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금후에 우리가 해야 할 일 1972년 05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77 Search Speeches

반성해야 할 한국 식구"

미국에 가 보니까, 미국은 새로운 법칙을 만들 수 있는 곳이예요. 각 주마다 법을 마음대로 만들 수 있어요. 이거 좋은 방식이로구나, 각 주에 법이 따로 있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의 멋진 도시를 만들고 나라를 만들 수 있는 거예요. 그 법이 미국 전역에 확산되어 연방정부가 그 본을 따게 되면 한꺼번에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미국에 투입공작을 시킨 거예요, 답답한 한국에서 내가 지금까지 분하게 한 그 고생을, 그 한을 미국에서 풀어야 되겠다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왔어요. 기분 나빠요? 기분 나빠요, 좋아요? 까놓고 이야기하자구요. 선생님이 없으면 뭐 할 거예요?

그때는 우리 애기들까지 전부 다 보따리 싸 가지고 가는 거라구요. 그 다음에는 간부 몇몇 사람, 내가 믿을 만한 사람, 내 손발이 될 수 있는 틀림없는 사람, 꼬리를 젓거나 그럴 가망성이 절대 없는 그런 사람들로 한 70명을 데리고 갈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 70명을 한꺼번에 전세 비행기에 태워 가지고 싣고 갈 수 있는 실력은 지금도 있어요. 그러니 한국도 같은 입장에서 따라 올라오라는 거예요. 그러지 않고는 선생님이 세계주의자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도 생각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기분이 좋지 않은 모양이구만.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선생님이 지금 그런 사람들에게 다년간 명령을 해 가지고 절대 복종할 수 있도록 평면적으로 가꾸어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선생님이 한국을 떠나면 선생님 대신 한국을 책임져야 할 것이 아니예요? 그렇지요? 여러분이 책임을 져야지요?「예」한국은 망하더라도 세계가 살아나면 한국은 복건(復建)할 수 있는 거라구요. 한국만 붙들고 있다가 세계가 망하게 되면 그때는 다 망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더 큰 세계적인 전선을 향해서 출발해야 할 시대적인 사명이 선생님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망해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최소한도 누더기판으로라도 복건(復建)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내가 대한민국 사람으로, 배달 민족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한국에 그러한 기반을 남겨 놔야 됩니다. 이 다음에 다시 돌아와서도 위신을 세울 수 있는 한때가 남아져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생 동안 피땀을 흘린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구요.

만약 아시아 작전이 불리하게 될 때는 후퇴작전을 하는 것입니다. 그 후퇴작전은 후퇴가 아니라 전진입니다. 보다 고차적인 작전입니다. 국가를 중심삼고 싸우던 것이 민족으로 떨어지면 안 되는 거예요. 그렇지만 세계를 향해서 싸우겠다, 책임지겠다 할 때는 하나님이 '오냐, 와야 할 날이 왔다'고 하면서 얼마든지 참여하시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말을 알겠어요. 내용을 알겠어요? 내용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번에 여러분들은 다시 각성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외국 사람들한테 위신을 상실하지 않을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어야 됩니다. 여러분이 원하면 기동대를 만들고…. 여러분이 지금 같으면 내가 상대를 안 할 거라구요. 그것은 여러분이 해야지, 내가 해주는 것이 아니예요. 원하면 하는 것이고 원하지 않으면 마는 거지요. 여러분, 할 거예요. 안 할 거예요?「하겠습니다」할래요?「예 !」

어디, 몇 명이나 하면 좋겠어요? 남자들, 몇 명이나 하면 좋겠냐구요? 「천 명입니다」천 명? 천 이백 명? 여기 있는 사람들이 모두 몇 명이예요? 여기, 소위 교회장이라는 사람들이 몇 명이예요? 170명? 얼마나 돼요? 조장들 빼면 몇 명이예요?「173명입니다」173명이면 한 사람당 일곱 명씩 해야 되겠구만. 일곱 명씩이면, 삼칠은 이십일(3×7=21), 칠칠은 사십구(7×7=49) 일칠은 칠(1×7=7) 일곱 명씩, 일곱 하면 조금 남는구만. 각 교회장은 일곱 명씩 모을 자신이 있어요? 자신 있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얼마나 되나 보자구요. 자신 있다는 사람 손들어 보라구. 빼내 가지고 할 수 있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한 사람도 없단 말이예요. 그럼 몇 명씩이나 할래요? 몇 명씩. 녀석들아, 그런 계획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을 다 동원한 거라구. 한때에 세계 위신을 세울 수 있는 체면을 가려 놓으려고 동원한 거라구.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책임지고 했다면 무엇 때문에 또 하느냐는 말이야.

내가 원필이에게 '지금까지는 동정을 해주는 스승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엄한 스승이 되어야겠다'고 했어요. 동정하다가는 둘 다 망한다는 거예요. 하나라도 안 망하려면 엄하게 할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자를 때 가서는 잘라야 되겠다 이거예요. 매정할 때 가서 매정하지 않으면 둘 다 망한다는 것입니다.

뭐, 선생님이 순회에서 돌아오면 무슨 좋은 것을 보따리로 싸 가지고 와서 줄 줄 알았겠지만, 결국은 등골이 나오도록 시켜 먹겠다는 결론이라구요.

내가 이번에 일본에 들렀을 때, '내가 일본에 들른 것은 말해 주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다. 그러니 전국에 있는 지구장, 지역장은 오지 말라. 정 섭섭하면 지구장들만 잠깐 들렀다 가라'고 했어요. 말은 안 해 주었다구요. '이번에 세계 운세를 몰아 가지고 일본에 불어 넣을 테니까 기다려라' 하니까 '아이고, 이번에 선생님이 세계 운세를 몰아온다는데 뭐 좋은 것이 있을 것이다' 하는 거예요. 그래, 몰아오기는 몰아왔지요. 그게 뭐냐? 기동대 동원 명령이 벼락같이 내려졌다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안 하면 큰일나는 거라구요. 그래서 내가 4배가운동을 하라고 강력히 명령하고 왔습니다. 4개월 동안 2.6배가 늘었다구요.

'책임자인 너희들은 힘이 없지? 젊은이들을 모아라. 내가 젊은이들을 구슬러서 전부 불달아 가지고 기동대 만들어 줄께!' 그래서 이번에 기동대를 만들어 주고 온 것입니다. 젊은이들을 모아 가지고, 대학교에 다니는 녀석들을 전부 다 모아 놓고 한 일곱 시간 이야기를 하고 나서 '자, 가자! 동원이다. 지휘자 손들어! 출동이다! 이제 가야 된다!' 하니까 대학이고 무엇이고 다 집어치우고 나서는 거예요. 또, 동경에서 한 4백 명을 규합했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묻더라구요. 어떻게 되기는 말씀만 들으면 전부 따라붙게 되어 있지.

전부 다 나만 보면 '아이고. 선생님을 보니까 무섭지만 좋더라'는 거예요. (웃음) 시원시원하다는 거예요. 잘못한 녀석은 후려갈기기도 하고 쓱쓱 잘라 버리기도 하고, 때로는 사정을 봐주어 가면서 하는 거예요. 선생님은 세계적인 사나이들을 능히 다룰 수 있는 배포가 있는 양반이라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전부 다 몰아냈습니다. 밤낮으로 때려모는 거라구요. 책임자들이 못 하겠다는 것을 내가 며칠 안에 전부 다 해주고 왔다구요. 못하겠다는 녀석이 있으면 하게 만드는 거예요. 그걸 아는 책임자는 선생님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자기 색시가 죽더라도 선생님이 절대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런 사람들을 세워 가지고 그 놀음을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