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집: 하나님이 바라는 참된 아들이 되자 1958년 04월 2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1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찾아오신 한 사람

지금까지 악은 외적으로 나타나는 권한을 갖고 세계를 지배해 나왔습니다. 그런데 사람에게 마음이 있는 것과 같이 세계의 역사에도 마음이 있습니다. 역사의 방향이 악을 향하여 나가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이 자신의 마음을 중심삼고 몸을 억제하여 새로운 각오와 새로운 결심을 갖고 나아갈 방향을 취하듯이 역사도 역사 자체로써 지향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한때와 시기, 세기를 역사 배후에 계시는 하나님이 간섭하고 지배해 나오는 과정을 거쳐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겠습니다.

그러면 이것을 한 시대를 중심삼고 살펴볼 때, 어떤 한 시대에 하나님의 뜻이 나타날 때나 그런 하늘의 뜻과 땅의 뜻이 만나게 될 때에는 하늘과 땅의 대표되는 한 주인공이 나왔습니다. 나아가 어떠한 역사과정에 있어서 하나님의 섭리의 뜻에 연결될 수 있는 때가 되면, 그 주인공으로 말미암아 시대적인 혁명을 일으키게 되고, 또한 그것이 세계적인 혁명 단계를 거쳐 우주적인 혁명 단계로 역사는 발전하여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타락한 이 인류역사를 돌이켜 보면 악이 땅을 지배해 나온 것을 알게 됩니다. 창세기의 말씀과 같이 천지만물을 엿새 동안에 지었는 데 아직까지 그 지음받은 만물들은 안식의 한날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안식의 날은 지금까지 모든 인간들 앞에 소원으로 남아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날로서 남아질 수 있는 안식의 날, 이 안식의 날을 인간들이 지니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 피조세계 즉, 온 실체세계는 안식의 한 날을 찾기 위한 싸움의 역사노정을 거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6일 창조의 이념을 파괴한 인간이 6천년 역사 속에서 유린을 당하는 고비를 넘어 하늘의 실체적인 선의 역사를 흠모해 나오는 이 역사가 하나님의 섭리역사인 것입니다. 이 6수는 사탄에게 빼앗겼으나 어느 한 부분은 하나님이 간섭할 수 있는 조건이 남아 있기 때문에 비록 한 시대가 부패하고 모든 것이 썩어들어갈지라도 시대 시대를 거쳐 나오면서 이것을 어느 한때에 치고 새로운 섭리역사를 제시하는 혁명을 일으켜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섭리의 뜻을 대하고 선을 지향해 나왔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던가. 그들은 반드시 제물되어 나왔음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 해와를 창조한 후 축복하시기를 , 온 피조만물의 주인공이 되어 하나님 대신 만물을 주관하라 하셨습니다. 오늘날 인간세계에는 그와 같은 천적인 축복의 이념이 부여되어 있는 데, 이 이념을 실체적으로 이룬 사람은 아직까지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역사노정은 이 우주를 지배할 수 있는 지배적이고 주관적인 이념을 찾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하늘은 고대로부터 중세를 거쳐 현대까지 시대 시대마다 섭리해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늘이 인간들에게 이러한 섭리의 뜻을 책임지우고 내세우게 될 때에는 중심인물을 내세우는 것입니다. 그가 처해 있는 시대 전체를 지배하여 하늘의 이념권내에 결부시키기 위하여 어떤 한 사람을 세워 나오고 있다는 거예요.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이 땅을 대해서 시대와 세기 혹은 역사 과정을 통해서 무엇을 찾고자 하시는 가.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사람, 전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한 사람, 세기를 대표할 수 있는 한 사람을 하나님은 찾아 나오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하늘 땅을 대신하여 주장할 수 있는 하나의 하늘의 사람을 찾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전체 인류가 끝날에 처해 있다 할진대는 그 끝날은 어떤 때인가. 역사적인 하나님의 섭리로 볼 때, 시대성을 대신하고, 세계와 우주의 섭리를 대신하고, 앞으로의 세계와 천주적인 섭리권을 향하여 인간의 이념이 움직여 나가는 때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악의 통치의 그늘에 처해 있는 우리에게 하늘이 요구하는 것이 있다 할진대, 무엇을 요구할 것인가. 여러분 개체개체를 대하여 물을 것입니다. 끝날에 처한 여러분 한 자체가 역사과정 혹은 어느 시대적인 대표자의 입장을 갖출 수 있느냐, 혹은 세계적인 어떠한 사명을 대신해서 하늘 앞에 나타날 수 있느냐, 나아가서는 오늘날 이 세계를 대표한 참된 하나의 사람으로서 나타날 수 있겠느냐, 더 나아가서는 영계와 육계를 합한 하늘과 땅 앞에 있어서 속죄자로서의 자격자가 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를 찾으실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지금 이 시대를 끝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이념을 통해서 보게 될 때 심판의 한날, 즉 말세가 우리의 목전에 당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말세란 무엇이냐? 세계적인 종말기에 있어서 그 모든 사명을 짊어지고 하늘을 향해 부르짖고 나선 하나의 사람이 개인에서부터 세계인류 나아가 하늘과 땅까지 합하는 그날이 바로 심판날임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