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집: 승리적 주관자가 되라 1965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5 Search Speeches

천국 도달의 7단계

그러면, 오늘 여러분은 얼마나 슬픈 자리에 서 있느냐? 문제는 이것입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슬픈 자리에 서 보았느냐? 뜻을 위하여 얼마나 고통스러운 자리에 서 보았느냐? 얼마나 죽음을 각오해 보았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뜻을 위해 슬픈 자리, 고통스러운 자리에 서서 죽음을 각오하고 나아가지 않는 한 승리적 주관자의 자리에 설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기독교사에 나타나는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더라도 그들은 믿음 하나를 가지고 소망의 세계를 바라보았고, 믿음과 소망을 부여안고 하나님의 사랑을 영원한 천국이념과 함께 그리워하면서 고통과 슬픔과 죽음의 길을 더듬어 갔던 것입니다. 옛날에는 그러한 길을 걸을 때 죽음으로 제물이 되었지만, 오늘날은 그러한 길을 가더라도 죽거나 제물이 되지는 않습니다. (중략)

고통과 슬픔과 죽음의 길을 넘어서서 부활의 영광을 갖춰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내적 외적으로 결의를 하고 산 실적을 세워야 됩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선생님의 말을 절대적으로 믿어야 되겠습니다. 소망을 찾아서 옛날과 같이 믿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옛날에 뜻을 알지 못할 때에도 어떤 소망을 품고 사랑을 그리워하며 나갔습니다. 하물며 여러분이 찾은 길을 가면서도 그런 자리에 못 서 있겠거든 믿으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명령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그것 밖에 도리가 없습니다. 이런 길을 거쳐 나가지 않고는 안 됩니다. 만일 여러분이 개인적인 승리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가정적인 자리에서 축복을 받았다 하더라도 가정을 지나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7단계가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까지 가려면 7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일곱 고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까지 나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절대 믿고 나아가야 됩니다. 하나님이 무슨 명령을 하든지 거기에 절대 복종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악한 세상의 길목에서 꼭 필요한 조건만 내세워 여러분에게 가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그렇게 하여 나왔습니다. 안 가면 생각하지 않았던 환난과 시련에 부딪치게 됩니다. 무슨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한 일이 생길 때는, 가슴을 활짝 열어 제치고 믿고 넘어가면 상처 하나 없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지 못하고 뱅뱅 돌다가는 목적지까지 다 못 갑니다. 그걸 보면 인간이 넘어야 할 탕감노정은 지극히 적고 짧은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전부 길을 닦아 놓고 한 고개를 넘어가게 되면 하나님은 그것을 조건으로 삼아서, 10년에 할 일을 10일동안에 수고시켜 10년 공생의 터전 위에 세우는 것입니다.

어려운 길이지만 이 길은 하나님이 10년 동안 수고했으면 수고한 전부를 걸어놓고, 백명의 사탄과 싸웠으면 그 싸운 전부를 걸어놓고 한꺼번에 탕감지어 넘어가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때에 동원된 사람은 동원만 되어도 사탄이 시험한 조건을 세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략)

최후의 고비에 가서는 하나님은 반드시 때려 모는 것입니다. 그런 때에 여러분은 수백명의 사탄이 있는 좁은 골목으로 갈지라도 그들과 싸워 패배하지 앉고 그들을 다 무찌르고 넘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을 향하는 길은 좁은 길입니다. 여러분 앞에 점점 더 어려운 일이 있다 할지라도 절대 거기에 굴복하지 말라는 겁니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모두 졸았습니다. 여러분들은 기운이 빠져 기진맥진하더라도 그들과 같은 무리가 되어선 안 됩니다. 여러분, 때가 가까이 다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