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집: 승리의 나라를 회복하자 1959년 01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1 Search Speeches

기도

창세기 1:27-28 창세기 2:15-17 사도행전 1:1-9

아버님이시여! 당신께서는 지극히 천하고 낮은 자리에 떨어진 우리 인간들의 참부모로서, 주인공으로서 계시기 위하여 역사적인 섭리를 해 오셨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예수님께서 지금까지 2천년 동안 수고하신 것은 민족적인 혹은 교단적인 부모로 서기 위함이었음을 저희들이 알았사옵니다.

[기 도]

오늘날 이 시대에 있어서 저희들은 우주적이요, 민족적이요, 가정적인 부모를 이루어야 될 때가 왔다는 것을 알았사옵나이다. 오늘날 저희 자신들이 가정적인 참다운 부모의 입장에 서지 못한다면, 민족적인 참다운 부모의 자리를 완결지을 수 없고, 민족적인 참다운 부모의 자리를 완결짓지 못하면 우주적인 참다운 부모의 자리도 완결지을 수 없다는, 이 어마어마한 사실이 저희 한 자체에서부터 좌우된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았사옵니다.

사랑하는 아버님, 새해에 이 한날을 저희들에게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하옵니다. 이 첫시간에 아버님 앞에 나왔사오니 부끄러움이 없는 참다운 경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어서, 아버님께서 즐거워하실 수 있는 이 시간이 되시옵소서.

오늘날 저희들이 그 복귀의 한을 탕감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당신이 바라시는 소망의 조건을 다 구비하여 아버지 앞에 나설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들이 참다운 형제의 자리를 통과하고 참다운 부모의 자리에까지 나아가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들이 참다운 부모가 된 후에는 참다운 가정을 이루고, 그 가정을 통하여 민족의 자리까지, 민족을 통하여 우주적인 부모의 자리까지 나아갈 수 있는 역사적인 사명을 감당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아버님 앞에 너무나 불충스러웠던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고, 섭리하시는 뜻 앞에 저희의 모든 것을 버리고 아버님이 원하시는 제단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고 남을 수 있는 모습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들 각자가 가정을 중심삼고 사는 것이 가정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민족을 위한 것임을 알고, 민족을 위하여 산다는 마음을 갖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민족을 위하여 책임을 진 어떤 가정이 있다 할진대 그 가정은 민족만을 위하여 살 것이 아니라 하늘 땅을 위해서 산다는 마음을 갖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런 마음에 사무쳐 살 수 있는 무리가 되어야만 아버지의 크나큰 한을 풀어드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사오니, 아버님이시여, 저희들이 이날부터 당신의 뜻을 실천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아버님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저희들의 몸과 마음을 아버지께 드리고자 하오니 받아 주시옵고, 친히 운행하시어서 아버지께서 분부하실 말씀을 내려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형제끼리 하나되어 아버지의 영광의 뜻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올 때,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니다. 아멘.

아버님, 지금까지 저희들이 뜻을 붙들고 싸워나왔던 그 모든 내용들이 이 한 해에 있어서는 승리로 귀결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오니, 온 정성을 바치어 아버지께서 기뻐하는 실적을 드러낼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당신의 아들 딸들이 기뻐할 수 있는 은사를 내리시옵고, 택해 세우신 당신의 아들 딸 위에 친히 승리의 표적을 남겨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에도 외로운 식구들이 지방에 널리어서 아버지 앞에 경배하는 곳곳마다 사랑과 은사의 손길을 펴시옵고, 긍휼의 은사를 내리시옵소서.

아버지의 전체의 뜻 앞에 충절을 다할 수 있는 당신의 아들 딸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땅 위에서 당신의 이름을 사용하는 곳곳마다 사랑의 손길을 펴시옵고, 긍휼의 은사를 내려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면서, 이 한날 모든 것을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