그걸 배우려면 들으라 이거예요. 그게 통일사상입니다. 통일사상이 뭐냐? 남북이 하나될 수 있는 인격 구성을 언제든지 일원화시킬 수 있는 것이 통일사상이라는 것입니다.

경제적인 것은 부차적인 문제예요. 영계에 갈 때, 밥바가지 들고 들어가는 줄 알아요? 무슨 깡통 차고 가는 줄 알아요? 영계는 먹고 싶으면 벌써 밥이 나타난다구요. 그걸 먹다 남기면 영(零)으로 돌아가라면 돌아가는 거예요. 그러니 전부 인격적 능력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대상일 뿐인지, 그게 주체적인 영향은 아무것에도 미치지 않는 겁니다.

문 : 선생님, 지금 현실적인 문제에 있어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원리적으로 무장해 가지고, 한국 사람이 원리화되고 먼저 사람이 되어서, 정치, 경제, 사회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야 된다는 말씀은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전 국민들에게 가장 관심 있는 게 여야의 대결입니다. 지금 여야의 대결이 민주화냐, 안보냐 하는 걸 가지고 대결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여당의 카드를 딱 가지고, 자기네들의 정치일정을 외적으로 전혀 밝히지 않으면서 대화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화가 전혀 안 되거든요. 이쪽에서는 국민이 중심이기 때문에 너희들은 국민의 여론을 듣고 국민에 의한 정치를 해야지, 왜 너희들끼리 체육관에서 다해 버리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니 체육관에서 하는 민주주의말고 정말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자 해 가지고 새로운 카드를 제시하는 겁니다. 그러나 그들은 기본 카드를 딱 가지고 있으니까 대화가 안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격렬해지거든요.

그런 말들은 각 당이 다 마찬가지라구요.

문 : 그러니까 선생님, 그런 양쪽이 서 있기 때문에 대화가 안 된 것처럼 남북관계도 그렇습니다. 북한은 김일성이가 공산당방식에 의해서 통일을 하겠다는, 밖으로는 민주화니 평화니 그러지만 속으로는 공산당 방식으로 한다는 기본 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는 원리를 무장해 가지고 북한을 해방해야 된다고 하는 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북한을 접촉할 때, 앞으로 어떤 방식에 의해서 접촉해야 된다고 하는, 사람이 어떻게 되어야 되고, 통일의 여건을 어떻게 성숙시켜야 된다는 것보다도 북한을 대화의 광장으로 어떻게 끌어들이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들을 끌어내려면 이론투쟁을 해야 된다구요. 문화계를 중심삼고 이론을 남북에 걸어 가지고 토론하자 이겁니다. 자신 있으면 나오라 이거예요. 공개토론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래 일본 공산당이 전부 다 우리 통일교회에 지금까지 쫓겨다니는 것을 보라구요. 대학가에서도 공개토론하자 하면 전부 다 도망다니는 것입니다.

문 : 지금까지 우리가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그들이 전혀 접촉을 안 하고 있지 않습니까? 북한이 접촉을 안 하고 있습니다.

그래, 지금 북한은 접촉을 안 하게 돼 있어요. 그들은 했다가도 불리하다 하면, 열 보 전진했다가도 백 보 후퇴를 언제나 할 수 있는 패들이예요. 또, 백 보 후퇴해도 이백 보 전진을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겁니다. 언제나 그 사람들은 거짓말을 만들어 가지고 마음대로 하는 거예요. 자기들 유리할 대로 하는 겁니다. 알겠어요? 「예」

지금 보라구요, 북침했다는 말을 지금 세계에 누가 믿어요? 그러나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김일성이는 그렇게 가르쳤기 때문에 북한의 젊은이들은 지금도 북침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 어떤 것이 사실이예요? 북침이 사실이예요, 남침이 사실이예요? 지금 젊은이들은 남침이 사실이 아니고, 북침이 사실이라고 한다구요. 그러니까 역사를 전부 밝혀야 되는 것입니다. 역사를 밝혀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김일성이가 말하는 것은 모두 거짓말입니다. 김일성이 독재체제를 중심삼아 가지고 주체사상이니 하는 것이 전부 거짓말 아니예요? 거기에다 또 거짓말이, 독립투쟁은 전부 다 자기 중심으로 했다는 것입니다. 남한에서 한 것은 전부 가짜들이고 말이예요. 이승만으로 부터 김구로부터 미국에서 온 패는 가짜들이고, 소련에서 온 패만이 제일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그게 그럴 수 없는 거예요. 그 근원을 따져야 돼요. 근원을 따져 가지고 밝혀야 된다구요.

우리 인간의 근본을 따져야 된다 이거예요. 인간의 근본이 물질이냐, 신이냐 하는 문제를 따져야 된다구요. 인간의 뿌리를 찾아가야 합니다. 뿌리가 무슨 뿌린지 알아야 전부 다 그것을 감별할 수 있는 거 아니예요. 그런데 그 뿌리가 어떻게 돼 있느냐 하는 것을 모르고 있어요. 인간의 뿌리를 모르는 거예요.

그리고, 순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순을 몰라요. 가지밖에 모른다 이겁니다. 뿌리도 모르고 순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근본을 알아야 돼요. 그 사람들은 원숭이가 진화되어서 사람이 됐다고 그러지 않아요? 우리 인간이 그럴 수 있느냐 이겁니다. 그건 있을 수 없는 거라구요.

문 : 선생님, 북한에서는 지금 통일론을 고려연방제라는 것을 내걸고 김일성이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건 방법적으로 말하는 거예요.

문 : 그리고 우리 남쪽에서는 민족화합, 민주통일론을 갖고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아버님의 말씀 전체와 뜻을 딱 한마디로 개념화시켜서 일반 국민들에게 심어 줄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게 두익사상(頭翼思想)이야, 두익사상!

문 : 두익사상인데, 한국 통일을 뭐라고 딱 규정지을 수 없겠습니까?

무엇? 남북통일?

문 : 예. 남북통일을 위하여 우리가 슬로건을 내 걸 수 있는, 그러니까 대가족통일이라 하든지, 하여간 뭐라고 딱 규정지을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상당히 확산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가정을 말하는 거예요, 가정. 가정을 확대한 것이 이상이거든요. 남북한이 싸울 것이 아니고 형제다 이겁니다. 형제지애를 전부 다 알려 주어야 됩니다.

문 : 그러니까 에서와 야곱 관계를 이야기해도 되겠습니까?

그렇지, 야곱과 에서와 마찬가지라구요. 「그러면 화해통일이다 하는 그런 것….」그러니까 화해통일, 그거 에서와 야곱과 마찬가지입니다. 가인 아벨 문제라구요. 에서 야곱 문제가 가인 아벨 문제 아니예요? 그러니까 남북이 형제인데 싸우는 것은 결국 형제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단독의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싸운다 이겁니다. 형제가 공동의 이익을 취하는 데는 안 싸우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북한을 전부 통일하더라도 남한보다 더 잘살게끔 하고 통일하자 이겁니다. 그러면 되는 거예요. 북한은 모든 자본주의자들을 다 숙청하고, 제거해 버리고 통일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식이 아니예요. 북한을 통일 하는 데 있어서는 제거하는 게 아니고, 그냥 둬 두고 소화해서 통일하자는 거예요. 「선생님, 지금이 참 좋는 시기거든요. 국회에서도 안보문제가 논의되고, 우리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의 기치를 들고 나가니 국민들의 여론이 한쪽으로 오거든요」 형제들이 싸우는 것은, 자기편 이익만을 취하려고 하니까 싸우는 것이지. 형이 동생을 생각하고, 동생의 이익이 될 수 있는 것까지 생각하면 싸우지 않습니다. 그런 입장으로 가면 통일은 자연히 벌어지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문 : 우리는 승공통일 아닙니까? (웃음)

승공통일이 아니지. 「세상 사람들에게 밝힐 때 '우리는 승공통일이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승공통일이란 말은 승공을 해 가지고 어떻게 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사랑을 중심삼은 사랑통일입니다. 사랑을 중심삼은 통일을 말하는 거라구요.

승공이란 말 자체는 물론 공산주의를 이겨 가지고 통일하자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통일하는 데는 꼭 공산주의를 이김으로 통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기고 난 후에 어떻게 그들을 소화하느냐 하면 사랑을 가지고 한다는 것입니다. 공산주의 세계에 없었던 이상의 사랑을 가지고 소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림으로 통일되는 겁니다.

우리 통일은 가정통일입니다, 가정통일. 형제 통일이라구요. 남북한은 형제다 이겁니다. 대한민국은 한 나라다 이거예요. 한 나라인데 둘로 갈라졌으니 형제가 갈리고, 남편과 아내가 갈라진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가정통일을 해야 된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갈라진 남편 대해 불평하지 말고, 아내에 대해 불평하지 말고, 둘이 합하라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아내는 남편을 자기 이상 사랑할 수 있는 아내가 되고, 남편은 아내를 자기 이상 사랑할 수 있는 남편이 되면 된다는 거예요. 그게 못 돼서 문제라는 겁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인간끼리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돼요.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야 된다구요. 왜,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하냐? 하나님의 사랑을 앎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같은 동위권(同位圈)에 참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동위권에 참여할 뿐만이 아니고, 하나님이 가진 모든 것에 대한 상속권을 인계받을 수 있는 특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의 세계에만 있다는 거예요. 권력구조 세계에는 없다는 거예요. 힘의 세계에는 없어요. 그러니까 사랑을 중심삼고 초월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가정통일국가로서 말입니까?」 가정통일이지, 가정통일. 「이북에서는 국가 명칭을 고려연방제라고 합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은 가정을 통한 통일방안인데…」가정이라는 것은 대가족주의를 말하는 거예요.

문 : 두익(頭翼)이라는 '익' 자가 한문으로 쓰면 날개 '익(翼)' 자입니까?

날개 '익'이라는 것이 꼭 날개만이 아니라, 왼쪽 바른쪽을 말하는 거예요. 「왼쪽 날개 오른쪽 날개 하면 이해가 가는데, 머리가 날개다 하면 이상합니다」 머리쪽이지. (웃음) 날개라구. (웃으심) 「미국 같은데서는 가능한데요, 사상의 자유가 허용되어 있는 미국 같은 데서는 '두익사상' 그러면 실감이 갈는지 모릅니다만 한국에서는…」 보라구요. 지금 유물론 가지고는 안 되는 이유가, 유물론은 무엇을 배제했느냐 하면 신을 배제해 버리고 인간의 가치를 배제해 버렸습니다. 유물론에서는 인간의 가치가 없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마구 학살하는 거예요. 이게 문제예요. 유물론은 신을 배제하고 인간의 가치를 배제해 버렸습니다.

또 민주세계를 대표한 인본주의는 어떠냐 하면, 신을 배제함과 동시에 유물론 사회를 주장해요. 물질주의자들을 환영한다 이겁니다. 그게 병폐입니다. 그러니까, 그들도 하나님과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도리어 공산당과 같은 쪽에 있어요. 그러면 유물론자하고 인본주의자하고 누가 우세하냐? 인본주의자보다도 유물론자가 우세할 수 있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인본주의 이상을 부르짖는 사람들은 결국 유물론자들한테 굴복당하고 맙니다. 유물주의를 부르짖는 사람들은 인격도 인정하지 않고, 신도 잊어버렸다 이거예요. 거기에 이상이 있을 수 없어요.

그런 의미에서 신본주의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신본주의 가운데는 인본주의도 들어갈 수 있고 물본주의, 즉 유물주의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이 사람의 인격을 존중해서 사랑의 대상적 가치를 인정하고, 또 물질을 중심삼은 상징세계의 주체로서 인간을 지었기 때문에 물질과 관계된 거기에도 인간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신본주의 사상권 내에는 인본주의라든가 물본주의도 포섭할 수 있는 기반이 있다고 보는 겁니다. 「가디즘(Godism;하나님주의) 그러면 상당히 포괄적이고 여러가지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통일주의니 가디즘이니 하는 것이 상당히 좋은데, 신본주의라면 중세 봉건주의 사회 때 신본주의라는 철학사조가 있었습니다」 그 철학사조가 뭐예요? 그때의 신본주의라는 것은 신과 인간과 물질을 중심삼아 가지고는 통일적 이상주의에 돌아가지 못했다고 보는 거예요. 신의 이상권 내에 들어가려면 인격적 하나님을 확실히 알아야 되고, 그 인격적 하나님 앞에 대상적인 인간의 가치를 확실히 알아야 되고, 인간의 대상인 물질의 가치를 확실히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그것이 하나에서 화합할 수 있는 주체적 내용에 결합되어야 돼요. 그 내용이 무엇이냐?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결합되고, 인간도 결합되고, 만물도 결합되고…. 이것이 이상계입니다. 그러나 중세의 신본주의는 그것을, 그 경지를 못 찾았다는 겁니다. 사랑의 하나님으로서,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자리는 못 찾았다는 거예요. 신에 대한 생각과 말은 했지만 실천한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떨어져 내려온 거예요. 그것이 전부 추상적이다 보니 독재체제화돼 가지고 세속적 신본주의에 떨어진 거라구요. 그리하여 인격을 무시하는 단계에까지 갔고, 자기를 위주로 한 기준은 절대시하고 그 외는 절대적으로 상대세계를 부정하는 입장에 들어가니 신본주의가 전부 거기서 타도당한 것입니다. 이상경을 접촉 못 했다는 거예요. 인격적 하나님에 대해 확실히 몰랐다 이거예요. 그런 결함이 있는 겁니다.

문 : 실무적인 것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부인대원들이 나가 가지고 실제 일을 하면서 제기되는 문제인데요, 선생님께서 내보내실 때 회원 가입비를 7,000원씩 받으라고 말씀하셨거든요.

그것은 맨 처음부터 받으라는 것이 아니예요. 돈을 내지 말라고 해도 내게끔 하라 그 말입니다.

문 : 예, 그런데요, 저희들이 실제 일을 추진하는 데에 제일 좋은 것은 선생님께서 참 큰 희생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대충 소문이 나 있기 때문에 활동하기에 좋습니다. 멤버쉽 카드로 입회원서는 자유롭게 싸인으로 받고요, 기금은 액수에 구애됨이 없이 통일기금으로 받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 힘이 닿는 대로, 어떤 사람은 많이 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적게 낼 수도 있게 해서 그걸 통일기금으로 낼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입회원서를 내면서 가입비를 내라 그러니까 상당히 그거 좀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그건 뭐 편리한 대로 하라구요. 「예」 다 모아 놓으면 내가 다 헌금을 시켜 줄께. 「예」

밖에 비가 오려고 그러나! 어디 가 볼까, 여기 있을까? 「나가시지요」 어디로? 중국요리 한탕 먹여 줄까, 차를 타고 어디로 갈까? 응? 「차도 타고…」 (웃음) 중국요리도 먹고? (웃음) 중국요리집에 가려면 차타고 갈 거 아니예요? 차 타는 것은 당연하지. (웃음) 그래 멀리 가자는 거예요, 어디로 가자는 거예요? 「선생님하고 바람도 좀 쐬고 싶습니다」 어디 가 바람을 쐴까? 비가 오는데, 비가? 내일 기후가 어떨 것 같은가? 「남한산성 같은데 한번 가셔서…」 남한산성 갔다 오게? 「예」 가서 하룻밤이나 이틀밤 자고 오지 않고? 내가 이제 가야 할 때가 되어서 가야 될 거라구. 미국에 가서 지금 이제….

여기 충북교구장 손들어 봐! 「예」 거기 군이 몇이야? 「시군이 13개 입니다」 면은? 「면은 한 150에서 170정도 됩니다」 거 최상홍인가? 「예」 그걸 어떻게 알아? 「도지부장입니다」 도지부장이야? 「예」 아니, 교회 지부장이 그것도 모르고 있나? 물어 보고 있게…. 교회는 몇 군데나 있나? 「교회가 열 여덟 개입니다」 그래 어떻게 하겠나? 군이 몇 개? 「13개 군입니다」 면이? 「면은 150개 면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면까지 교회를 안 가지면 선생님이 지금 계획하고 있는 한국의 경제권을 잡아쥘 수 없어요. 선생님이 일본에 지금 전부 조직편성을 해 가지고 훈련한 것이 뭐냐 하면, 전부 다 조직편성을 해 가지고 한 시면 한 시에 딱 집중하는 거예요. 책임조직을 중심삼아 가지고 우리 기동대가 이제 전부 다 통반에 배치되어 가지고 면에 들어가게 되면 완전히 잡아 쓰는 거예요.

그러려면 그 기지가 필요해요. 정착해 가지고 사흘이면 사흘 동안 활동할 수 있는 기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기지가 면단위가 돼야 돼요. 이번에 배치는 다 했나요? 「예, 다 마쳤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앞으로 전부 다 일화 맥콜 판매를 면에서 해야 됩니다. 각 면에는 이제 맥콜 판매기지를 만들어야 돼요. 일화 맥콜을 통해 가지고 기지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 우리 교회의 기반이 되는 겁니다.

그렇게 알고 면까지 전부 다 기지를 만들어야 돼요, 그래서 20만 개의 판매소를 확보해야 돼요. 콜라가 지금 판매소가 전국에 얼마냐 하면, 16만 곳입니다. 지금 일화는 얼마나 되느냐 하면 5만밖에 안 됩니다 이걸 따라 잡아야 되겠다구요. 10만 이상을 추가하려면 면소재지를 중심삼고 판매 영업사원을 전부 배치해야 된다 이겁니다. 그래 앞으로 영업사원의 책임자가 누가 되느냐 하면 면 교회의 책임자가 되는 거예요.

통일교회의 순수한 사상이 박힌 가정들이 면 책임자가 돼 가지고 일화 회사를 움직여야 됩니다. 일화 회사를 움직이는데, 거기에 판매사원들이 있으면 그 사원들을 전부 다 관리해 나가야 돼요. 면에 트럭이 몇 대나 필요할까? 세 대정도는 필요할 것입니다. 조그만 트럭이 말이예요. 판매를 하려면 이 트럭 세 대를 가지고 반까지 전부 배달해야 된다구요. 그러려면 못 해도 두 사람씩 해도 여섯 사람이 필요하고, 그렇게 해서 여섯 사람 모일 수 있는 기반만 되게 되면 교회 체제는 자연히 되는 겁니다. 그 책임자가 곧 교회 책임자입니다.

그래 놓고, 그 가정의 식구들만 합하면, 벌써 여섯 가정이면 세 사람 씩만 하더라도 삼육 십팔(3×6=18)이 되고, 네 사람만 하더라도 얼마예요? 사륙은 이십사(4×6=24), 이십사 명이 돼요. 그러면 각 교회 체제가 잡혀진다는 거예요. 거기에 승공연합 관계자, 그다음에 국민연합 관계자 등 통·반 중심삼고 거기에 관계 있는 사람을 전부 다 불러 모으게 되면 교회 기반은 자연히 된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기지 확보를 중심삼고 못해도 정예요원 150명 정도만 교회 식구가 됐다 할 때에는, 그 통·반 조직을 중심삼고 경제체제를 완전히 장악하는 겁니다. 그것만 장악해서 배급할 수 있으면 다 되는 거예요. 조직을 편성해서 컴퓨터에 집어 넣는 그대로 순식간에 전국에 배급할 수 있는 체제만 되게 될 때에는 무슨 경제 소모품이든지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곡물도 할 수 있고, 의류도 할 수 있고, 일상생활의 전부를 우리 손을 거쳐 가지고 완전히 조달해 줄 수 있는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래서 경제권을 우리가 완전히 쥐어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러니까 지금 나가 있는 면 책임자들한테 여러분이 교육을 해야 된다는 거예요. 앞으로 면에 이러한 맥콜 판매소 기지를 만들 것이다 이거예요. 그건 뭐 돈이 얼마 안 들어도 된다구요. 또, 세로 얻든가 해 가지고, 방 하나만 얻으면 되는 겁니다. 맨 처음엔 그곳 지서만 통하게 되면, 그 면 지서주임의, 면지서 서장의 문쪽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거라구요. 또한 면장의 집에서부터, 면장의 집 코너에 쌓아 놓고 팔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어디든지 맥콜을 갖다가 모아 놓고 판매할 수 있는 기지가 우리 교회의 출발 기지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 책임자는 순수한 통일교회의 책임자가 아니고는 금전관리를 못 하는 겁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일반 사람 앞에 맡길 수 없는 것이, 반트럭 한 대를 사 주려면 7, 8백만 원 들어갑니다. 거기에 물건을 한 차 가득 실으면 3백만 원에서 천만 원에 해당하는 재산이 실려 나가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전부 다 자기 자유로 들어왔기 때문에 들어오는 것도 마음대로 들어오고 나가는 것도 자기 마음대로 나갈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믿을 수 없다 이겁니다. 가정적 기반이 연결 안 되어 있다 이겁니다. 그래서는 안 된다 이거예요. 반드시 가정의 대표적인 우리 식구와 인연된 사람의 아들딸을 연결시켜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그들을 교육시켜 가지고 세워야 돼요. 그곳 교회의 책임자가 경제 관리까지 딱 해 나갈 수 있어야 돼요. 보고체제도 만들고, 그래서 체계화시켜 나가지 않고는 앞으로의 재산관리가 불가능하다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렇기 때문에 면기지 확정을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금후에 있어서 코카콜라라든가, 한국의 경제권을 누가 쥐느냐 하는 문제의 승패를 결정할 수 있다는 거예요. 우리는 경제권을 쥐어야 돼요. 알겠어요? 일본은 아무리 어렵지만 이 조직기반을 다 갖고 있습니다. 벌써 시면 시를 중심삼고 판매조직이 다 되어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막강한 경제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래서 어느 면이든지 우리 교회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안 돼 가지고는 활동하기가 불가능하다 이거예요. 그것이 면이기 때문에, 그런 기지만 되어 가지고 딱 생각하게 되면 통·반 교육은 자동적으로 해결되는 거예요. 그렇게 알고 교구장들은 면 격파, 면기지 확정을 위한 교육을 강요하라구요. 알겠어요? 「예」 알겠어요? 「예」

승공연합도 마찬가지입니다. 승공연합도 합해 가지고 면기지를 확보하는 겁니다. 그래서 면기지에 승공연합 책임자, 교회 책임자가 연합해 가지고 식구들이 추천하는 사람들을 영업사원으로 회사에 취업시켜 월급받게 하면서, 교회활동도 하면서 경제활동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나가라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러면 전국의 면을 중심삼은 교회 설립이 급속히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어떻게 해 나가느냐 하면 자력으로, 전도해 가지고 그 인원들이 헌금하는 것 가지고 생활방편을 취해 나가고 있다구요. 그러니까 자주적 능력이 없는 사람은 활동이 불가능 하다구요. 이건 뭐 1년에 안 되면 10년이 지나도 안 된다고 봐야 된다구요. 10년에 안 되면 일생 동안에도 안 되는 거예요.

그런 폐단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일화를 중심삼고 경제체제를 구축하는 일입니다. 거기에 판매담당 책임자가 될 수 있는 식구를 불러 가지고 월급을 줘 가지고라도 자립체제로 전환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헌금이 보충될 수 있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그러다 월급 안 받고 교회 책임자로 종사할 수 있게끔 바꿔 주면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교회 수를 전폭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는 시대권으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확대시키지 않고는 국민운동연합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소화할 수 없다 이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래서 면 책임자는 어느누구를 물론하고 전부 다 강의를 해야 됩니다. 승공강의로부터, 통일사상강의, 원리강의까지도 해야 된다구요. 모르면 암기라도 해야 돼요. 옛날에 남들은 고시에 패스하고, 과거에 패스하기 위해 책을 수십권 전부 다 암기했는데, 왜 못 하느냐 말입니다. 그것이 경제문제와 직결 안 되고, 자기 생활문제와 직결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못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완전히 현실문제와 결부되어 가지고 생활방편이 모두 해결되는 거예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렇게 본다면 전국민이 원하는 모든 소모품을 돈 한 푼 없이 공장에서 전부 받아 낼 수 있어요. 판매가의 40퍼센트에서 50퍼센트만 주게 되면 우리는 어떠한 물건도 전부 다 떼어 올 수 있다구요. 그때는 우리 단체를 잡는 것에 그들의 생사문제가 달린 것입니다. 알겠어요? 우리 조직력을 중심삼고 판매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자기들의 어떠한 조직에도 비할 수 없는 강력한 조직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에는,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우리 단체와 잘 관계를 맺으려고 하게 된다는 겁니다. 모든 생산 공장들이….

그렇게 해서 우리가 경제권을 쥐어야 됩니다. 경제권은 군 가지고는 안 돼요. 면 단위의 경제권, 알겠어요? 그래서 직접 통·반을 연결시켜 가지고, 전부 다 수요자와 직접 연결하는 그 길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관문임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되거들랑 그다음의 군은 자동적으로 해결되는 것입니다. 군을 통해서 면에 나가야 되겠으니, 군에 판매 영업소가 있고 판매시장이 있어 가지고…. 각 면에 나갈 수 있는 맥콜을 전부 모아 두어야 돼요. 그리고 트럭 몇 대를 준비해서 전부 배달해야 됩니다. 도는 그 위에 있으므로 자동적으로 해결된다 이겁니다.

그래 전부 기지의 초소가 면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기지가 확정돼야만 교회 일도 발전하고, 우리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의 운동도 발전하는 겁니다. 또, 거기에는 전부 다 일화가 배후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익이 되는 모든 자금을 가지고 교육기관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같은 것도 얼마든지 지을 수 있고, 훈련소도 얼마든지 지을 수 있어요. 알겠어요?

그러기에 3천 3백쯤은 아마 2년 이내에 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화가 만일에 10억 병만 파는 날에는, 그것이 얼마예요? 한 병에 200원씩만 하더라도 2,000억 원입니다. 청량음료업계가 1년에 총 판매하는 것이 얼마냐 하면, 7천억 원이예요. 매년 문화생활을 하면 할수록 전부 다 자꾸 물을 마시게 돼 있어요. 벌꺼덕 벌꺼덕, 꿀꺼덕 꿀꺼덕 마시기 때문에 자꾸 늘어나게 되어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절반 이상 점령할 것이라고 보는 겁니다. 그러려면 말이지요, 3천 5백억 원에서 이자가 20퍼센트면 얼만가요? 응? 「7백억 원입니다」 7백억 원을 전부 세금 낼 수 없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미리 교육기관에 얼마든지 교육배당금으로 주어서 앞으로 활동요원들을 전부 교육시키고, 밥 먹여 주고, 다 하고도 남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월급 주는 겁니다. 그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먹고 사느냐 생각해 보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것이 지금 여러분 교역장이 사는 길이요, 교회장이 사는 길입니다. 교회장에게 누가 월급 주나요? 그 활동요원만 딱 해 놓으면 그 가정들은 자동적으로 통일교회 교인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도 그러고 있지요? 「예」 전부 다 그러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선생님이 전국 판매시장을 확장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생각했던 겁니다. 일화를 중심삼아 가지고 진생엎을 가지고 하려고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그건 제품 자체가 실패한 것이 아니라 체제가 실패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를 중심삼아 가지고 특매점을 절대 주지 말라는 겁니다. 특약점을 주지 말라는 거예요. 특약점을 주다 보니, 자기 먹고 살면 그만이라는 거예요. 도를 떡 책임졌기 때문에 군으로 가는 걸 전부 다 막는 거예요. 가만히 있으면 자기 혼자 특약점을 냈기 때문에 누가 그걸 빼앗아 가지 못하는 거예요. 그러니 가만히 웅크리고 있으면서 밥만 먹고 살면 그저 그만이라는 거예요. 자기가 활동한다 하는 이상 돈도 투입 안 하고 활동도 안 하기 때문에 스톱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누가 빼앗아 올 수도 없어요. 그래서 회사 직할로 해야 됩니다. 직할로 해서 도로부터 군으로 내려가 면까지 가야 되는 거예요. 그걸 알았기 때문에 우리 맥콜은 지금 절대 회사에서 직할하는 겁니다. 식구들을 교육시켜 가지고 배치하는 거예요. 앞으로는 완전 통일교회 식구화운동을 중심삼고 그렇게 만들어 가는 거예요. 그래서 수금을 100퍼센트 하는 사람은 인격적인 면이나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기 때문에, 거기서 빼내 군 책임자로부터 도 책임자로 끌어올려 주는 거예요. 점잖은 사람은 일화의 이사권 내에까지 들어가 가지고 주인 노릇을 할 수 있게끔 길을 열어 주어야 되겠다구요. 그렇게 되면 교회도 살고, 교역자들도 경제문제에 시달리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길이 생깁니다. 양면이 다 살아날 수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래 교구장들은 앞으로 면기지를 어떻게 격파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지부장들도 면기지를 확보 안 하면 안 돼요. 그것이 도시에서는 동(洞)입니다. 동이예요. 동을 중심삼고 통·반 확장만, 격파만 할 수 있는 기반이 되게 되면, 모든 기지는 자동적으로 확보되는 거예요. 면기지의 교회 설정은 자동적이다 하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렇지 않겠어요? 이해 돼요, 무슨 말인지? 「예」

그렇게 하면 앞으로는 통장까지 월급을 줄 수 있습니다. 통장이라야 한 얼마나 되나요? 「5만 명입니다」 아, 5만 명이면 5만 명에게 월급을 줄 수 있다구요, 일화에서. 그대신 맥콜만 취급하는 것이 아닙니다. 맥콜 다음에는 쥬스 등 먹는 것은 다 할 것입니다. 청량음료 시장이 한 해에 7천억 원 규모인데, 그 7천억이 1조 원까지 올라갈 거라구요.

거기에서 우수한 사람은 빼내 가지고 통일산업을 중심삼아 가지고 판매시장을 세계적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이 판매 요원이 되어 있으니까 거기 나가서 선교사가 되어 가지고 지도하면서, 통일산업을 통해 월급받고 세계무대로 뻗는 겁니다. 경제조직과 연합해 가지고 교회조직을 발전시키려고 하는 것은 현대 종교의 감각에 있어서는 통일교회가 대표적이다 이겁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통일교회는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는 겁니다. 기성교회는 아무리 해도 세계를 지배 못 합니다. 생활문제, 경제문제를 다루어서 신앙화 기반으로 소화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게 문제라구요. 교역자들은 전부 기도나 하고 말이예요. 장사 같은 것은 못 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선생님은 장사도 하고 별것 다 하잖아요? 싸움까지 시키고 있는데, 싸움까지….

이제 중공의 수뇌부를 통해 가지고 김일성이와 싸움 붙이려고 합니다. 그래서 만주 안동에 3개 사단 병력을 배치하라는 겁니다. 내가 안보회의 때 그걸 상부에 건의한 거라구요. 어때요? 응? 그러면 김일성이가 북경에 와서 이러고저러고하게 하지 않고 사단장들이 만나서 전부다 다 처리하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면까지 우리 기지가 된다면 좋겠지요? 「예」 그러면 기성교회에서 큰소리 하겠어요, 믓 하겠어요? 「못 합니다」 우리는 맥콜 기지가 면까지 딱 나가 있어야 되는 겁니다. 그 다음에는 리까지…. 전국에 리가 35만이니, 못해도 15만내지 20만 리에는 전부 교회를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아까 충북에 관한 문제가 나왔기 때문에, 제가 간단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번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활동은 충북이 지역적으로도 중심이고, 또 도도 작고 해서…」

지역적으로 뭐가 중심인가? (웃음) 산골로 치면 중심이 될지 모르지만….

「선생님도 언젠가 모델로 한번 잘해 보라고 해서 이번에 교구장님하고 저하고 아주 단단히 각오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일화 초정공장에 있는 직원 500명을 1주일 내지는 21일 수련회 교육을 다 마쳤습니다. 다 마치고, 그다음에는 다가오는 6월 25일, 26일에 1박 2일 동안 시, 군, 읍, 면, 동 지부장, 여성회장, 청년회장, 자문위원, 운영위원 등 약 300명의 충북 간부들을 속리산 유스호스텔에서 원리교육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청주시내에 뿌리를 두고 있는 식구는 1,000명도 안 됩니다. 그래서 모두가 합해 가지고 적어도 충청북도에 회관을 하나 만들어야 되지 않느냐. 선생님께서 전에 오셔셔 문화동의 땅에다 빌딩을 하나 만들어야 되겠다고 하셔서, 지금 저희 식구들이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 지금 약 1억 원 정도를 모금해 가고 있습니다만, 차제에 우리 충청북도 청주를 아껴 주시면 어머님께서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웃음) 그러니 저희에게 회관을 모델로 하나 하사하시면 좋겠습니다」

그 회관 지어서 무얼하게? 「거기에다 회관을 하나 만들면 다목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현재 청주 같은 경우에는 300명 이상 들어갈 수 있는 회관이 없어 가지고 대회를 못 하는 실정입니다」

아, 그 300명 모여서 교육할 필요 없어요. 통반장 30명부터 교육해야지…. (웃음) 30명부터 교육해 나가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집회 장소가 없어 가지고 항시 어디 속리산 호텔 같은데 가서 하게 됩니다. 땅은 지금 확보되어 있으니까…」 땅? 땅도 그거 다 내가 사 준 땅인데 뭐. (웃음) 땅을 더 사야 돼요. 그 땅 3배 이상은 늘려야 물건이 되지,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된다구.

「저어 일화 홍사장님께서 어떻게 좀…」 홍사장이 일화를 자기 마음대로 하나? 홍사장이 무슨 힘이 있어? 선생님이 허락해야지. 선생님이 하라 하면 하겠지.

「그동안 청주의 식구들이 몇 년 동안 정성을 들이고 해서 지금 소문이 다 나 버렸습니다」

뭐라고? 「회관 빌딩을 짓는다고 말입니다」

빌딩이야 지으려면 하나만 짓겠어? 열 개도 지을지 모를텐데….

「그러니 차제에 좀 하사금을…」 금년에 들어와서 지금 마포에 빌딩을 하나 짓기 시작했어요. 지금까지는 될 수 있는 대로 뭘 안 지었습니다. 이제는 지을 때입니다. 옛날에는 우리가 건물을 지으면 나라서 미워하고, 국민이 전부 퉤퉤 했어요. 통일교회에서 뭘 지어 놓으면 말이예요. 전부 다 때려 부수려구 했다구요.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문총재를 사랑하고 집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집 지어 가지고 그 집이 천대받으면 집주인이 좋지를 않아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래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빌딩을 안 지었습니다. 금년에 들어와서는 지금 성화신학교에도 석조 건물을 짓고 있는데, 그것이 5층 건물로 중앙청보다 큽니다. 중앙청은 120미터밖에 안 되는데, 지금 우리 신학교 건물은 135미터인가, 131미터인가 됩니다. 「133미터입니다」 그래, 135미터 가까이 돼요. 중앙청보다도 크다구요. 그리고 석조건물입니다. 중앙청보다도 낫다는 것입니다. 그런 건물을 짓는 겁니다. 그래서 학교 건물로는 뭐 남한에서 제일 좋을 겁니다.

또 유명한 것이, 그 집을 짓기 위해서 세 번이나 헐었다가 네 번째는 짓는 겁니다. 알겠어요? 먼저 지은 신학교 건물은 사용허가를 받은 지 1주일 후에 헐어 버렸습니다. 그래 세상에 건물 지어 가지고 새로 입주해서 일주일도 안 되어서 헐어 버리는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는 거예요. 시에서 와서 불평하는 겁니다. 그러나 헐어 버리고 안 짓겠다면 문제이지만 말이요, 헐어 버리고 더 좋게 짓겠다는 데 뭘 걱정이냐 이거예요. 시가 아무 소리 못 하고 쏙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래 세 번씩이나 전부 헐어 버리고 새로 짓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요전에 문교부에서 나와 보고는 '이제는 통일교회에서 틀림없이 집을 짓는 모양이군요' 그러더라는 것입니다. 뭐 얼렁뚱땅 해 가지고 판자집이나 만들어 가지고 자기들 골탕먹일 줄 알았는데 와 보니 이게 궁전같이 거동거리가 대단하거든요. 그래서 눈이 휙 뒤집혀 가지고는 빨리 빨리 지으라고 하더라나요. 그러면서, 이게 전부 다 선문대학 만들려고 하는 그 준비 아니냐고 하면서, 자기들이 밀어 주겠다고 한다는 거예요. 지금 그러고 있습니다.

아마 학교 건물로는 제일 좋을 것입니다. 그 한 건물을 짓는 데 50억이 들어갑니다. 50억이면 보통 건물의 세 배를 지을 수 있는 거예요. 대학교 건물의 세 배.

문 : 선생님, 저는 기독학생회 사무국장입니다.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부딪치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한 가지 여쭈어 볼까 합니다. 제가 아침 말씀을 듣고 명동성당엘 한번 갔다 왔습니다. 지금 한국사회에서 가장 큰 이슈는 민주화가 우선이냐, 아니면 통일이 우선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 문제에서 국민들의 대다수 여론은 민주화가 우선이라고 얘기 하면서 4·13조치 이후 성명서를 각계 각층에서 다 냈습니다. 심지어는 전혀 정치문제에 관여하지 않던 장로교의 보수측까지 성명서를 내는 입장입니다. 항간에는 통일교회만이 지금 거기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통일교회는 지금 세계를 하나 만들기 위한 일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성명서나 내는 내용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국문제는 한 동네에서 어느 개가 짖는 거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있다구요. (웃음) 「그러나 그 문제가 우리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지금…」 그 문제는 한국학생들의 문제지 세계 학생들의 문제는 되지 않는다 이거예요. 한국 학생들을 누가 믿느냐 이거예요.

「한국의 학생들 중에는 우리 카프(CARP;전국대학원리연구회)나 익사(ICSA;국제기독학생연합회)의 지도권하에 들어 있는 학생들의 의식도 같습니다. 지금 신문에서는 민주화를 부르짖는 학생들이 일부라고 하는데, 사실은 일부가 아닙니다. 4·13 이후인 오늘도 저 명동에 가서 보니까, 한 350명 가량이 농성을 하고 민주화를 부르짖고 있지만…」 그들이 나를 따라와야지, 내가 그들을 따라갈 수 없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저희들이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하는 행동지침이 문제입니다」 국가를 초월해서 이북을 하나 만들기 위해서는 4·13조치니, 무슨 야당 여당 주장 가지고는 안 됩니다. 이북을 소화 못 한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김일성 편 되어 가지고도 안 되고, 민주세계 편 되어도 안 돼요. 두 편 다 소화할 수 있는 세계관을 가져야 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그런 자리에 아직도 못 나갔으니 암만 했댔자 좌익이고 우익밖에 안 되지 않느냐 이겁니다. 우리는 두익이니, 두익사상을 알아 보라는 것입니다. 알아보고 난 후에 말해 보라는 거예요. 그렇게 나가는 겁니다. '너희들보다 우리가 낫다. 우리는 너희들의 주장을 다 알고 있어. 공산주의 이론 다 알고 있어. 민주세계에 이론이 뭐가 있나, 사상적인 체제밖에 없지. 이건 정치이론도 아니다. 다 알고 있는데, 너희들은 우릴 모르지 않느냐. 그러니 우리 두익사상을 좀 알아 듣고, 그다음에 논의하자' 이렇게 나가는 거예요.

「물론 이론 논쟁에 있어서는 우리들 앞에 좌익계열 아이들이 손을 들고 우리가 이미 승리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학원에서 가장 크게 우리에게 참소하고 요구하는 것은 실천문제입니다」 실천문제? 보라구요. 그들이 그렇게 해 가지고, 4·13조치를 반대한다고 해서 자기들 뜻대로 될 것 같아요? 나 하나 물어 보겠어요. 그들이 전부 다 현정치체제를 깨뜨려 부순 후에, 통일민주당이 나와 가지고 그걸 수습해 가지고 현정권체제 이상 만들어 놓을 자신 있어요? 물어 보라구요. 수용능력이 있느냐 이겁니다. 군대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구요. 또 국민이 수용능력이 없는 무능력한 애기 새끼들과 같은 그런 지도체제를 따라갈 것 같아? 어림도 없다는 것입니다. 수용능력 체제기반을 확정한 그 사실을 보여 줘라 이거예요. 아무것도 없지 않느냐 이겁니다.

어림도 없습니다. 보라구요. 체제가 만일 바꾸어진다 해도, 그 체제를 놓고 또 데모 안 할 것 같아요? 데모 또 하는 겁니다. 보라구요. 통일민주당이 김대중 패하고 김영삼 패 둘로 갈라지는 것입니다. 또 싸움한다구요. 헤게모니(hegemony;주도권) 쟁탈전이 벌어지는 거예요. 그때 그런 일 벌어지면 어떻게 수습할 거예요. 전부 다 이 독재정권을 타도하는 건 좋아요. 그러나 타도하고 난 뒤 수습하고, 그걸 인계받아 가지고 그 이상 할 수 있는 자신이 있느냐 이거예요.

그 졸개들, 그들이 그렇다고 해서 그들 힘으로 될 것 같아? 이런 기간을 통해서 김일성이가 냅다 민다는 걸 알아야 돼. 나라를 잃어 버릴 그런 흉계는 말도 하지 말라는 거야. 가만히 있으라는 거야. 그들에게 물어 보라구요. 자신 있다고 그러나? 지금 그 군사력과 경찰력을 중심한 체제를 가지고 버티고 있는데, 통일민주당이 전부 자기들 때가 왔다고 해서, 김영삼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해서 천하가 그 아래 다 굴복하고, 군대가 다 따라갈 것 같아? 말도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 기반이 없지 않느냐 이거예요. 국민 전체가 지지할 수 있고, 그만한 핵심요원들을 일시에 확보할 수 있는 체제가 되어 있지 않다 이겁니다. 오늘 우리 통일 교회만도 못하지 않느냐 이거예요. 우리 승공연합보다도 못하지 않느냐 이거예요. 어림도 없는 거예요.

우리가 너희들보다 앞서 있지, 너희들이 우리보다 뒤떨어져 있는데 우리가 뒤떨어진 너희들 따라가겠어, 이놈의 자식들아! 말 말라 이거야. 그냥 까버리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따위 말도 안 되는 말, 그만두라는 것입니다. 졸개새끼 몇 녀석이 대학교에 모여서, 5백명쯤 모여 돌을 던지고 화염병을 던져 가지고 데모하고 불 놓는다고 해서 나라가 다 굴복하고, 나라가 따라갈 것 같아? 어림도 없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 이후가 문제예요. 안고 출 자신이 있어, 이 자식들아!

4·19때를 생각해 보라구요. 4·19때 이승만 쫓아내 가지고 뭐가 좋아졌어요? 무능력 자들을 내세워 가지고 체제도 없는데 혼자, 독불장군이 할 수 있느냐 말입니다. 그런 역사적 사실을 다 보고 듣고 했으면, 사실을 사실대로 대비해 보게 될 때, 여러분이 그런 걸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수권 체제가 될 수 있는, 강력한 경제체제라든가, 군사체제라든가, 사회문화체제를 갖추어 가지고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체제권을 완전히 갖추지 못했지 않았느냐 이겁니다. 그렇게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하면, 군대의 숙청운동이 벌어져야 할 것이고, 경찰의 숙청운동이 벌어져야 할 것입니다.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경제체제에도 숙청운동이 벌어지는 겁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거부들은 보따리 싸 가지고 감옥에 가야 된다구요. 그 혼란을 어떻게 할 거예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정주영이 가야 되고, 김우중이도 가야 되고, 다 가야 된다구요. 안 가는 건 통일교회밖에 없지,

그러니까 학자들을 중심삼고 체제를 고쳐 나가야 돼요, 다방면으로.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정당이나 어떤 것이나 차후에 문제가 벌어질 때, 그것을 차고 나갈 수 있는 요인배치를 해 나가야 된다 이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가령 통·반을 전부 격파하는 거기에는 모든 사람들이 있는 거예요.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퇴역 장성도 있고, 현역 장성도 있고, 경찰관도 있고, 행정요원도 있고, 다 있다 이거예요. 그 사람들을 철저히 무장해 가지고 일시에 수천명 수만 명을 동원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있어야 된다 이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똥개같이 설사를 해 가지고 똥 나발을 불어 버리면 배가 살찔 줄 알아요? 창자가 긁어내게 돼 있지요. 그러니 어림도 없는 말 그만두라는 것입니다. '타도하자!' 하는데 타도해서 승리한 후에 그들이 어떻게 책임질 수 있겠어요? 너희들 믿고 못 하겠다 이거예요. 전체의 차후의 문제를 대비하기 위한 국민교육을 하고, 국민 전체를 결속시켜 가지고 '이리 가야 되겠다' 할 때는 전체가 두말없이 갈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무슨 일이 있더라도 국가를 보호하고, 국가의 방향을 지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본다구요. 않는 말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말이 맞느냐? 그야 우리 말이 맞지요. 말도 말라는 거예요. 내가 그걸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4·13지지고 반대고 뭐고 다 집어치우라는 겁니다. 그걸 지지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지지 안 했다고 해서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이겁니다. (웃음) 말 같지 않는 말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금 선생님이 그건 걱정 안 하는 거예요. 왜? 걱정하는 것은 남북통일입니다. 그 남북통일이 뭐냐 하면, 남북한 총선거입니다. 그런데 김일성이는 고려연방제를 중심삼고 들고 나오는 거예요. 그러고 있는 거라구요. 김일성이 상대적 기반이 확장되어 나오는 걸 알기 때문에, 그런 주장을 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남로당 틀거지들이 남아 있는 것을 알고 있다구요. 그들이 봉기해 가지고 결속해서 남한 체제에 대처할 수 있는 요원이 남한 내에도 있고, 자기들이 내려와 가지고도 할 수 있다고 보고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한 침공을 획책하고 있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들은 조직을 딱 짜 가지고 정치공작반들이 와 가지고 선전해서 후계요원을 배치할 수 있게끔 데리고 나오는 것입니다. 현정부가 그렇게 돼 있어요? 현정당이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것을 대처해서 우리가 그 준비를 해야 되겠다는 겁니다. 그것이 수권 정당이 그 책임을 못 하게 될 때 우리가 나라를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살아 남을 수 있는 기반입니다. 똑똑히 알아야 되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