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집: 공의(公義)의 철리(哲理) 1982년 07월 18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65 Search Speeches

공의(公義)의 뜻

아침에 기분이 어때요?「좋습니다」(환호. 박수)

이 한자(漢字)라는 것이 참 재미있다구요. 한문은 복합적인 내용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公)을 이렇게 하면 이건 뭐냐 하면 팔(八) 자입니다. 우리 원리로 보면 재출발이예요. 재출발이라는 것은 모든 것이 확산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요, 사방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확산을 말해요, 재차 확산.

그다음에 요건( )뭐냐? 3수예요. 동양에서는 3수를 중요시해요. 3수를 중요시하는데, 이건 섭리적으로도 그렇다구요. 요것도 요렇게 하다 보면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지요. 3수에서부터 소유권이 시작됩니다. 평면이 시작됩니다. 직선 하면 두 점을 연결한 거예요. 여기에서 한 점이 없으면 평면이 안 나와요, 요 한 점이 없으면. 여기에 두 점이 있으면 넓어 져요. 그리고 석점이 있으면 더 넓어집니다. 이렇게 자꾸 넓어집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렇기 때문에 조화라는 것은 3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측량도 3각측량을 하잖아요? 땅을 측량하는 것도 3각점을 이용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이 이 3수를 따라갑니다. 세상 이치는, 전부 다 주고받는 이치는 전부 다 3수와 연결됩니다. 이 컸던 것이 점점 작아지고, 어떤 것은 작은 데서 이렇게 커 가려고 해요. 볼을 탁 던져 보면 탕 탕 탕 이러면서 나가는 거예요, 들어서 탕 차면 말이예요. 그래 이상이 뭐냐? 이렇게 내려갔던 것이 올라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느냐 이거예요. 내려간 것은 뭐냐 하면 올라갈 수 있는 것을 예고해 주는 거예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

한 국가도 마찬가지예요. 국가도 모든 것이 내려간다고 해서 내려가 가지고 와해되고 하나도 힘이 없으면 희망이 없지만,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단결하면. 내려가는 걸 중심삼고 국민이 단결하겠다고 하면 거기서 새로운…. 우리 통일교회로 말하면 지금 법정 투쟁하고 있는데 말이예요. 통일교회를 전부 저지하는 것 같지만 우리가 단결할때는 휘익…. 내적으로는 그렇다는 거예요. 그래서 3수는 필요한 거예요.

그래 3수는 조화의 원칙이요, 연결관계의 원칙입니다. 그거 알겠어요? 3수, 이것은 뭐냐? 동양사상으로 보게 되면 천지인을 말하는 거예요. 천지인은 하늘과 땅과 사람을 말하는 거예요.

또 8수는 동양사상에서 우주를 말하는 거예요. 여기는 그런 거 없지요? 8방 하게 되면 그건 우주를 말하는 거예요. 그건 뭐냐 하면 평면사방, 입체사방을 말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8하면 우주를 말한다 이거예요. 그래 8하면 우주를 말해요. 그래서 요거 천지를 합한 것이 사람입니다, 우주를 합한 게 사람이다 이거예요.

공(公)이라는 게 뭐냐? 대우주를 대표한 하늘과 땅과 사람을 합한 것입니다. 그게 공입니다. 하나되는 거예요. 둘이 아니예요. 하나되는 것을 공이라고 생각한다 이거예요. 여기에는 미국 나라도 들어가고 미국 가정도 들어가고, 개인도 들어갑니다. 그것이 전부 다 하나되는 것을 공이라고 한다 이거예요. 그거 알겠어요? 여러분들 서양에서 '퍼블릭(public;공적)이 뭐예요? 하면 '퍼블릭이 퍼블릭이지 뭐긴 뭐야? 이래요. (웃음) 퍼블릭이란 관념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이렇게 얘기하다가 시간이 벌써 20분 갔다구요. 또, 그다음에 의(義)라는 건 뭐냐 하면, 이것은 양(羊)을 말합니다. 그다음에는 이건 나(我)를 말합니다. 그건 뭐냐 하면 양 같은 나다 이거예요. 그건 성서의 얘기가 딱 맞아요. 통한다구요. 그래서 예수님이 양 같은 나라고 한 거예요.

자, 의라는 걸 왜 그렇게 썼느냐? 그게 뭐냐 이거예요. 무슨 뜻이 있느냐? 양이 살아가는 것은 주인 때문에 살아갑니다. 자, 짐승 가운데 전체를 주인을 위해서, 인간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은 양밖에 없다 이거예요. 털까지도 사람을 위해서 쓰인다구요. 또 그 자체도 물론 전체의 희생의 상징입니다. 그것은 무엇이나 다 좋아합니다.

그럼 공의(公儀)라는 뜻은 뭐냐? 천(天) 지(地) 인(人)하늘과 땅과 사람을 위해서 양과 같은 생애를 가는, 희생적인 길을 가는 사람이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