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통일교회란 무엇인가 1976년 03월 02일, 한국 청주교회 Page #108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찾" 사람

독생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해요? 독차지하나요, 어떻나요? 「독차지합니다」 독차지한다 이거예요. 이건 벌써 사람의 표제를 대상으로 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있다면 '나를 빼놓고는 할 수 없다'는 결정타를 가한 것이 예수였다 이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는 세계적인 종교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이것을 세계적 종교로 후원해 주고, 복을 빌어 축복해 가지고 종교로 발전시킬 수 있는 내용이 있다고 봐요.

그다음에는 따르는 무리들을 제자라고 하지 않고, 친구라고 하지도 않고, 형제라고 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형제지애를 논하고 나왔다 이거예요. 그게 다르다 이거예요. 너와 나, 인간들과 모두는 하나님 앞에서 아들이라는 거예요. 요한복음 14장의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가 내안에 있고, 너희가 내 안에 있고,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는 말은 전부 다 일체적인 이런 인연을 통해서 논한 것입니다. 정서적인 분야에 있어서의 이런 인륜도덕관을 중심삼고도 백 퍼센트 합격할 수 있는 내용으로 딱 엮어져 있다 이거예요.

또 그다음은, 예수가 하는 말이 '너희는 신부고 나는 신랑이다!' 전부다 때려 놨다는 거예요. 기독교는 신부고 나는 신랑이라는 말, 신랑 신부의 정리(情理)가 얼마나 두터우냐 이거예요. 역사에 아무리 혁명이 벌어졌더라도 이건 혁명할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런 내용이라구요. 그래 가지고 무엇을 추구했느냐 하면, 이상적 가정을 꿈꾸었다 이거예요. 하나님을 중심삼은 이상적 가정을 꿈꾸었다는 거예요. 사랑을 중심삼은 이 불변의 그 이상적 가정을 꿈꾸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이러한 종교를 통해서 찾고자한 것이 무엇이냐 할 때에, 그것은 어떠한 나라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예요. 나라가 나오려면 민족이 있어야 되고, 민족이 나오려면 종족이 있어야 되고, 종족이 나오려면 가정이 있어야 되고, 가정이 나오려면 참된 남자 여자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가 나오기 전에, 민족이 나오기 전에, 종족이 나오기 전에, 가정이 나오기 전에 참된 남자 여자를 찾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구약 성서 66권을 보게 될 때에, 그것을 신랑 신부로 마무리해 놓은 것은 참된 한 남자와 참된 한 여자를 찾자는 결론밖에 안된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모든 종교는 참된 남자와 참된 여자를 하나 만들어 놓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뭘할 것이냐? 참된 남자와 참된 여자가 나왔으면 거기서 참된 남자의 사랑과 참된 여자의 사랑을 발견할 수 없다? 없다? 「있다」 없어! 없다? 「있다!」없어! 이-(웃음) 없다? 「있다!」이 우직스러운 녀석들, 싸움을 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걸 알고도 대답을 못해? 이- (웃음) 충청도 사람들 기질 그거 안 된다구요. 전라도 사람들 같으면 약삭빠르게 해 가지고 '있다. 있다!' 했을 거라구요. (웃음) 여러분들이 완전히 이길 수 있게 딱 코너에 몰아 가지고 물어 봐도 대답을 못하니…. 이길수 있다? 「있다」 (한 사람이 크게 대답함. 웃음) '이길 수 있다' 하면 '없다' 해야 할 텐데 '있다' 하고. (웃음) 이거 뭐야?

그러면 하나님한테 물어 봐요. '하나님, 당신 도대체 뭐요?' 그거 물어 봐야 된다구요. '당신 넥타이 매 보소' 내가 넥타이를 졸라매 가지고 '하나님, 도대체 어떠한 사람 만나고 싶으오?' 하고 물어 봐야 된다구요. '당신이 하나님이라면, 도대체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으냐 말이요?' 하고 말이예요. 그래 하나님한테 물어 본다면 무슨 대답을 할까요? 그 대답은 이제 결론 내린 것과 마찬가지라구요. 역사를 움직이고, 이 모든 혼란한 세계를 전부 다 통일 시킬 수 있는 참된 사람, 몸과 마음이 싸우지 않고 영원히 통일되어 가지고 그 기반 위에서 인륜을 수습하고, 천륜까지 통일하여 비로소 사랑에 취하여 살 수 있는 그런 사람…. 그게 이상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