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4집: 위하는 삶을 통한 종족적 메시아 사명완수 1990년 07월 11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325 Search Speeches

조사위원 활용 방안

또 1. [세계일보]. [세계일보] 싫어하는 사람 손 들어 봐요. 그럼 [세계일보] 좋아하는 사람 손 들어 봐요. 그래, [세계일보]를 좋아하는데 얼마나 좋아해요. 죽고 못 살게끔 좋아한다는 사람 손 들어 봐요. 이 녀석들, 이게 뭐야? 왜 들었다 내렸다 그래? 들면 들지 이게 뭐야? 내리라구. 백 프로구만. 죽고 못 산다고 그랬지요? (웃음) 그러면 그 한마디로 다 끝났다구요.

그러니까 [세계일보]를 위해서 허리가 꼬부라져 죽을 때까지 개미같이 뛰어라 하면 24시간, 밤이라도 뛴다 그 말 아니예요? 삼복더위에도 뛰어라 하면 땀이야 나겠으면 나고 옷이야 젖겠으면 젖어라 하고 뛰겠다 그 말 아니예요? 그거 누구부터? 손 다 들었지요? 앞에 있는 사람 손 들었나, 안 들었나? 「들었습니다」 아, 교구장 선생님도 뛰나, 뭐? 시키지요. 뛰어야 되겠어요, 시켜야 되겠어요? 「뛰어야 됩니다」

경주대회에 나간 이상, 종주마는 꼴래미가 되어도 뛰어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임자네들은 다 경주 마당에 나오지 않았어요? 그렇잖아요? 경주 마당에 나왔나, 안 나왔나, 나오려고 하나? 「나왔습니다」 나와서 간판 붙이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뛰어서 망하든 흥하든 모든 승패를 결정해야 될 것 아니예요?

그래, [세계일보] 도와줘 가지고, 좋다고 해 가지고 덕본 게 뭐예요? 여기 5백 명을 전부 다 조사요원으로 배치했나? 「예」 조사요원 신분증 가진 사람 손 들어 봐. 5백 명 다 했다고 그랬잖아? 곽정환! 「예」 몇 사람밖에 안 되잖아? 「지난 번에 하라 하신 대로 했습니다」 전국의 교회장까지? 「교회장까지는 말씀 안 하셨습니다」

우선 시·군·구 책임자들, 받았어요, 못 받았어요? 받은 사람 손 들어 봐요. 시·군·구 빨리 해요. 「예」

뭘하려고 그러느냐? 앞으로 여러분들이 2주일에 한 번씩 보고를 올려야 됩니다. 지금 조사국을 만들어 놓았다구요. 요원들이 점점 불어 갈 거예요. 이제는 어느 정도까지 체제가 되었나? 「예」 그래, 이 요원들이 민원 보고를 전부 다 해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 핵심요원 혹은 반장이나 통장들을 중심삼고 자기 판도권 내에 있는 시·군·구의 모든 움직임에 대해서 두 주일에 한 번씩 보고하는 거예요. 좋은 것을 먼저 기록하고 그다음에 나쁜 것도 기록해서 보고하는 것입니다.

또 행정처가 해 나가는 데 있어서 모리간상배, 피해를 입히고 그다음엔 폭력배가 소란스럽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뇌물 먹어 가지고 다 알면서도 그들을 처벌 안 하게 될 때는, 그 경찰서 누구 누구 이름까지 적어 가지고 전부 보고를 올리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민간의 모든 정세, 지금 국민들이 움직이는 모든 생활 상태를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흥할 수 있는 길로 가겠느냐 망할 수 있는 길로 가겠느냐를 판단해서 좋은 것은 추천하고 나쁜 것은 재고해야 되겠기 때문에, 그것을 재료와 더불어 확실히 두 주일에 한 번씩 보고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앞으로 조사요원들의 임무입니다. 알겠어요? 「예」

한 도에, 도에도 조사요원이 있고 군에도 조사요원이 있기 때문에 어떤 하나의 사건을 중심삼고 보고가 한 달에 여러 곳에서 올라오는 일이 벌어져요. 그렇잖아요? 옆에 있는 군까지도 벌써 도를 통해서 전부 보고가 들어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도와 군의 사실이 더블되어 가지고 중앙에 올라오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한 곳, 두 곳, 세 곳의 보고가 이렇게 같이 되었다 할 때는 즉각적으로 조사단을 내려 보내 가지고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보고해 가지고 문제를 제시하는 거예요. 그걸 특집기사로 쓰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그런 기사가 매주 안 나오면 안 되겠다구. 곽정환이 알겠어? 「예」

여기에서 글 잘 쓰는 사람들은 앞으로 뭐가 되느냐 하면 그 지방의 신문 지국장이 되어 가지고 모든 지성인들을 지도할 수 있는 책임자로 등장할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이렇게 되면 경찰서로부터 모든 정보기관과 행정부처가 후원회가 되어 가지고 조직 편성 확대는 자유자재로 가능할 것이다 이거예요. 그 이상은 임자들이 생각하고픈 대로 해라 이거예요. 똥개가 될는지, 두더지가 될는지, 거지가 될는지, 뭐가 될는지….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자체 기반의 확대를 서둘러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안기부, 보안사, 정당의 시시한 것들은 속 썩어 나는 거예요. 틀림없이 발표해 버리는 것입니다. [세계일보]가 발표하게 될 때는…. 손대오! '제발 손대지 마소' 하는 거 아니야? '손대지 말라는 걸 나는 손댑니다' 그래서 '손대오'야. 안 그래? 손대오! 틀림없이 손대오! (웃음) 왜 웃어? 옳은 말 하는데 웃긴 왜 웃어, 기분 나쁘게? 웃을 기력도 없다, 이 쌍것들아. 진액을 다 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