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9집: 잘살아 보자 1989년 04월 02일, 미국 뉴욕 Page #173 Search Speeches

미국은 미국 사람이 못 구한다

이제 앞으로 여러분의 아들딸 전부 다, 이 검둥이 흰둥이 누렁둥이 아들딸 2대 3대를 어떻게 넘어가느냐, 이게 선생님 걱정이예요. 아이고, 이거 서양에, 미국에 오지 않았으면 내가 그런 말 안 할 텐데 이거 이거 어떡하느냐, 걱정이 태산 같아요.

한 10대만 넘어가면 괜찮아요. 백인끼리 살더라도 자기 조상에 흑인이 있고 황인종이 있기 때문에 노랑둥도 나오고 흰둥이도 나와요. 문제는 간단하다구요. 이제부터 3대를 어떻게 넘어가느냐 이거예요. 그 화이트 커플에서 노랑둥이도 나오고 검둥이도 나온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3대를 어떻게 넘어가야 되느냐? 여러분들은 그런 생각도 안 하지요? 그러니 선생님의 머리가 얼마나 복잡하겠어요?

그렇다면 백인을 누가? 난시에 백인을 구해 줄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흑인이 구해 주든가 황인종이 구해 준다는 거예요, 끝날에는. 왜 그러냐? 끝과 끝이예요. 끝과 끝인데 백인들 살길을 찾아 끝까지 가다보니 백인세계가 다 가다 보니 흑인의 세계가 돼 가는 거예요.

자, 여기 있는 여러분들 저 뭣인가? 퓨리턴들이 말이예요, 자기들 간다고 걱정하더니 도니까 누굴 만났어요? 전부 다 인디안 만났지요? 누가 구해 줬느냐 하면 인디언이 구해 준 거예요. 싸웠으면 102명이 남아 지겠어요? 102명이 뭐예요? 3분지 2, 절반 이상이 죽고 말이예요, 하루 저녁에 다 없어지는 거예요.

자, 미국이 망하게 됐는데 이 미국 사람이 못 구해요? 이 레버런 문이 와 가지고, 황인종이 와서 구해 주는 거예요. (박수)

미국에서는 미국 사람들이 오리엔탈이고 흑인이고 다 싫다고 하는데, 한 귀퉁이에서는 흑인이 도와주고 황인종이 도와준다 이거예요. 인사이드(inside)에서는 매일 서로 싸우고 있는데 아웃 사이드(outside)에서 와 가지고는 말이예요, 이거 레버런 문이 도와주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어떤 것이 잘사는 거예요? 미국 사람처럼 반대하는 것이 잘사는 거예요, 반대하는 사람을 도와주고 살려 주는 게 잘사는 거예요? 어떤 게 잘사는 거예요? 「나중 것입니다」 왜? 어려운 자리에서 넘어서서 보통 사람은 하지 못하는 것을, 선의의 일을 하기 때문에 그게 좋은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