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1집: 우리와 선악의 투쟁사 1984년 03월 1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8 Search Speeches

자기보다 전체를 위해 살 때 사탄은 떠나가

그래서 이러한 환경에 있어서 총평을 하여 결론적으로 우리가 알아듣기 쉽고 간단한 내용의 한마디로 어떻게 수습해야 되느냐? 어떻게 선한 편에 언제나 서 있고 악한 편에서는 언제나 도피하느냐? 이런 문제가 중요한 문제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나를 주장할 때에는 사탄이가 주관하고 나를 부정하고 전체를 주장할 때에는 하나님이 주관한다 하는 관념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다구요.

자, 그것은 뭐냐? 내가 빚을 지우려고 하는 것은 공적이요, 빚을 지려고 하는 것은 사적이예요. 사적이기 때문에 사탄편이다 이거예요. 일생 동안 빚을 안 지겠다는 길을 찾아가야 된다 이거예요. 그 대신 내가 빚을 지워야 된다 이거예요. 그거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이 한마디로 갈라지는 거예요. 상대가 나에게 열만큼 했으면 나는 열 하나 해야 한다 이거예요. 그게 이치예요. 상대가 백을 했으면 나는 백 하나를, 백 열을 해야 한다 이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이 선 이상에 언제나 있다구요. 여기 이상에 언제나 있다는 걸 알아야 돼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열의 빚을 지고 아홉만 했으면 벌써 여기로 내려와 있다 이거예요. 백의 빚을 졌는데 구십의 빚을 갚았으면 벌써 여기에 내려와 있다는 것입니다. 자, 이게 이론적이예요, 이론적이 아니예요? 「이론적입니다」 자,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위해서 살라' 하는 거예요. 그게 결론이예요.

집에 들어가면, 가정에 들어가게 되면 '내가 어머니 아버지한테 빚을 안 져야 되겠다' 해야 됩니다.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이 있으면 '어머니 아버지 사랑 이상을 내가 갚아 줘야 되겠다' 이래야 됩니다. 미국 젊은이들은 '아이구, 부모님이 나를 사랑 안 해준다' 이것만 생각한다구요. '나는 부모님 사랑하겠다' 이런 생각은 안 한다구요. 이게 사고예요. 그건 부모가 나쁘면 여러분도 나빠진다는 결론이예요. '어머니 아버지가 나를 사랑해 주지 않아도 나는 부모를 사랑한다' 그래야 됩니다. 그래야 효자예요. 알겠어요?

자,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그 부모가 나쁜 사람이라도 머리 숙이게 된다구요. '우리 아들 제일이다' 그러는 거예요. 올라가라, 올라가라, 자꾸 올라가라 하는 거예요. '제일이다' 하고 올라가라는 거예요. 넘버원(number one)이 뭐냐? 너는 여기다 그 말이예요. (판서하시며 말씀하심) 하나님이 넘버원인데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간다 그 말이라구요.

이런 원칙을 두고 예수는 '원수를 사랑하라' 그랬는데 야 이게 얼마나 멋진 말이냐 이거예요. 여기에 쏙 들어온다구요. 원수를 완전히 점령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 사람 앞에는 원수도 머리를 숙인다구요. 그래서 사랑의 빚을 진 사람 가운데 가슴을 펴고 이렇게 자랑하는 사람이 없다구요. 있어요? 아, 돈에 대해서 빚진 사람도 전부 다 굴복당하는데, 사랑에 대해서 빚을 졌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건 생명을 바쳐 갚아도 갚을 수 없다구요. 그래 그런 것이 있을 거 같아요, 없을 것 같아요? 「있습니다」 그것이 나를 주장하는 데 있겠어요, 남을 위해서 하는 데 있겠어요? 「남을 위하는 데요」 그게 틀림없는 거예요. 틀림없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통일교회에는 이러한 내용이 있기 때문에, 이 전쟁은 치열하고 제일 무서운 전쟁이예요. 영원을 두고 전쟁을 하는 거예요. 이 전쟁에서 승패를 결하기 위해서, 승리의 길을 가기 위해서 이런 결정적인 원칙을 세웠다 하는 걸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자, 그러면 쏙― 들어올 거라구요.

그러니 내가 말하는 것도 자기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전체를 위해서 하는 거예요. 자, 보는 것도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보고, 듣는 것도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보고 듣는 거예요. 왜 그래야 되느냐? 사탄은 나를 중심삼고 보려고 하는데, 전체를 위하면 사탄은 떠나가 버리기 때문이예요. 보따리를 싼다구요.

자, 남자 여자가 있어 가지고 결혼할 때에도 말이예요, 제일 잘난 남자, 제일 잘난 여자와 결혼하겠다고 하는 게 아니라 제일 못난 남자, 제일 못난 여자와 하겠다고 해야 된다구요. 저들과 같이 미남 미녀가 결혼하는 것보다 나는 어리석은 사람과 결혼하겠다 하면 그게 얼마나 멋지냐 이거예요. 그러면 거기는 사탄이 얼씬 못 한다구요.

그렇게 사는 사람에게는 밤이 되나 낮이 되나 무서운 게 없다 이거예요. 밤은 사탄이가, 악이 지배한다고 했는데 악한 세계도 다 다닐 수 있다구요. 그렇게 될 때 그런 사람은 밤중에도 등대와 같이 빛난다 이거예요. 그래서 내가 어디에 가더라도 이 흑암권세권 내에서 생명의 길을 원하는 사람은 내 뒤를 따라오게 마련이예요. 뒤를 돌아보면 사람이 있다는 거예요. 암만 칠흑 같은 밤이라도 내가 등대와 같은 빛을 가지고 있으면 생명을 추구하는 모든 사람들은 내 뒤를 따라온다는 거예요. 그래서 밥을 먹으나 글을 쓰나 모든 일체에 선악이 있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