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나의 뜻과 신념 1969년 02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5 Search Speeches

한민족과 통일교회의 사명

아시아의 동녘에 있는 작은 한반도, 그 중에서도 한민족은 배척받은 민족이요, 쫓김받는 무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쫓김받는 이 무리를 통하여 세계적인 섭리의 주권을 세워 가지고 새로운 시대를 창건하려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민족이 말세적인 환난과 도탄에 빠져 있는 이 세계, 민주와 공산이 서로 맞부딪치는 환경 속에서 제물이 된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바로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공산세계에서도 민주세계에서도 중요한 나라입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한국은 제물이 되어야 하는데 어떤 제물이 되어야 하느냐? 죽어 존재가치도 없는 제물이 되어야 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죽지 않고 부활된 제물로서 `하늘과 땅과 만민아 내 본을 받아라' 할 수 있는 승리의 제물이 되어야 하느냐? 둘 중의 하나, 즉 운명을 결정해야 할 시대가 지금 현시대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러한 사명을 못하게 될 때에는 누가 하느냐? 공산당이 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것을 허락할 수 없기 때문에 공산당을 물리치고 우리가 그런 입장에서, 이 세계 앞에서 `우리를 본 받아라' 할 수 있는 역사적인 새로운 전통을 들고 나서야 되겠습니다. 그런 무리가 통일교회의 무리입니다. 그러면 여자들도 그런 일을 할 자신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만일에 없거들랑 그런 이념을 위해 사는 아들이라도 낳고야 말겠다고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여자로서 하늘과 땅을 위하여, 세계의 어떠한 여자가 들이지 못한 정성을 들여 하나님이 그러한 아들을 안 줄래야 안 줄 수 없게 해야 합니다. 나의 몸을 통하여 그러한 아들을 낳겠다고 정성들이는 여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래 여자들 하겠어요, 못하겠어요? 「하겠습니다」 그저 시집가서 잘살겠다고 밉살스러운 짓을 하는 여자들이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시집을 가서도 이 나라와 이 민족과 이 세계에 필요한 아들딸을 낳겠다고 정성들일 수 있는 여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여자는 대학가에서 꼬리를 치고 다니는 패들이 아닙니다. 어수룩하고 철모르는 가운데서 숨은 실력으로 하나님께 충성을 하는 여자입니다. 그 사람이 쉬는 한숨은 자기가 못 먹어서 쉬는 한숨이 아니요, 자기의 고통 때문에 쉬는 한숨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가 어떻게 해야 `민족과 세계의 여성을 하나님의 품에 안기게 할 수 있는가'라고 염려하며 쉬는 한숨인 것입니다. 그 한숨은 하나님의 심정의 힘줄에 당기는 한숨인 동시에 하나님의 심정의 힘줄을 조이게 하는 한숨인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아버지여! 아버지의 한울 풀 수 있는 아들을 낳게 해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아들을 낳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기도해 봤어요? 기도해 보세요. 선생님의 말이 거짓말인가, 사실인가. 하나님의 심정에 통과될 수 있는 정성을 들이라는 것입니다. 여자로 태어났으면 그런 아들딸을 한 번이라도 낳고 죽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남자들은 남자로 태어난 것이 고맙지요? 「예」 그러나 여러분들의 주먹은 독수리의 발톱 같은 주먹이 되어야 합니다. 큰사명을 짊어진 사나이가 되려면 하나님을 믿어야 하고, 하늘의 공의의 법도에 따라 선의 결정을 지어야 하는데, 거기에는 당연히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정비의 책임을 각자가 져야 합니다. 알겠어요? 「예」

이런 엄청난 포부를 품은 이 사나이는 이 말을 어머니 아버지에게 말하지 못했습니다. 누나 형님에게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누구에게 했느냐?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에게 했습니다. 왜 그랬느냐? 영계를 중심삼고 볼 때 이 땅 위의 인간을 위하여 사랑을 베풀어야 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