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5집: 환고향과 새 나라 통일 1992년 01월 2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62 Search Speeches

하늘이 보호하기 위해서

오늘 말씀의 제목은 `환고향과 새 나라 통일'입니다. 제목이 상당히 크다구요. 그러면 어떻게 환고향을 하느냐? 통일교회에서 환고향을 선포했지요?

역사 이래에 어떤 민족, 어떤 국가, 어떤 종단에서도 이런 것을 선포한 적이 없다구요. 환고향이라는 것을 선포한 곳은 통일교회밖에 없습니다. 이건 역사적입니다. 그 내용을 헤치고 보면 천하에 광명한 행복의 터전, 소망의 터전이 깃들어 있다구요. 똑똑한 레버런 문은 백전백승의 결과를 다짐해 가지고 세계 정상에 서서 큰소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레버런 문은 통일교회 패들을 환고향하라고 냅다 몰아내는 것입니다. 그거 잘했어요, 못했어요? 「잘하셨습니다.」 나는 못했다고 보는데? 왜 그런 놀음을 해요? 아이고, 지금 고생하는 것만 해도 뼈가 아프고 또 통일교회를 믿기가 얼마나 힘들어요! 통일교회 믿기가 힘들어요, 안 힘들어요? 얼마나 힘들어요! 죽기보다 조금 덜 힘들다구요. 그러니까 3분의 2는 죽었다가 살아난 패들이 통일교회 교인들인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왜 그래야 하느냐? 하나님이 가라사대, 그러지 않으면 사기꾼이 들어오고 도둑놈들이 담을 타고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금은보화를 장식한 하늘의 작전에 지나가는 날라리 패들이나 일확천금을 꿈꾸는 패들은 들어오려고 해도 들어올 수 없게끔 형무소와 같이 철망을 치고 벽돌담을 쌓아 가지고 하늘이 보호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 들어와도 누구나 믿지 못하고 아무나 못 따라오는 것입니다. 그런 교단을 지도하고 있는 거라구요. 「아멘!」 이럴 때는 `아멘'이 아니라 `노멘' 이라고 해야지! 「아멘, 아멘!」 그래, 내가 졌다구요. 기분 좋지요? 선생님이 졌다면 기분 좋아하거든. 그건 미국놈, 일본놈 할 것 없이 알록달록한 오색의 패들이 다 마찬가지더라구요. 선생님이 졌다고 하니까 `히히, 헤헤…!' 하면서 오색 가지 웃음을 터뜨리며 좋아하더라구요. 불쌍한 통일교회 교인들이 좋아하라고 내가 졌고다 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기분 좋지요? 입 벌리고 가슴 열고 똑똑히 들어요.

고향을 다시 찾는다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고향을 떠난 사람 아니면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 이 두 종류 가운데 한 종류입니다. 또 고향을 떠난 사람들 가운데는 못살아서 떠난 사람하고 쫓겨난 사람이 있습니다. 스스로 떠나거나, 점령당해서 약탈당함으로 말미암아 고향을 떠나지 않을 수 없어서 떠나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피난민 봤지요? 그들은 이산 가족이라기보다는 고향을 떠난 이향 가족이 되어 있습니다. 실고향을 한 것입니다. 못살아서 고향을 떠난 것은 자기 책임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어떻게 돼요? 나라가 망했기 때문에 고향을 떠난 사람인 것입니다. 김일성이가 쫓아냈지요? 자의에 의해서 고향을 떠난 사람은 자의에 의해서 돌아갈 수 있지만, 나라를 잃어버리고 쫓겨난 사람은 나라를 찾기 전에는 못 돌아가는 것입니다.

실향민이 되어 나라를 잃어버린 민족, 그 동족의 고향을 누가 찾아 줄 거예요? 이렇게 생각할 때, 여러분은 회개해야 돼요. 남한 땅에 내려온 1천만 동포들이 고향을 찾기 위해서 얼마나 눈물을 흘리고, 얼마나 피땀을 흘렸어요! 그런데 여러분은 하늘을 감동시키려고 얼마나 노력해 봤어요? 저 경상도 섬에 사는 사람들 중에는 `우리는 통일이 안 되면 좋겠습니다.'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을 내가 들었다구요. 내가 통일교회 교주만 아니었다면 그 아가리를 째 버렸을 것입니다. `이 자식아, 뭐야?' 하고 혓바닥을 빼 버렸을 것입니다.

문총재도 실향민의 한 사람입니다. 그렇지요? 또 남한은 어때요? 남한 자체도 같은 의미에서 나라를 빼앗긴 실향민의 자리에 있다구요. 분단된 민족의 한을 벗지 못한 이들도 역시 실향민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조국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에서 피난민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사는 사람이 몇 사람이나 돼요? 대통령 해먹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지만, 대통령 잘못 하다가는 죽어요! 일가가 망하는 것입니다. 나는 그것을 똑똑히 아는 사람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