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하나님이 가는 길과 인간들이 가는 길 1974년 02월 08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81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통일의 원칙은 무-인가

그러면 여기에 있어서 하나님이 가는 길을 알았고, 우리 인간이 가야 할 길을 알았는데, 하나님이 가는 데는 어떻게 가느냐? 하나님 자신이 ‘야, 이놈아! 너는 나를 위해서 가라!'고 하시지는 않는다구요. 하나님이 가는 방법, 하나님이 선의 세계로 전진 발전해 가는 방법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 발전적 비결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 ‘야, 너희들, 나를 위하여 해’물론 나를 위해 하라고 할 수 있는 하나님이지만 하나님은 인류를 위해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밤이 오든 낮이 오든 바람이 불든 지금까지 우리 인간을 위하는 하나님으로 있다는 거예요.

보라구요. 기독교는 기도할 때,‘하나님, 뭐 해주소. 뭐 해주소’전부 다‘주소, 주소’하지요? 이건 전부 다 거렁뱅이들만 모였나! 전부 다‘주소, 주소…’한다는 거예요. 하나님께 주겠다는 사람 봤어요?

그 하나님이 인류를 위하여 주는 거예요. 주었는데 완전히 받았거들랑 그 다음에는 넘겨 주라는 거예요. 자기가 은혜받은 것은 자기만 잘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세계를 위해서 은혜를 배급해 준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은혜를 받아 가지고 자기 배통을 위해서 무슨 부흥사, 무슨 사가 되었다가는 천벌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아들딸이 전부 다 몰살한다구요. 몇 대 안 가서 절대(絶代)가 된다구요. 두고 보라는 거예요. 오늘날 유명한 부흥 목사, 무슨 뭐 훌륭한 그런 사람들 자식들이 어떻게 되나 보라구요. 전부 다 불량자가 안 되면 깡패 오야붕 다 된다구요. 왜? 은혜를 받아 가지고 자기 것으로 소모했다는 거예요. 남을 위해서 주라는 거예요. 전부 다 그 법도가 있다는 거라구요. 쟈, 이제 우리 통일교회 젊은 사람들, 알겠어요? 「예」

여러분, 지방에 나가서 전도하는 것은 무엇 때문에 전도하는 거예요? 자기 때문에 전도하는 게 아니라구요. 하나님의 재창조의 역사를 실현시키기 위한 거예요. 완전히 투입하는 데는 완전한 대상이 생겨나는 거예요. 다시 말하면 내가 나를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그대를 위해서 있겠다고 전부를 투입하게 될 때는, 나를 위한 생명, 사랑, 이상의 대상으로 전부 다 나타나는 거예요. 이 원칙을 알아야 돼요. 위해서 있겠다고 해야 되는 거예요,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있게 될 때는 어떻게 되느냐? 가정을 위해서 있게 되면 그는 가정의 중심존재가 되는 거라구요. 왜? 하나님이 우주의 중심으로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닮게 되면 중심존재가 되는 거라구요. 또, 하나님이 우주를 지배하기 때문에 주관자가 되는 거예요. 위해서 존재하겠다는 사람은 중심존재가 되는 것이요, 그 다음엔 주관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여기에서는 완전히 자주적이예요, 자주적. 강제가 아니라구요. 자원적이예요. 좋아서 하는 거라구요. 좋아서. 거기에 완전히 사랑이 벌어지는 것이요, 거기에 이상이 벌어지는 거라구요. 이 원칙을 역사시대에 바로잡아 놓지 못하면 이 악한 세계를 수정할 길이 없다는 거예요. 악은 그 반대예요. 나를 위해 있어라!

오늘 젊은 통일교회 교인들, 통일의 원칙이 어디 있느냐? 통일교회의 비법이 어디 있느냐? 이 원칙 외에는 없더라 이거예요. 통일교회 교인들은 개인을 대해서 위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가정 자체는 종족을 위하려고 하는 것이요, 그 통일교회 종족 자체는 국가면 국가, 세계를 위해 있습니다. 무한히 위해 보자 이거예요. 완전히 차는 날에는 넘습니다. 넘게 되면 이게 어디로 가느냐? 빈 데로 갑니다. 완전히 주었으니 빈 데로 돌아오는 거라구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수수작용, 돌아가는 우주의 원칙에 의해 하나의 세계를 이룰 수 있다구요.

자, 보라구요. 눈, 귀, 코, 입, 손, 이게 전부 다 자기를 위해서 있어요? 이 눈이 누구를 위해서? 대상을 위해서 있는 거예요. 이 귀가 자기를 위해서 있어요? 대상 때문에 생겨났다구요. 전부 다 대상 때문에…. 말도 그렇지요. 내가 말하는 것은 뭐 나 자체를 위해서 하나요? 여러분 때문에 말하지요. 존재의 기원이 그렇게 돼 있습니다. 오늘날 철학사상에 있어서 근본을 전부 여기에 둬야 한다 이거예요. 무슨 뭐 인식론이니 무엇이니 전부 다…. 인식의 기원이, 오관의 존재 기원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느냐 하는 것을 따지고 들어가야 된다구요. 대상을 위해서…. 대상을 무시하는 존재가 아니라구요. 대상을 위해서 존재하는 거라구요.

자, 가정을 위해서 완전히 투입해 가지고 완전히 주는 사람은 가정의 중심존재가 되는 거예요. 왜? 하나님을 닮았기 때문에. 그 다음엔 가정이 주관받으려고 한다구요. 국가를 위해서 완전히 주려고 하게 되면, 완전히 주고 나면 그 국가가 그를 따라가려고 한다구요. 한 국가가 세계를 위해서 완전히 줄 수 있는 그런 국가가 되거들랑 세계는 그 국가를 따라가야 할 거라구요.

오늘날 기독교가 이 원칙을 가지고 나왔다면 기독교는 세계를 정복하고도 남음이 있다는 거라구요. 오늘날 기독교도 자기 밥을 위하고 자기를 위하면 망해야 돼요. 통일교회 교인들은 이걸 알아야 된다구요. 우리 통일교회가 흥하느냐 망하느냐 하는 것은 이 원리를 중심삼아 가지고 끝까지 가느냐 못 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