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7집: 원리연구회 지도자의 사명 1983년 05월 07일, 한국 신문로 공관 Page #181 Search Speeches

대한민국의 젊은이로서 깨우쳐 주고 본이 되자

지금 대한민국 실정이 얼마나 위기일발, 비상시대인가 하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런 때라는 걸 알아야 돼요. 내가 지금 시간이 없어서 그런 전반적인 얘기는 못 해요. 카프는 이젠 전진적인 카프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환경과 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지 않고는 한국의 급박한 이 정세에 있어서 이바지할 수 있는 사명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자,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이 요즘에 와 가지고 금년에 카프 멤버 몇명 만들라고 그랬나요? 「3만 명입니다」 카프에 무엇이든지 지원하겠다 이거예요. 지원하기로 되어 있는 겁니다. 그러니 3만 명을 만들어야지요. 한 대학교에 전부 다…. 3만 명은 간단하잖아요? 내가 잡으면 일주일 이내에 3만 명 다 만들지 뭐. 큰 대학 중에 3만 명 되는 대학이 없나요? 「만오천에서 이만, 서울대학이…」 2만이면 두 개 대학 총장 녹여 놓고, 이사장 녹여 놓으면 다 할 수 있는 거 아니예요? 그거 어려운 게 아니예요. 나는 어렵다고 보지 않아요. 대한민국이 사지에 도달하는 것보다 쉬운 거예요. 오늘이 5월 7일인가? 「예」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는 3만 명 해야 되겠다구요. 해야 돼요.

그렇게 되면 내가 전부 다 교육할 것입니다, 군대 훈련같이. 강원도 산골로 들어가서…. 내가 옛날에 멧돼지 사냥을 왜 다녔는지 알아요? 젊은놈들 훈련시킬 장소를 구하러 다닌 거예요. 눈사태 나면 묻혀 죽을지도 모르는 높은 등성이와 낮은 골짜기를 찾아 가지고 멧돼지를 사냥한 이유는 공산당을 하나님의 원수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훈련하는 데서도 죽어서는 안 된다 이겁니다. '이런 골짜기에 전부 갖다 처넣어 가지고 훈련을 시킬 것이다. 몇 녀석 살아 남나 보자' 하고 생각하는 거예요. '나 살아 남을 자신 있다' 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어디 보자. 이 녀석들!

자, 그런 때가 틀림없이 올 겁니다. 이번에 내가 박보희를 중미의 엘살바도르에 보낸 겁니다. 그 대통령으로부터 '레버런 문이 우리 군대를 훈련시키지 않으면 전부 다 쿠바군한테, 이 게릴라한테 망한다'고 연락 왔어요. 중남미가 전부 다 엉망진창이 되겠으니 제발 살려 달라고 해서, 이제 9일부터 정규군 3만 명 교육에 들어갑니다. 이런 싸움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전세계 카프 학생들이 전부 다 의용군으로 출동해서 싸워야 돼요. 쿠바의 대학생 게릴라군을 맞아 싸우는데 중고등학생이 싸우고 있는 겁니다.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중고등학생들이 싸우는데, 신앙의 조국이 되고 만국의 조상 나라가 되겠다는 그러한 자리에 선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이럴 수 있느냐 이겁니다. 대학을 나온 카프 지도자는 전부 다 의용군으로 동원하자, 어때요? 「좋습니다」 가 가지고 뒷전에서 부패한 놀음 할 거예요, 어떡할 거예요? 그럴 수 있는 때가 목전에 왔어요. 그러지 않고는 사탄이가 물러가지 않는 겁니다.

나는 종교 지도자로서 공산당의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원수, 인류의 원수를 막을 사람도 없고 나라도 없기 때문에, 자유세계에 그 누구도 없기 때문에 내가 자유세계의 교두보가 되고, 자유세계의 병기창이 돼 가지고 이걸 방어할 수 있는 준비를 하기에 지금까지 바쁜 날들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산업을 만든 겁니다.

1975년도에 내가 3억이라는 돈을 들여 가지고 발칸포 두 대를 만들어서 시사시킨 사람입니다. 뭐가 안타까와서? 박 대통령이 1981년도까지 만들라고 했는데 6년 전에 만들어다가 전부 시사시켰어요. 군수산업을 발전시킨 것이 나예요, 나. 탱크 직사포도 전부 다 내가 지령을 해서 만들어 가지고 다 시사시킨 겁니다. 통일산업으로 말미암아 대한민국이 자극을 받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자신이 생기게끔 한 겁니다. 수택리 공장에다 만든 거예요, 국산품 가지고. 거기에는 피어린 사연이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지금에 와서는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는 실력을 갖췄습니다, 대포든 탱크든 어떤 기관총이든. 내가 미국 가기 전에 105밀리 포신의 강선(腔線)을 칠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 놓고 떠난 사람이예요. 이놈의 자식들! 생각이 있어야 된다구.

나는 우국지사지 망국지사가 아니예요. 나라를 위해서 근심하는 역사과정이 길면 길수록 그 사람은 나라의 애국자가 되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국방부 같은 데서는 알지요. 그런 의미에서 문선생을 존경하고 있다구요. 흘러가는 젊은 청춘시대를 값없이 흘려 버리지 말라구, 이 녀석들아! 알겠어? 「예」 비싸게, 비싸게…. 비참하게 몰려서 쇠고랑을 차고 감방에 들어가서 앉아 있을 망정 천하를 주름잡고 남을 수 있는 여유만만한 젊은이로서 미래의 역군이 되겠다고 다짐할 줄 아는 사람들이 되어야 되는 겁니다. 내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이런 자리를….

내가 지금 60이 넘었지만 내 눈은 남미 중미를 바라보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KGB, CIA 초소에 서 가지고…. CIA는 우리를 밀어 주지 않을 수 없는 환경적 여건을 이미 다 만들어 놨습니다. 레버런 문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이 CIA, FBI의 판단입니다. 백악관의 판단입니다.

그것이 통일역사 창건시대의 터전 마련에 얼마나 큰 공헌을 했는가 하는 사실을 생각해 보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흘러가는 세월에 누구도 뒤돌아보지 않는 가운데 서구사회 문화권에서 몰리고 쫓기면서 그런 기반을 닦고 돌아왔다는 사실은 국가와 민족이 무릎을 꿇고 찬양할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민족은 그것을 모른다구요. 그러니 모르는 사람을 깨우쳐 줘야 되는 거예요. 멸망하라고 저주하는 게 아니라 깨우쳐 줘야 됩니다. 깨우쳐 주고는 본이 되라는 거예요.

한 사람이라도, 열 사람이라도 여러분과 같은 사상을 지니게 될 때는 십 년 후에 우리의 조국이 창건되는 겁니다. 만약에 조국이 창건 안 되거든 이십 년, 백 년, 이백 년, 천 년 후에는 우리가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민족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더구나 이 아가씨들! 흘러가는 여자의 걸음과 삶이 돼서는 안 됩니다. 똑바로 봐야 됩니다. 똑바로 위치해야 됩니다. 행보를 똑바로 갖춰야 됩니다. 태산준령을 넘을 때 누구든지 그 길을 돌아서지 않고, 쇠사슬을 타고라도 넘어서는 길이 제일 가깝기 때문에 안 넘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운명이라고 여기고 그걸 즐기면서, 떨어졌다가도 또 잡을 수 있는 길을 가려 줘야 할 책임이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이러한 지도자, 이러한 젊은이, 이런 방향을 가진 민족은 세계를 지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