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집: 모든 일을 복귀하여야 할 예수의 심정 1958년 03월 2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0 Search Speeches

죽기를 각오하고 나가" 하늘의 용사가 되라

옛날 야곱이 이스라엘의 기반을 이루기 위하여 형 에서를 피해 외삼촌인 라반의 집에 가던 도중. 광야에서 돌베개를 베고 잠자던 때와 라반의 집에서 목자의 생활을 하던 때가 있었는 데, 그때 야곱은 어떤 마음을 가졌던가. 야곱은 하나님이 혈족을 사랑하던 것과 같은 사랑의 마음을 가지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2천년 동안 혈족을 사랑하고 염려하던 심정을 상속 받아 살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맺히고 맺혀온 하늘의 한의 심정을 풀어드리기 위하여 애썼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서러운 마음을 야곱에게 인계시키기 위한 고난의 기간이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은 시련의 노정이 있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을 반대함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민족이 4천년 동안 닦아 놓은 복의 터전이 후대에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 옮겨졌습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하나님의 심정을 갖고 나섰을 때 반대받는 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반대는 결국 조금 지나면 지나가지만 반대하는 자의 복이 여러분에게 옮겨집니다. 예수가 이 땅에 왔을 때에도 거짓 것이 참된 것을 해치려 하다가 다 깨지고 갈라져서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참을 쳐서 승리한 예는 역사노정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은 마음과 몸에 자신감과 여러분의 행동에 신념을 갖고 신앙생활을 하여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아플 때 여러분을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나아가 하나님의 참다운 사랑을 느끼는 여러분이 될 것입니다.

사탄의 권세가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삼키지 못하고 소화시키지 못합니다. 소화시키려 하다가 소화시키지 못하는 날에는 도리어 넘어갑니다. 세계에 제아무리 크다 하는 사람이 있다 할지라도, 하늘 뜻을 중심삼은 이념과 신념으로 실천하여 사탄의 권세를 소화시키고 삼킬 수 있는 어떤 교파가 나오지 못하고 멈춰지는 날에는 세계가 사탄에게 넘어간 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가 주장하던 주의였습니다. 사탄이 예수를 삼킬 수 없는 그러한 조건이 땅에 남아있었기 때문에 예수는 부활하였던 것입니다. 이제는 천주의 이념까지 흡수할 수 있는 아들 딸들이 나와야 된다는 거예요. 모든 일을 복귀하여야 할 예수의 심정을 안 후에는 이 땅에 있는 나무 뿌리 하나까지라도 사탄에게 양보해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내 몸뚱이와 내 생명이 아버지의 것이요, 내가 갖고 있는 모든 물질까지도 다 아버지의 것이요, 이 나라 이 세계 이 하늘 땅이 다 아버지의 것입니다. 따라서 타락으로 잃어버린 모든 것을 여러분이 아버지께 찾아드릴 수 있는 하늘의 용자들이 되어야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 위에서 천년 동안 왕노릇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 통일교인들은 지금까지 어떠한 신앙자가 갖지 못한 각오를 가져야 되겠습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나아가야 되겠습니다. 하늘의 뜻을 향하여 나아가는 과정에 있어서 역사적인 모든 섭리의 뜻을 알았다 할진대는 , 역사상 어느누구도 할 수 있는 환경에서 했다 하는 조건을 가지고는 안 됩니다. 할 수 없는 환경에서 했다 하는 조건을 만들어 놓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남 못하는 일을 하여 후대 사람들이 어떤 조건으로 말미암아 하늘 뜻을 이루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만들어 주어야 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세에게 들렸던 지팡이가 홍해를 쳤던 것과 마찬가지로 당신의 생애를 깊이 느끼어 지팡이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 나오기를 바랐다는 것입니다. 그분이 피눈물이 쏟아지는 수난과 역경 속에서도 참고 견디신 것은 하늘의 뜻을 염려했음이요, 여러분을 위해서였고, 천추만대에 자랑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반대하는 민족을 바라 볼 때의 그의 심정은 갈래갈래 찢어지는 듯한 비통한 심정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예수가 2천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염려하여 나오던 모든 것을 우리들이 맡아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그 염려를 점점 줄여 나감으로써 세계를 주관하려던 예수의 뜻을 다 이루어야 되겠습니다. 나아가 예수 자신이 자기를 생각할 수 있는 한날을 우리들이 찾아 이루어드려야만 비로소 하나님께서 자신을 생각하고 예수님께서 자신을 생각할 수 있는 때를 갖게 된다는 것이에요. 인간을 위하여서 사시는 것보다 하나님과 예수님이 몸소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는 한날을 가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소원이 있다는 것을 오늘날 인간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 남이 싫어하고 아니라고 부정하는 길을 찾아 나왔고, 높은 울타리담을 쳐놓고 방해하는 것을 넘어온 여러분들! 이제 여러분은 가진 것이 없어도 좋습니다. 여러분을 하나님이 알아주느냐 알아주지 않느냐가 문제 입니다.

여러분 자신들에게는 예수와 하나님을 안식시켜 드릴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안식시켜 드리고 '아버지여 ! '라고 부를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인간들을 참소하는 사탄을 가로막고 싸워 원죄없는 인간들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자격자가 되어 가지고 '아버지 이제 쉬시옵소서 '해야 되겠습니다.

이래가지고 '주님이여 ! 오시옵소서. 아버지여, 오시옵소서' 해야 그분이 오신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인간을 대하여 하나님이 즐거워할 수 있는 한날은 시험의 조건을 넘어서야 되기 때문입니다. 공포의 환경을 가지고는 안 돼요.

창조이념을 놓고 즐길 수 있는 환경에 도처하는 , 그러한 동산에서 인간을 중심삼고 동거하기 위한 것이 창조의 목적이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그러한 자리까지 이루어 놓아야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의 전체 섭리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고, 또한 만민이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온 천주가 그를 중심삼고 완전한 해원을 향해 움직여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단단히 명심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