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집: 축복을 앞두고 가야 할 노정 1982년 10월 05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12 Search Speeches

약소민족의 폐단적 습성

내가 협회장보고 얘기했지만 말이예요, 한국 이 간나들, 한국 자식들은 나하고 상관없다고 했다구요. 그러다가 왔다구요. 아침에 저 협회장이 눈치를 보느라고, 내가 안 나가니까. 저 협회장도 못해 먹겠구만. (웃음) 이거 뭐 아무리 아침에 그저 할 일이 많은 사람이, 여러분 들이 천 명 아니라 2천 명이라 해도 그건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라고 모른 체하고 있으니까 빙빙 돌고 있더라구요. (웃음) 내가 보고하라고 하니 말이예요, 전부 다 뭐 9백 몇 명이 모인다더니 천 명이 넘었구만. 「예, 예상보다 많아졌습니다」 예상보다 많아졌다면 그건 전부 다 원칙에서 벗어난 사람들이겠지. 「아닙니다」 아니긴 뭐가 아니야? (웃음)

눈을 껌벅껌벅하고,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드리지 못하고 말이예요, 거북해 가지고…. 아침에 내가 강연해야 될 것을 알고 있으니까 얘기도 잘 못 하고 말이예요, 또 내가 점심때까지 롯데호텔에서 손님 대해서 얘기도 해야 되니까 말이예요, 자기가 안스러워서 꿀떡 꿀떡…. (웃음) 여기 와 가지고도 여러분한테 언제 나타날지 생각도 안 하고 말이예요, 신문을 보고 있으니 교육을 다 했다 하고. (웃음) '절대 위반하는 것은 없습니다. 절대 복종할 것입니다' 하면서 선생님이 손가락질만 해도 된다는 거예요. (웃음. 박수) 교육을 잘 해 놨다고 하는 거예요. 내가 믿기 싫다구요. 「맞습니다」 맞기는 뭘 맞아? (웃음)

한국 민족이라는 것은 내가 잘 안다구요, 한국 사람들. (웃음) 이거 뭘 하나 사 가지고 보더라도 말이예요, 시장에 가서 뭘 하나 샀는데, 자기가 좋다고 샀는데 그것을 들고 다니면서 그런 물건을 산 사람이 있으면 '어떠니? 좋아, 나빠’, '그래 좋다' 하면 또 다른 한 사람에게 '너 어떠니?', '그래 그래 좋아' 이렇게 세 사람 이상 좋다고 해야 음음…. (시늉하시면서 말씀하심, 웃음) 전부 그거 비교하면서 다닌다구요. 그건 뭐 가난한 집 살림살이니까, 뭐 생활비 없고 푼돈 모아 가지고 한 번 밖에 살 수 없는 처지에서 한 번 샀으니까 그걸 가지고 자기가 잘 샀는지 못 샀는지를 검토하기 위해서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말이예요, 그러고 있다구요. 그게 습관화가 돼 가지고 이게 언제나 뒤로 꽁지를 들고, 궁둥이를 들어 가지고 어떠니 어떠니 어떠니 야단법석을 하는 거예요. 그게 한국 사람, 약소민족의 폐단적 습성이예요. 폐습이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약소 민족의 폐습.

그래, 세상에서도 그렇잖아요? 모르는 사람이 물어 보고 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말이예요, 전체적으로 물어 보는 거예요. 한 번 내가 예스 했으면 말이지 그건 책임져야 돼요. 맨 처음에 여기서는 뭐 좋다고 가 가지고 말이예요, 이번에 몇 해 되니까, 이놈의 자식들…. 꽁무니를 휘젓고, 대가리를 휘젓는 녀석들은 나중에 후회할 거라구요. 선생님이 운동도 잘하고, 보면 체격도 좋지요?「예」 여기 암만 났다는 녀석도 내 손에 붙들리면 국물도 없다구요. (웃음) 정말이예요, 내 말하는것도 젊은 사람이 말하는 것 같잖아요? 다른 사람은 60만 되면 다르잖아요? (웃음) 남들은 정년퇴직이 내일 아침인데….

냄새 나는 젊은 간나들 말이야…. 그 냄새 나지? 냄새 난다구요, 냄새 난다구 ! 여러분들 한 달에 한 번씩 달거리 하는 것을 노골적으로 얘기하지요. 시집가게 된 여자들이니까 말이예요. 달거리하니까 여기도 보자기 싼 사람이 30분의 1이 있다 그 말이라구요. 그거 과학적인데 뭘 말할 게 있나요? (웃음) 30분의 1이면 얼마예요? 여기 20명이 있다 그 말이지요? 20명이 아니라 50명이 넘겠지 한번 손들어 볼까? (웃음) 왜 웃어, 이 간나들! (웃음) 갑자기 교신이 왔으면 선생님이 말한 것 심각히 듣고 기억해 가지고 마음에 새겨 둬야지요. 부끄러우면 얼굴을 묻어야지 웃어? (웃음) 한번 손들어 볼까요?「아닙니다」 손드는 사람은 내가 제일 먼저 약혼해 줄지 모른다구요. (웃음) 그거 세상이 다 아는 건데 부끄러운 말 한다고 어려워할 게 있나요? 그래서 손들라고 하는 건데 뭐. (웃음) 사실대로인데 왜 야단이야? 이 간나들 같으니라구 한번 손들어 보자구요. 자, 손 안 들어도 괜찮다구요. 많다 그 말이라구요. 그러니까 냄새가 나지요. 냄새 나는 거예요. 냄새 나는 이 간나들을 모아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