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집: 남북통일의 지름길 1987년 06월 1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2 Search Speeches

향토학교도 '"한 -할을 해야

목표는 이북만이 아니예요. 아시아로 가자는 것입니다. 만주로 해서 중국까지 연결해 가지고 아시아로 가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그 청소년들에게 중국어도 가르쳐 줘야 되고, 일본말도 물론 가르쳐 주는 거라구요. 그래서 향토학교가 필요한 것입니다. 알겠어요? 향토학교 선생님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런 훈련 기지를 만들려고 합니다. 향토학교가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야 된다구요. 향토학교를 앞으로 대학교 2학년까지, 4학년제까지 확대시켜 가지고 대학기지가 되어야 된다고 본다구요.

여러분 머리에 딴 생각을 하지 말라구요. 강의를 하더라도 통·반장을 놓고, 통·반 요원을 모아 가지고 해야 하는 겁니다. 거기에 교수들까지 가 가지고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을 만들면 통·반 사람들을 전부 다 불러 모을 수 있는 것입니다.

통·반의 맨 말단에 있는 사람들은 교수를 하늘같이 보는 거예요. 거기에도 물론 군수도 있고, 무슨 경찰서장도 있고, 행정요원도 있고, 장관도 있고, 다 있겠지만 말이예요. 교수는 무시 못 하거든요. 떡 자리잡아 주고 교수들을 이용하자는 겁니다. 미안합니다, 윤박사! 이용할 대로 이용하자구요. 그 사람들은 또 그걸 좋아합니다. 언젠가 얘기 들었는데, 교수가 말하기를 참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말하는 것을 시키면 어디든지 동원해도 불평없이 전부 간다는 거예요. 그런 거예요. 그러니 딱 연결해 가지고 교재만 쥐어 주면, 어디 가든지 잘 하는 거예요. 자기들 이 강의를 해봤기 때문에 잘합니다.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이 말할 필요가 없다구요. 교수들을 내세워 가지고 이야기하게 하고, 그다음에는 교수들 대신 교수와 한패인 승공연합 패, 통일교회 패들이 전부 다 대신 안고 추면 됩니다. 큰 대회 할 때는 한 달에 한번씩 오라고 해서 얘기해 주면 돼요. 또 친구 교수가 얼마나 많아요? 그들을 이용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