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집: 아벨의 길 1972년 05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2 Search Speeches

아벨이 되려면

여러분은 아벨이 되고 싶지요? 아벨이 되고 싶어요, 안 되고 싶어요? 통일교회에 들어왔다고 해서 다 아벨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벨이 되려면 첫째로는, 하나님을 위하는 자리,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리에 들어가야 됩니다. 그 자리는 아담의 자리인데, 아담의 자리에 들어가려면 하나님의 사랑을 계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쉽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절대 믿고, 계속적으로 사랑할 수 있는 자리가 안되어 가지고는 아벨의 자리에 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절대 믿도록 하려니 자기의 제일 귀한 것을 제물로 바쳐야 합니다. 자기 몸뚱이를 자기의 생명 대신 바쳐 희생해야 됩니다. 그것이 믿음의 기대입니다.

그 다음에는 실체기대가 있어야 됩니다. 그러면 실체기대란 무엇이냐? 가인을 복귀하는 것입니다. 가인을 복귀하지 않고는 못 가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여러분은 선생님이 좋다고 해서 내가 세계순회를 하게 될 때 금식하고 철야기도하고 이랬는데, 그것을 볼 때,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갈 때 자기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우는 여자의 큰 무리를 향하여 예수님이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해 울지말고 너희의 후손을 위해 울라'고 했던 거와 같이 딱 그 말을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선생님은 선생님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선생님을 위해서 정성들이는 것은 고맙지만 너희 후손을 위해서 정성을 드리라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앞으로 여러분들이 선생님 앞에 오려면 무엇을 해야 되느냐? 그냥 못 오는 것입니다. '가인을 복귀해 가지고 와라! 그러자구요. 그냥은 못 옵니다. 그냥 왔다가는 딸까닥 걸린다구요. 또 선생님도 하늘 앞에 그냥 못가는 거라구요. 원리원칙적으로 가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선생님을 위해서 정성들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갈길을 위해서, 여러분의 아들딸을 위해서, 여러분의 가인을 복귀하기 위해서 그 정성을 들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3 대 십자가를 극복하지 않고는 가인은 복귀되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의 아들 사랑하는 3배 이상 사랑하지 않고는 가인은 복귀되는 법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축복가정이라 하더라도 가인을 복귀하지 않고 아들딸을 낳았다면 그 아들딸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선생님도 그랬다는 것입니다. 가인을 복귀하지 않고는 선생님도 아들딸을 사랑 못했다구요. 그렇게 살아왔지요? 가짜 선생님이 아니라구요. 여러분만 하라는 것이 아니라고요. 선생님이 먼저 다 해 가지고 기반 닦아 놓고 하라는데 그것도 못 하겠어요? 그것도 못하면 여러분은 호랑이 새끼가 아니고 고양이 새끼입니다, 땅고양이! 고양이 새끼 될래요. 호랑이 새끼 될래요? 어떤 새끼 될래요?

그래서 하나님 앞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 예수 믿는 사람같이 '주여. 나를 구해 주소서' 하지 말고,'아! 가인이여 나를 구해 줍소서!' 그래야 된다구요. 그게 올바른 신앙길입니다. 알겠어요?

가인을 구하는 방법은 무엇이냐? 3대 십자가를, 3시대의 핍박을 받는 자리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자기 아들딸 셋을 희생시켜 가지고 한 사람을 구할 수 있는 내가 되어야 됩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가인을 복귀하기 위해서 세 아들을 희생시켜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가인 아들딸을 사랑하지 못하고는 자기의 아들딸을 사랑할 수 없는 것이 중심된 책임자인 아벨의 운명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