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집: 필히 가야 할 운명길 1982년 10월 1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48 Search Speeches

강철과 같은 세계의 통일교인

자, 갑시다, 이제. 통일교회는 통일교회의 운명길을 가야 되겠어요, 안 가야 되겠어요? 어떤 건지 대답을 해봐요. 가야 되겠어요, 안 가야 되겠어요?「가야 되겠습니다」 통일교회를 따라가서 국물 생길 일이 있어요, 없어요? 무슨 국물? 똥국물밖에 없다구요. (웃음) 똥국물에 가깝다구요. 맛있는 국물은 하나도 없다구요.

사실 내 자신은 솔직한 사람이라구요. 내 일생 동안 그렇게 살았다구요. 내가 가는 길에는 그저 욕밖에 없어요. 아이구, 미국놈! 아이구, 독일놈! 지금 독일에서 야단이라구요. 아이구! 독일 공업국에서부터, 독일협회 에서부터 공문을 내 가지고 '레버런 문이 들어오면 독일 공업계를 삼켜 버린다' 해 가지고 야단이 벌어졌다구요. 구라파 천지가 나 때문에 야단이 벌어졌어요. 독일에서 조그마한 공장 한 천만 불짜리를 샀더니 그렇게 야단이예요. 몇 억짜리를 샀으면 나가자빠졌을 뻔했어요. 그래서 독일 나라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렇게 우습게 보고 있다구요. 미국 나라도 아무것도 아니예요. 우습게 보고 있는 거예요.

일생 동안 욕을 먹고 다니지만 말이예요, 욕을 먹고 다니면서 쓱 들어 보면 떨렁떨렁 소리가 크다구요. 소리가 왜 큰가? 뭔지 모르지만 큰 덩치가 달려서 끌려 오니까 소리가 크다구요. 거 얼마나 멋져요? 이렇게 생각 하거든요. 그게 편리주의지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 재미가 없지만 …. 소리나는 것은 큰 덩치가 끊어지지 않고 줄에 달려서, 여기에 맞고 저기에 맞고 바람벽도 부서지고 야단이라구요.

그래서 전부 다 아들 빼앗겼다 해 가지고 잡아다가 디프로그램(deprogram)한다는데, 그게 뭐냐 하면 재교육이예요. 재교육인데, 반대 나사가 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다시 반대 나사로 만들어서 끼우자 그거예요. 골수는 이렇게 채워져야 되는데 반대로 끼우니 들어가나요? 안 들어가지요. 그러니까 '아이구, 나 죽는다' 하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아! 그래도 들어가야 돼' 하지만 들어갈 게 뭐예요? 들어갔다는 또다시 본래의 나사로 찾아가게 되어 있지요.

그런데 통일교회 패들은 세뇌공작을 어떻게 해 버렸는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구요. 아무리 강철쇠라도 이걸 녹여 가지고 가만두면 돌아오는데, 이건 찬물에다 영원히 담궈도 돌아올 줄을 모른다구요. 그렇다는 거예요. 이게 통일교회 패예요. 세상에 무서운 것이 통일교회 패예요. 아무리 부엌에서 쓰는 식칼 짜박지도 불에 달구면 전부 다 자기 본색으로 돌아온다구요. 그런데 통일교회 패들은 이게 달구면 더 굳어진다구요. 그러니 통일교회의 뭐예요? 통일교회의 영신들이지요, 영신.

통일교회에 있으면 생기는 게 아무것도 없다 이거예요. 나는 일생 동안 욕만 먹고 다녔지, 지갑에는 돈 한푼도 없다구요. (웃음) 없다구요, 지금. (주머니를 꺼내 보이심 ) 지금은 지갑도 안 가지고 왔다구요. 손수건 하나 밖에 없어요. 그래도 큰소리하고 있지만 말이예요. 몇 백억을 전부 다 협회로 넘겨 주니까 협회장은 말이예요, 그게 고맙다며 손을 내밀지 않고 '그래요? 그래요. 나는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있더라구요. 그게 운명길이예요. 그래 가지고도 내가 망하지 않았다 이거예요.

그래, 여러분들 새벽에 왜 이렇게 왔어요? 보기 싫은 문선생 얼굴 말이예요. 옛날에 젊었을 때는 이쁘장했지만 요즈음에는 가죽이 늘어지고, 머리도 희고 말이예요. 집에 있는 노인 할아버지를 보게 되면 기분 나쁘지요? 그런 노인 할아버지 되었는데 뭐하러 새벽같이 왔어요? 내가 좀 쉬지도 못하게 말이예요. 안 왔으면 나 좀 쉴 텐데. 그것도 팔자예요, 팔자. (웃음) 안 올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우리는 나빠도 좋은 것으로 생각하고 좋아도 좋은 것으로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후퇴하는 게 아니예요. 전진입니다. 목적은 전진이예요. 알겠어요? 여기서 욕을 먹더라도 후퇴예요?「전진입니다」전진은 말이예요, 꺼꾸로 하면 진전이예요. 전진은 나가는 것이고 진전은 스톱하는 것입니다. 진전도 나가는 건가?「예」(웃음) 아니예요. 그걸 임의로 생각하지 말라구요. 전진은 나가는 거고 진전은 가라앉는 게 아니예요? 가라앉는 것입니다. 그것은 스톱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렇게 보는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전진을 필요로 하지, 진전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구요. 그건 내려간다고 보는 거예요. 물 한 모금 먹고 이젠 욕을 한마디 해야 내가…. 직성이 풀린다는 말 있지요?(웃음) 예고하고 욕을 하는데 뭐 아무리 욕을 해도 괜찮겠지. 세계 어느 교단에서도 나 같은 목사님은 찾아보기 힘들지요. (웃음) 그래서 유명한 거예요. 내가 욕을 많이 먹다 보니 욕먹는 데에는 전문입니다. 욕을 많이 먹은 시어머니가 욕을 잘하는 거예요. 그거 무시 못 하는 거예요. (웃음) 할수없다구요. 욕을 많이 먹은 시어머니가 욕을 하는 것이 격에 어울린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내가 욕을 많이 먹었으니 문선생이 욕하는 게 격에 어울린다는 거예요. 거 아시겠어요, 박사님들? 처음 오신 분들도 그걸 이해하셔야 되겠어요. 자, 이제는 '쌍년, 쌍놈의 자식!’하더라도 통과한다구요. 한마디 말이 참 좋기는 좋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