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8집: 하늘나라의 소유권 1991년 08월 19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43 Search Speeches

선생님의 장자권 복귀 탕감-사

자, 자기 발판 갖고 있는 사람 손 들어 봐요. 선생님도 이제 고향 가야 될 거 아니예요? 안 그래요? 그렇지요? 선생님도 고향에 가야 되잖아요? 이 길이 고향 가는 노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일성이를 13년 전부터 뒷문 출입을 해서 교섭한 거예요, 여기서는 정면 충돌하면서. 사연이 많다구요. 이젠 믿습니다. 안기부(국가안전기획부)에서 그걸 알고 나서는 놀라 자빠진 것입니다. 소련은 얼마 전에, 중국도 얼마 전에야 명단까지 보고 놀라 자빠진 거 아니예요?

그래, 북한 가야 되겠어요, 안 가야 되겠어요? 뒤떨어진 북한을 살려야 된다 이거예요. 그런 선생님을 정부가 몰아치고, 기성교회가 몰아치고, 북을 치고 나발 불고 목을 죄어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도 믿지 않았습니다. 이걸 알고 여러분들이…. 나도 돌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나도 고향 땅 찾아가야 돼요.

나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한테 원리 말씀 한마디도 못했습니다. 우리 형님이 나한테는 가인 중의 가인이었습니다. 그것 하나는 알았어요, 영계에서 가르쳐 줘 가지고. 우리 형님은 8·15 해방이 될 것도 알았습니다. 영계를 통하는 형님입니다. 자기가 가진 동생은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라는 그것을 알았습니다. 그것만 알았습니다.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몰랐던 것입니다. 나보고 물어 보지도 않았어요. 하늘땅에 있어서 훌륭한 동생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동생이 하자는 일은 일언반구 반대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당장에 집을 팔아서 가져오라면 가져오게 돼 있습니다. 그거 가인복귀를 한 것이지요. 완전히 동생을 자기 이상, 아버지 이상, 할아버지 이상 위한 것입니다. 장자권 복귀는 가정에서 이루는 거라구요. 그러기 위해서 내 주변을 하늘이 다 수습해 준 것입니다.

우리 증조부로부터 둘째 번은 전부 다 객사했습니다. 우리 아버지 대에서도 둘째 번 삼촌은 객사했습니다. 나도 둘째니까 절대 학교에 못 가게 하고 서당의 독선생을 데려다 놓고 공부하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 대에 와 가지고도 그렇잖아요? 유효원 전 협회장도 세 가정 중에서 둘째 번입니다. 우리 희진이도 둘째 번 아들입니다. 어머니 시대에 와서는 둘째인 흥진이도 객사했습니다. 우리 혜진이도 둘째 번 딸입니다. 낳은지 8일 만에 죽었다구요. 탕감법이 그래요. 중심자가 책임을 안 지는 것입니다. 그 말은 뭐냐? 하나님이 책임지고 탕감역사를 수습해 나온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파주에 묻히신 그 할아버지는 이박사(이승만 전 대통령)하고 친구였습니다. 최남선하고도 친구였습니다. 3·1운동 때 기독교 대표로서, 신학문에 능통하고, 영어도 잘하고, 생긴 게 아주 걸출이었다구요. 나보다 잘생겼다구요. 이승훈이가 오산학교를 세울 때 우리 할아버지하고 의논해 가지고 지은 것입니다. 이승훈이는 무식한 사람이라서 할아버지가 코치해 가지고 결정을 다 한 것입니다. 그런데 또 이 할아버지의 둘째 아들도 마찬가지로 객사했습니다. 그런 대가를 치르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선생님의 일대에서, 우리 가정에서 그런 것입니다. 내가 그걸 아는 사람입니다. 그걸 피해 갔다가는 전부 다, 뿌레기부터 줄기, 순까지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줄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순을 보호하기 위해서 내가 거름이 되어야 되겠다는 입장에서 거름이 돼 가지고 다시 여기서 조상들이 이뤄 놓은 것을 내가 수습해서 고이 키워 가지고 거꾸로 선 것을 바로잡겠다고 하며 나온 것입니다. 이렇게 종교세계의 갈 길이 막연한 것을 바로잡아 놓는 것이 원리의 길이라구요. 알겠어요? 「예.」 그거 꿈같은 얘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